수니의 요가 교실

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요가(40)

 곱디고운 단풍이 오색 빛깔로 뽐내는가 싶더니 어느덧 겨울로 바뀌어 가느라 쌀쌀해지는 날씨다. 한겨울보다 계절이 바뀔 때, 인체방어 능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특히 몸의 보온을 잘해야 하는 계절이다. 호흡기는 겨울에 더욱 민감하다. 일상생활 중에 호흡만 스스로 조절을 잘하는 습관을 생활화한다면 건강을 잘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숨을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 둘 셋에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숨은 마시는 숨의 두세 배로 천천히 가늘고 길게 한다. 내쉬는 숨에 웃음을 흘려라. 바보 같은 웃음이라도 웃으면 복이 온다. 호흡과 함께 요가를 지금 시작하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  하하하~

  모든 요가 자세는 척추를 바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악어자세(①, ②번)

  효능: 허리를 안정시킴. 아침에 일어나면 전신 기지개를 켜준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기지개도 요가의 한 동작이다. 항문 회음부 자극. 생식기능 호르몬 조직 강화. 척추와 골반을 비틀어 줌으로써 교정. 특히 자율신경의 기능을 높이고 발바닥의 혈행을 좋게 한다.

  ① 동작: 등을 대고 누워서 양발을 모으고 양팔은 수평으로 펼치고 손바닥은 바닥에 댄다. 숨을 마시면서 오른쪽 다리를 무릎을 편 상태로 발바닥을 들어올린다. 10초 유지.

  ② 1번에 이어서 내쉬는 숨에 왼쪽으로 발끝을 내리고 무릎을 구부린다. 고개는 오른쪽으로 시선은 손끝을 바라본다. 10초 유지, 3회씩 양쪽.

    ◇ 견 자세(③, ④번)

  효능: 뒤틀린 척추쪾발목 교정, 어깨뼈를 크게 확장시켜 주기 때문에 어깨 결림 풀어주고 자율신경계 조절에 효과적. 허벅지를 늘려주어 셀룰라이트 형성 막아줌.

  ③ 동작: 다리를 모으고 서서 숨을 마시며 양손을 어깨넓이로 하고 바닥을 짚는다. 등을 쭉 펴서 손부터 발까지 펴서 숨을 내쉬며 무릎을 펴고 엉덩이를 들어 올려 얼굴을 두 팔 안쪽으로 넣은 상태에서 유지. 10초 유지, 양쪽 각 3회.

  ④ 3번에 이어서 왼쪽다리를 높이 올려 발바닥이 하늘을 향한다. 10초 유지, 3회 씩 양쪽.주의 : 발뒤꿈치를 바닥에서 띄우지 않는다. 꼬리뼈를 높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