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아카드 문자의 아류인 갑골문자 속에 천기(天機)를 숨겨서 계시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점이 많아 보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단지파 자손으로 하여금 한자를 창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셨는데 이는 혈통적으로 정결한 단지파 자손을 쉽게 주장하여 그 글자 속에 하나님의 역사를 숨겨 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일은 장래에 구세주로 오실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예비한 지혜였던 것이다.   예컨대 배를 뜻하는 선(船)이라는 글자 속에는 대홍수 때에 노아의 여덟 식구(八)가 방주(舟)를 타고 있다가 물이 빠진 후에 땅(口)에 내려 구원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감추어져 있다. 또 십(十)은 임금 왕(王)자의 일(一)과 일등을 했다는 뜻의 아라비아 숫자 1을 합쳐놓은 글자이다.   십(十)에 숨겨 있는 뜻은 이 세상에 왕중왕으로 오실 임금(一)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는데 그 하나님은 사망권세를 잡은 마귀를 이긴 자(1)라는 뜻이다. 그리고 마귀를 이기는 상제(上帝)를 가리켜 십승가(十勝歌)에서는 십승진인(十勝眞人)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한 십승진인을 일자종횡(一字縱橫)으로 된 십 획수의 성씨라고 예언되어 있다. 많은 성씨 글자 가운데 오직 무리 조(曺)자만 가로 세로로 긋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사람 몸을 입고 이 세상에 강림하실 때 조(曺)씨로 와서 인류 구원의 역사를 펼치겠다는 뜻이다.   위와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 자손들에게 문자를 부여하신 뜻은 결코 그들의 질적 향상을 꾀한 교육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사실은 그 문자를 통하여 우리의 조상이 하나님이었음을 빨리 깨닫고 그 본향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절실한 원시반본(原始返本)사상을 싹틔워서 잃어버린 에덴동산의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도록 깨우쳐주시려는 하나님의 간절한 소망인 동시에 고차원의 전략이요 계몽수단이었다.   6천 년전 미완성인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마귀의 포로로 잡히는 순간 아담은 남자, 해와는 여자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 순간의 상황을 표현한 문자가 천(天)자인데 그 뜻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 두 분이 인간으로 전락하였으니 ‘二人’이요 줄여서 天이 되었으니 그 이름은 당연히 ‘하나님 천’이라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이므로 ‘하늘 천’으로 부르게 하여 인간의 조상이 하늘나라에 살았던 것으로 못 박아 놓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조상이 살았던 에덴동산이 하늘에 있는 것으로 믿고 지금도 ‘오 하나님’ 하며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천국(天國), 천심(天心), 천벌(天罰) 등 모두 마귀들이 꾸며놓은 달콤한 미끼에 불과하다. 하늘나라에 있다는 신은 ‘마귀 신’이다. 양심의 하나님이신 우리들의 하나님은 춥고 공기도 없는 하늘이 아니라 따스하고 정겨운 우리들의 마음속에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