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노인들

사랑이 가는 곳에는 부와 성공이 항상 같이 갑니다   한 여인이 집 밖으로 나왔다가 그녀의 정원 앞에 앉아있는 3명의 노인을 보았다. 여인이 말했다. “저희 집에 들어오셔서 뭘 좀 드시지요?”그러자 그 노인들이 대답하길 “우리는 함께 집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왜죠?” 부인이 물었다.   “내 이름은 부(副)이고, 이 친구의 이름은 성공(成功)이고, 또 이 친구의 이름은 사랑(愛)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들어가셔서 남편과 상의하셔서 우리 셋 중 누가 당신의 집에 거하기를 원하는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부인은 집에 들어가 그들이 한 말을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즐거워하며 말하기를, “우리 부(副)를 초대합시다. 그를 안으로 들게 해 우리 집을 부로 가득 채웁시다.”   그러나 부인의 생각은 달랐다. “저는 성공(成功)을 초대하고 싶은데요! 부(副)보다는 성공(成功)이 더 낫지 않나요?”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아니야!, 성공보다는 부가 더 낫지!” 조용했던 가정이 금방이라도 싸움이 일어날 지경이었다. 가만히 듣고 있던 며느리가 말했다.   “사랑을 초대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지금처럼 싸우지 않고 사랑으로 가득차게 되잖아요.”두 사람은 며느리의 조언을 받아들여 사랑을 손님으로 맞아들이기로 하였다. 부인이 밖에 나가 세 노인에게 말했다. “어느 분이 사랑이세요? 저의 집으로 들어오세요.”그러자 사랑이 일어나 집안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른 두 사람(부와 성공)도 일어나 사랑의 뒤를 따르기 시작했다. 놀란 부인이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저는 단지 사랑만을 초대했는데, 두 분은 왜 따라 들어오시는 거죠?”두 노인이 대답했다. “만일 당신이 부 또는 성공을 초대했다면 우리 중 다른 두 사람은 밖에 그냥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당신은 ‘사랑’을 초대했고 사랑이 가는 곳에는 우리 부와 성공이 항상 같이 가지요. 사랑이 없는 부와 성공은 늘 외롭고 슬플 뿐입니다. 그러나 가난하여도 서로가 감싸주고 보듬어 주는 그런 사랑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