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미국인 성인들 1,0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인들의 57% 이상이 국가적 재앙이 닥쳤을 때 하나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번 조사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최근 오클라호마 무어 지역을 덮친 며칠 뒤인 5월 20일 진행됐다(크리스천투데이 5.31).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징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이다. 하나님은 생명의 신이다. 생명의 신이 인간을 깨우치기 위해서 인간을 죽이는 일까지는 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반면 마귀는 생명을 죽이는 신이다.

  따라서 사람을 살상하는 많은 일들은 마귀가 일으키는 것이다. 비를 많이 오게 하거나, 바람을 심하게 불게 하거나, 여러 자연재해를 이용하여 마귀는 하나님의 자식인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다. 또한 마귀가 공중 하늘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마귀의 피난처는 바로 인간이다.

  마귀는 인간들의 주체 영이 되어 마음을 조종한다. 그리하여 인간들에게 사악한 마음을 갖게 하고 인간들이 내뿜은 사악한 마음의 에너지가 뭉쳐져서 천재지변과 기상재해 등이 일어난다. 이 세상에 인간의 마음과 무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을 불가(佛家)에서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한다. 모든 것이 마음과 무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러한 자연재해를 보고 사랑의 하나님이 왜 이런 일을 하시나 의문을 갖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실체를 바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