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음과 영생의 문제에 맞닥뜨린 어린시절

조희성 총재님은 중학교 2년때 절친했던 친구의 돌연한 죽음으로 말미암아 인생의 주요한 문제인 죽음과 부닥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왜 죽어야 하는가?’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 ‘겨울이면 죽었다 봄이면 다시 살아나는 잔디처럼 내 친구는 다시 살아날 수는 없는가?’ 등등의 철학적 근본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하여 다수의 철학서적을 독파하였지만 죽음의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해준 철학자와 사상가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람이 왜 죽는가?’ 라는 문제를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임종을 맞이하는 수많은 사람을 일부러 찾아가서 살펴보았습니다.

조희성 총재님은 이러한 탐구과정에서 사람은 누구든지 죽기 싫어한다는 것과 삶의 의지를 포기하는 순간부터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따라서 조 총재 자신이 죽기 싫은 것처럼 전 인류의 소망이 되는 영생을 쟁취하여 인류에게 영생하는 법을 가르쳐 주자는 소명감을 불끈불끈 느끼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당시는 5년제 중학시절)에 영생의 소망을 갖고 인류에게 영생을 주겠다는 뜻을 세운 것도 남다르지만 조희성 총재님은 또래의 아이들과는 전혀 달랐는데, 일례로 초등학교 5학년 시절에 집 뒤란에 우물을 판 사건입니다. 조총재님은 어머니가 9남매를 키우며 농사를 짓고 부엌살림을 다 맡아서하시는 등 매우 힘든 일을 하시면서 마을 공동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오시는 것을 보고 어머니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하여 우물을 팠던 것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우물터를 파내려갔지만 어른 키로 두길 이상을 파서야 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캄캄한 밤중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고자 하는 뜻을 세우면 기필코 이루고야마는 점이 다른 아이들과 달랐던 것입니다.

2. 조희성 총재님은 원래 독실한 개신교인이었습니다.

죽음과 영생의 문제는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이 죽은 뒤에는 심판이 있고 죄를 짓지 않은 자는 부활한다는 내용이 성경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어차피 죽기는 싫지만 죽고나서 부활하여 천국에 간다고 하니 차라리 이게 더 낫지 않는가 하여 김포읍에 있는 장로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총재님은 영생을 얻기 위하여 열심히 신앙하였습니다. 성경말씀의 골간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중학시절에 김포군내의 마을마을을 다니며 못배운 사람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김포에서는 조희성하면 모범생이면서 효자라고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총재의 나이 19세에 6.25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그날은 일요일이라 교회에 가보니 목사님을 비롯하여 전도사님등 모든 교역자들이 피난을 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총재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일요일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교회 종을 치며 교인들에게 일요예배가 있음을 알렸습니다. 교인들이 모이자 목사님을 대신하여 예배를 인도하는 중 인민군들이 들이닥쳐 총을 겨누고 예배 중지를 명령했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죽으면 순교자가 되고 순교자가 되면 천국에 가는 것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태연한 마음으로 예배를 인도하여 마쳤던 것입니다.

예배후 인민군환영위원회 사무실로 끌려가 총살을 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마을 주민들이 몰려와 희성이와 같은 모범청년을 죽이면 안된다고 데모를 하는 바람에 초등학교시절 담임선생님이었던 김낙영선생님이 인민군환영위원장이었던 까닭에 풀려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후 형이 경찰관이라는 이유로 인민군에 붙들려 신양리 포로수용소로 끌려가 총살을 당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사일생하여 대동군 용궁리 소재 이양숙의 도움으로 숨어살다가 연합군이 반격할 때 대동군 청년들의 요구로 잠시 대동군 치안대장을 하였는데, 치안대장 시절 인민군들을 사살하지 말라는 명령을 수상히 여긴 동료 치안대원이 미군에 신고하여  신양리형무소에 재수감된 후 인천수용소거제도 수용소, 영천수용소를 거쳐 반공포로 1호로 석방되었던 것입니다.(당시 영천수용소 중대장이었던 예비역 중령 박창규씨의 증언이 있습니다.)

석방후 대한신학교를 마치고 사병으로 제주도훈련소에 입대, 훈련중 장교시험에 합격하여 갑종 87기 소위로 임관하여 제28사단 26연대에 배치되어 장교로서 군생활 중 전쟁으로 배우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봉급을 털어 천막을 짓고 학용품을 사주면서 공부를 가르쳐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소재 일동중학교, 경기도 양주군 남면 상수리 상수중학교와 상수장로교회, 28사단 백학교회, 파주군 마지리 감리교회, 경기도 동두천 안흥리 농축기술중?고(현 신흥실업고), 전남 광주시 상명여자고등학교, 전북 익산군 금마면 동고도리 금마재건중학교(현 익산 중고등학교), 대구 기술고등학교 등의 중고등학교 7개교와 수개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3. 전도관에서의 신앙생활

총재님은 생전에 만나본 적이 없는 박태선 장로로부터 꿈에서 안찰과 귀수술을 받고 생시에 안찰을 받은 것과 똑같은 효과와 안들리던 귀가 들리는 등 초능력을 체험한 후 전도관에 입교하여 눈으로나 말로나 마음으로조차 죄를 짓지 않아야 구원이라는 설교말씀을 듣고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30일씩 14회 금식기도를 하였지만(증인 양해금) 죄와 무관한 존재(이긴자)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4. 밀실에서의 기도생활

그러다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지선생의 전도로 소위 밀실파의 홍업비권사를 만나게 된 후 1978.8.18에 밀실에 들어가 지나간 일을 생각하는 것은 ‘뒤돌아보는 음란죄’, 미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은 ‘예산하는 음란죄’, 하나님 이외에 다른 존재를 생각하는 것은 ‘관심의 음란죄’ 등등의 자기 마음대로 생각조차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생각만 하여야 되고, 하나님이 지시하는 행동만 해야 하는 마음의 율법을 지키는 기도생활을 하는 가운데 ‘나라는 주체의식’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죄라는 것을 깨닫고 ‘나라는 주체의식’을 죽여 없애기 위하여 ‘나라는 주체의식’이 主張하는 생각과 반대되는 생활을 하여 1980.10.15에 결국 ‘나라는 주체의식’ 대신 하나님의 신이 주체영으로 坐定한 존재(이긴자)가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