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한 자는 천벌을 받는다                    

격암유록 성운론
寒心하다 世上事여 死末生初此時로다 陽來陰退仙運에는 白寶座의 神判이라   
한심       세상사    사말생초차시        양래음퇴선운       백보좌     신판

한심하구나 세상일이여, 죽음이 끝나고 영생이 시작되는 때가 바로 지금이로다. 하나님의 신이 오고 마귀세상이 물러가는 선운에는 백보좌 하나님께서 신판하신다.

非禮勿視非禮勿聽 行住坐臥端正하소 先聖預言明示하라 逆天者는 亡하리라   
비례물시비례물청 행주좌와단정        선성예언명시       역천자    망 

禮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 가고 오고 앉고 눕는 것을 단정히 해야 한다. 선각자들이 예언해 놓은 것을 명심하라. 하늘의 뜻에 거슬리는 자는 망한다.

◇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할 자와 도와줄 자에 대한 예언                  

격암유록 말중운
黑鼻將軍扶李事로 刈棘反復開運이라   
흑비장군부이사       예극반복개운

  흑비장군은 앞 구절에서 백면천사 흑비장군과 동일체로서 하나님을 뜻한다. 이 하나님이 李씨의 일을 도와서 가시밭길과 같이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하늘의 사람의 운을 반전시켜서 천운을 열어준다.

伐李之斧天運으로 逆天者는 갈길 없다   
벌이지부천운       역천자

  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역사를 방해하는 또 다른 李씨에게는 벌을 내린다. 이는 천운으로 역천자는 갈 길이 없다.

死人失衣 暗暗理로 怨無心을 所望이요   
사인실의 암암리    원무심    소망

   죽은 사람의 누명을 벗겨준다는 핑계로 암암리에 하늘의 사람을 죽이고자 소망하고 있으니, 여기서 사인실의(死人失衣)는 죽은 사람이 옷을 잃는다는 뜻인데 즉, 죽은 사람의 누명을 벗겨준다는 의미이며, 원무심(怨無心)은 怨자에서 마음 心자를 빼면 죽을 死자가 된다.

惡善者亡 憎聖者滅 害聖者는 不生이라       
악선자망 증성자멸 해성자    불생

  이와 같이 선한 자에게 악심을 품으면 망하고, 성인을 증오하는 자는 멸망 받고, 성인을 해하는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편집부

이번 호로 격암유록 연재는  마칩니다. 다음 호는 ‘인간 몸이 영원히 사는 학설’을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