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之加一線無形 十勝兩白矢口人 不顧左右前前眞 死中求生元眞理
구지가일선무형 십승양백시구인 불고좌우전전진 사중구생원진리

  구지가일(九之加一)은 九에 一을 더하니 십(十)을 의미하며, 무형(無形)이란 형체가 없다는 뜻으로 영적(靈的)인 십자 즉, 십승(十勝)을 뜻하며, 십승은 곧, 양백(兩白: 白十子를 뜻함)임을 알아(知=矢+口)서, 이분을 찾거든 좌우(左右)를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라는 뜻이다. 이렇게 하는 것만이 사망 가운데서 으뜸가는 진리인 영생을 찾는 길이다고 강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 예언이다.

  이상의 예언내용을 정리해 보면, 영적 엄마(소울음)의 소리가 들리는 십승인이 있는 곳이 길지라고 선각자가 분명하게 예언을 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건만, 세상 사람들은 깊은 잠에 빠지고 돈에 눈이 어두워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오히려 비웃고 조롱하면서 모함을 하여, 결국 정도령님을 두 번씩이나 옥고를 치르게 한다는 예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도령은 세상 죄악을 담당하기 위해서 옥중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기도한다고 예언되어 있다.                

< 격암유록 도부신인 >

十勝道靈出世하니 天下是非紛紛이라 克己魔로 十勝變이 不俱者年赤후 로다 
십승도령출세       천하시비분분        극기마    십승변    불구자년적

  구세주 정도령이 출현하니 천하 시비가 분분하다. 자신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신 하나님(십승)이 불구자년 적후로다.

松柏之化一人으로 列位萬邦玉無瑕를 世上罪惡擔當고자 雙犬言中空城人이
송백지화일인       렬위만방옥무하     세상죄악담당       쌍견언중공성인

희게 이루어진 한 사람이 열방의 왕이 되어, 여기서 玉無瑕는 玉에서 瑕자(흠집)를 없애면 王자가 된다. 세상죄악을 담당하고자 옥중 빈방에서도, 여기서 雙犬言中은 獄中의 파자임.

晝夜  坐望問天의 一心祈禱血淚和라  
주야궤좌망문천   일심기도혈루화

  밤낮으로 무릎을 꿇고 앉아 일심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기도를 한다.

怨讐惡讐救援코저 粉骨碎身忍耐中의 一天下之登兄弟로 一統和가된단말가
원수악수구원       분골쇄신인내중     일천하지등형제    일통화

  원수와 악한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분골쇄신하면서 참고 참는 가운데에   일천하가 다 같은 형제인데 하나로 화합하지 못한단 말인가

末世死運當한 者들 疑心말고 修道하소  
말세사운당    자    의심       수도

말세에 죽을 운을 당한 사람들아 의심하지 말고 수도하라.*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