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다는 말 한마디가 피곤함을  씻어주고,
잘했다는 말 한마디가 용기를 심어주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새 힘을 얻게 하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한마음 되게 하며,
괜찮다는 말 한마디가 부담을 덜어주며,
세심한 말 한마디가 상처를 없애주고,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은혜로운 말 한마디가 하는 일 평탄케 하며,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한다.

  자녀를 키울 때도 자녀의 장점을 잘 살펴 칭찬해 주면 더욱 열심히 하지만 잘못한 점을 꼬집어 이야기하면 더 비뚤어지는 수가 있다.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상대의 잘못만을 지적하면 상대는 우선 마음이 상하여 그것이 아무리 옳은 이야기라 하더라고 불쾌하게 생각한다.

  그러므로 남의 잘못에 대하여 우선 충고하기보다는 “나에게도 저런 잘못된 모습이 있기 때문에 내 눈에 저런 잘못이 보이는 구나”하고 나의 잘못된 모습부터 고치려고 애를 써야 한다.

  그러나 피치 못하여 말을 해야만 할 경우에는 “내가 정말 너를 위하여 하는 말이다”라는 마음이 전달되도록 해야 하며 그렇지 않고 못마땅한 마음에 불쑥 내던지는 말은 상대의 자존심만 자극하는 꼴이 되어

  “자기는 뭐가 잘났다고 잔소리야! 니 똥이나 잘 닦아! 너나 잘하세요!”하면서 속으로 못마땅하게 생각하게 되어 원만치 못한 인간관계로 전락하고 만다. 결국‘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되어버린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잘못을 할 때마다 일일이 꾸짖는 것보다는 단 한 가지의 잘한 일을 발견해 칭찬해 주는 것이 그 사람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잔소리를 들으며 일하는 것보다는 칭찬을 들으며 일하기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비판을 해달라고 하지만 정작 듣고 싶어 하는 것은 칭찬이다.

  “나는 아버지로부터 수많은 유머로 칭찬과 인정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지겹거나 신물이 난 적이 없다. 그리고 그때마다 나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 ‘행복한 아버지 학교’의 저자 톰 피터스의 말이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특히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칭찬은 평생을 살아가는 데 버팀목이 되는 자존감 형성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기에 더욱 중요하다. 물론 자녀에게 칭찬을 많이 하는 것 못지 않게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능력과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는 노력과 과정에 대한 칭찬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무분별한 칭찬은 그 사람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