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 해동산업     은상 : 진해승리제단     동상 : 마산승리제단

  제1회 주님말씀 요절 암송대회에서 해동산업 팀이 금상을 차지했다. 총 11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주님말씀 요절 암송대회는 참가자들이 다양하게 준비해온 암송방식에 의해 매우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첫 스타트는 본부제단 2지역 정영만 승사였다.

  정 승사는 왕년에 웅변대회 수상 경력자답게 여유 있는 제스처와 호소력 있는 발음으로 대회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서 부산제단, 수원제단, 본부제단 3지역, 대전제단 참가자가 암송하였다. 원경재 참가자는 차분한 목소리로 암송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감정이 복받쳐 울음을 터뜨렸다. 주님말씀을 암송하다보면 울음이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광하신 주님의 안타까운 사정과 인류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서일 것이다. 다음은 2인 이상이 참가한 제단의 순서였다. 본부제단 공경숙, 이수영 참가자가 듀엣으로, 대구제단 라준경, 이정점 참가자는 곡을 붙여서, 본부제단 1지역 팀(신순이 외 7명)은 요절 중간에 웃음을 첨가하여 재미를 더했다. 대회의 클라이막스는 그때부터였다.

제1회 주님말씀 요절 암송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해동산업 팀이 이영자 총재로부터 수상하고 있다

  해동산업 팀(김선애 외 6명)은 요절암송을 위한 곡을 작곡하는 열성과 뮤지컬의 한 부분을 옮겨놓은 듯한 연기력을 보여주어 성도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심사결과 해동산업 팀이 영예의 금상을 탔다. 그 다음 순서로 나온 마산제단 팀(안병관 외 8명)은 검정바지에 흰 셔츠와 빨간 넥타이로 단장하고는 씩씩한 율동과 우렁찬 암송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동상을 받았다.

  이어서 나온 진해제단 팀(이창선 외 16명)은 연세가 지긋한 권사, 장로들로부터 참가자 전원이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암송을 해내는 것을 보니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는가 짐작할 수 있었다. 진해제단 팀은 은상을 받았다. 윤봉수 심사위원장은 “말씀을 외우는 이 대회는 매우 은혜로운 행사였다. 참가자들이 모두 열심히 준비하여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제1회 주님말씀 요절 암송대회는 지난 4월 12일 공문을 전국제단에 띄우면서 시작되었고, 참가한 제단들은 혼신의 힘을 기울여 노래와 율동, 그리고 편곡 및 작곡까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준비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각 참가자 및 제단은 대회를 통하여 여러 가지 고충과 기쁨, 그리고 전국 제단 성도들이 하나됨을 느꼈을 것이다.

  김상욱 신도회장은 “우리 식구들이 주님말씀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이 대회를 통하여 주님말씀의 중요성을  느낀 것으로 생각되어 매우 기쁘다.”고 대회 총평을 한 후 “내년에는 더욱 더 은혜로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