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듣고도 관심이 없다면
그대의 조상을 탓해야 할 것이다

  하나 속에 천국이 있다. 하나 속에 영생이 있고, 하나 속에 생명과일이 있고, 하나 속에 하나님이 계시다. 따라서 하나가 되지 않으면 구원도 없다.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이므로, 하나님이 되는 것이 구원의 길이요, 죄인의 탈을 쓰고 있는 한 결코 구원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의 마음은 곧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가 되라는 말은 곧 하나님이 되라는 말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먹으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지니고 있으며 죄를 범할 수가 없으며, 하나님의 마음속에는 ‘나’를 의식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천국으로 가는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가 되라’는 말이다. 하나가 되면 하나 속에는 결코 죄를 범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죄를 범할 수 없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도 이 귀한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짐승에 지나지 않는다.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단 한 번이라도 맹세한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을 듣는 순간 기뻐서 눈이 빛날 정도라야 한다. 본래 모든 형제들과 자신은 조상이 같으므로 하나인 것이다. 이것을 모르고 서로 별개의 존재로 여기는 것은 마귀의 눈으로 형제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형제의 몸을 내 몸처럼 여기는 일은 진실로 형제의 몸이 내 몸이기 때문이다.

  내 몸을 내 몸으로 여기지 않고, 타인의 몸으로 생각하는 것은 미친 생각이다. 미친 사람은 자신의 손바닥을 보고도 화를 낸다. 이와 같이 인간은 같은 몸인 형제를 타인처럼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세상 사람이 모두 미쳐 있기 때문이다. 죄인이란 곧 미친 사람이라는 뜻인데, 미친 사람이란 마귀의 포로로 잡혀 있는 사람이다.

  죄란 곧 마귀의 주체 영이 되어 있는 자를 말하지만 죄인의 주체 영이란 곧 ‘나’라는 의식에 미쳐있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나’라는 생각 자체가 미친 생각이며,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모두가 미친 생각이 조종하는 대로 끌려 다니고 있는 것이다. 실제에 있어 모든 형제의 몸이 내 몸이며, 형제의 피와 나의 핏속에는 같은 하나님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형제를 타인으로 생각하는 것은 미친병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가 이와 같은 미친병에 결려 있으므로 세계 각지에서 전쟁과 기아, 분열과 비애의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류의 미친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겨라” 이것만 실천하면 미친병도 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