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이슬성신을 내리시는 정도령   어릴 때 어른들로부터 말로만 들었던 정도령, 인부지간이라는 말과 학창시절에 책을 보면서 이상향(理想鄕)을 상징하는 자하도(紫霞島), 감로수(甘露水)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하여 사전이나 자료를 찾아 봤지만 마음에 흡족한 내용을 찾을 수 없어 내 마음속에 미지의 그리움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한 자료를 찾기 위하여 노력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국어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이공계의 공부를 하면서도 국어교사가 되는 것이 한 때의 꿈이었으나 시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그 당시 꿈을 접고 말았다. 그러나 정도령, 인부지간, 자하도, 감로수라는 단어는 왠지 항상 마음속에 그리움이 있으면서 그것을 찾기 위한 간절한 소망이 있었다.   그런데 영생학 책에 마음속에 그리던 단어가 보이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잠잘 때에 나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것이 감로이슬성신이라니 꿈만 같던 것이 현실이 되니 그 당시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런데 정도령을 뵙고 나서부터 내가 잠잘 때 나를 감싸던 감로이슬성신으로 인한 포근함은 전보다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 주인공을 만난 기쁨과 만족함이 감로이슬성신의 포근함을 대신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어 감로이슬성신을 보고 싶기도 하고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졌다. 몇 달 동안 사진으로나 눈으로 확인하지 못해 아직 영안(靈眼)이 띄지 않아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사진으로 확인하고자 했던 마음을 돌리기도 하였으나 한편으로는 기회가 되면 사진기로 감로이슬성신을 찍고 싶었다.   1990년 12월 25일 본부제단에서 메시아절 경축 행사가 있었다. 나는 공사현장 감독 관계로 자리를 비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당시 상사에게 사정 말씀을 드려 내 대신 상사가 현장에 자리를 지키고 나는 몇 시간 자리를 비우고 오전에 비행기로 본부제단에 갔다가 오후 늦게 다시 비행기로 이동하여 공사현장에 복귀하였다.   그 당시 나는 정도령께서 본부제단의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계단을 통하여 이동하시는 모습을 사진기로 여러 사람과 함께 찍었는데, 내 앞에 여러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가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딱 한 컷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감로이슬성신이 찍혀져 있었다.(아래사진)   1990년 경기도 안산에 있는 모 뷔페 음식점에서 어머니 회갑잔치를 하게 되어, 회갑연 며칠을 앞두고 정도령께 축복해 달라고 부탁말씀을 드렸었다. 당시에 누님 부부가 절하고 바로 뒤이어 우리 부부의 순서이므로 누님 부부가 절하는 모습을 여동생에게 사진을 찍도록 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3장의 사진에 감로이슬성신이 찍혀 있었다.   행사 현장에 몸소 가지 않으셔도 정도령께서 기억하시고 마음으로 축복해 주셔도 멀리 있는 행사장에까지 축복의 은혜가 내리는 것을 확인하였다.1993년 여름을 앞두고 실내에 냉방을 하는 냉동기를 정비하는 공사현장의 감독을 하고 있었는데, 그 냉동기를 정비하고 시운전을 한 결과 그 성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같은 작업을 여러 번 반복했으나 시운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아래사진)   공사 준공기한을 이미 넘기고 여름이 다가왔는데도 정비하는 업체에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애를 먹고 있었다. 정비공사 과정을 사진 촬영했는데 그 가운데 감로이슬성신이 찍힌 사진 6장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정도령께 감로이슬성신이 찍힌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애로사항을 말씀드리니까 어느 부분을 살펴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는 현장에서 그 부분을 여러 번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기 때문에 맘속으로 시원하게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정도령 말씀이니까 다시 눈여겨보기로 했다. 정도령의 말씀대로 감로이슬성신이 가장 강하게 내린 부분에 대하여 다시 점검을 해보니 그제서야 문제점이 눈에 분명하게 들어왔다.   정비업체 직원은 물론 현장감독으로서 여러 번 점검한 곳인데 참 희한한 일이었다. 결국 그 냉동기에 대한 정비는 준공기한을 한 달이나 넘김에 따라 지체 벌금을 물도록 하였고, 정도령 덕분에 정상적으로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정비를 완료할 수 있었다.   1996년 6월 27일, 아들이 감로이슬성신에 대하여 궁금하게 여기며 질문을 해 온 경우가 있었는데, 그 이튿날, 딸이 학교 숙제를 하면서 실험하는 과정을 사진 찍어 가져가야 한다고 하여 아들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하였다. 일반 자동카메라로 촬영했는데, 그 중 연속적으로 4장의 사진에 감로이슬성신이 찍혀져 나왔다. 이 연속적인 사진으로 감로이슬성신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딸이 학교 숙제로 실험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감로이슬이 연속적으로 찍혔다(왼쪽부터 순서대로)    그 일로 아들이 감로이슬성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고, 감로이슬성신 사진에 대하여 조작되었다거나 잘못 나온 사진이라고 우기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그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한 이후에는 감로이슬성신 사진에 대하여 시비하는 일이 없어졌다. 이렇게 정도령은  직장이나 집안의 사정을 말씀드리면 그 애로사항을 해결해주셨으며, 감로이슬성신이 쏟아지는 것을 사진을 통하여 확인하게 하시고 깨닫게 해주셨다.* 김원찬(57세)/ 부산제단 책임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