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한다. 고향을 생각하면 행복감이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온다. 승리제단은 우리 모두의 본향(本鄕)이며 고향이다. 꿈만 꿔왔던 바로 그 에덴동산 천국이다. 갑작스런 주님의 보광으로 우리 고향 승리제단이 아무도 살지 않는 허전하고 공허한 곳처럼 느껴졌었다. 우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를 얼마나 찾았었나.   조금씩 철이 들어 우리 제단, 우리의 본향, 승리하신 하나님이 계신 이곳이 얼마나 값진 곳인가를 깨닫고 느끼면서 제단의 귀중함과 재창조주 하나님을 따르는 우리 식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보배스러운 분들인가를 느끼게 되니 감사함이 절로 용솟음친다.   제단 구석구석 먼지가 끼고, 어지러운 곳곳을 찾아 가꾸고 빛내시어 예배드리려 오신 분들의 마음을 싱글벙글 기분 좋게 해주시는 분들이 진정한 하늘의 천사들일 것이다. 그분들을 볼 때마다 ‘아! 과연 하나님이 우리들 마음속에서 역사하고 계시는구나’ 하며 벅찬 행복감으로 가득 찼었다.   아름다운 제단, 깨끗한 제단, 향기롭고 싱그러우면서 마음 따뜻한 제단으로 가꾸고 있는 분들,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워 가까이 가서 몇 번이나 “승사님” “언니”라고 말 걸고 싶었지만 왠지 망설여졌었다. 지금은 조금 용기를 내어 “승사님” “언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운 승사님 언니들에게 감사의 말 을 전하고 싶다.   김영민 승사님, 강향숙 승사님, 김정순 승사님, 김인숙 집사님, 윤금옥 승사님 외 각 부서에서 수고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런 형제 자매님들로 말미암아 제단을 쌓을 수 있으니 더더욱 가슴 뿌듯하고 행복하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변숙자 / 해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