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의 몸에서 방출되는 광선은 독소물질을 제거하고 만물에 생명을 주입시켜준다.
이긴자로부터 방출되는 ‘감로 이슬’이 그 증거가 된다

  피가 살과 뼈를 만들고, 피에 의하여 생각과 감정이 움직여서 기억된다. 피는 살아있는 생명물질이다. 따라서 피로 인하여 육체의 모든 세포가 조성되고 있다. 그리고 피는 생각하는 원천이기도 하다. 인간의 생각이 가능한 것은 뇌세포에 피가 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뇌세포는 회로선과 같은 것으로 피가 그곳을 흐를 때에 생각을 일으키므로 피의 작용이 사고작용이기도 하다.

  새로운 다량의 피를 수혈한 사람은 그 성격까지도 변하는 예를 볼 때 피가 생각의 원천임을 알 수 있다. 또한 피는 극히 예민한 녹음테이프이기도 하다. 인간의 모든 경험과 생각, 감정, 인상 등을 파악하여 기억한다. 피의 작용은 사고작용이지만 그 작용에 따라 인체로부터 사고가 물질로 되어 방사하는 것도 사실이다.

  철에는 철 특유의 냄새, 고무에서는 고무 냄새가 나며 흙에서는 흙의 냄새가 나듯이 모든 물질로부터 물질 자체의 원소가 붕괴되면서 그 입자가 후각에 닿기 때문에 냄새를 맡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체로부터는 그 사람의 피의 작용대로 사고물질이 방사되고 있다. 예를 들면 유쾌한 사람 옆에 있으며 즐거워지고, 우울한 사람 옆에 있으면 자신도 그렇게 되는 것은 인간의 사고가 물질화하여 전달되기 때문이다.

  즉 인체로부터 방사되는 사고가 물질화한 일종의 광선에 의한 것이다. 그리고 사고의 차이에 따라 광선도 모양도 변한다.

  예를 들면 도둑질을 꾀하는 사람으로부터는 검은 구름과도 같은 것이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구린 냄새가 나며, 음란한 인물로부터는 황록색의 안개와 같은 기체가 나오고, 비린내가 난다.

  이와 같이 인간의 사고가 물질화하여 방사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과학자들이 인체로부터 눈에는 보이지 않는 광선, 오라가 방출하고 있는 것을 촬영에 성공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어떠한 물질이며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인지에 대해 모르고 있다.

  머지않아 연구의 진전에 따라 인체로부터 방출되는 독소물질이 지구를 오염시키고, 어떻게 생명체를 부패시키고 있는지 또한 인체로부터 방출되는 생명물질이 근본적인 생명소로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의 실체를 해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죄인의 몸에서는 독소물질이 방출된다. 이 독소물질은 부패한 피가 원인이며, 악한 마음에 의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의인의 몸에서는 생명물질이 방출된다. 이것은 깨끗한 피로부터 방출되는 광선으로 독소물질을 제거하고 만물에 생명을 주입시켜 준다. 이긴자께서 방출하시는 ‘감로 이슬’이야말로 제 경전에서 증거하는 권능과 재창조의 증거물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