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트레야(彌勒) 프로젝트

  ‘마이트레야(彌勒) 프로젝트!’ 티베트 선승 라마 툽텐 조빠 린포체가 주도하고 있는 대규모 불사(佛事)를 일컫는다. 그는 불교의 4대 성지 중 하나인 인도 쿠시나가르에 황금미륵불상을 건립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는데 불상 높이가 빌딩 50층에 해당하는 152m라고 한다. 불상 건립 후 사리를 불상 심장부에 안치한다고 한다. 석가세존이 열반한 곳이 바로 쿠시나가르이다.

  그는 황금미륵불상을 세우는 목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자비의 실천을 통해 모든 수준의 사회에 개인의 내적 평화뿐 아니라, 세계와 공동체와 가족 내부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http://maitreyaproject.or.kr).우리는 마이트레야 프로젝트를 선전하기 위하여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메시아절이 바로 불교 용어를 빌려 쓰면 마이트레야절이라고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마이트레야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마이트레야(Mayetrya)는 미륵불을 뜻하는 범어로서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메시아(messiah)라는 용어가 바로 마이트레야에서 왔다고 한다. 마이트레야(미륵불)는 불경 상 세상에 사랑과 자비의 가르침을 가지고 올 미래의 부처, 즉 미륵(彌勒)를 말하는데 기독교적으로 말한다면 구세주 메시아를 뜻한다. 마이트레야는 어원을 더 파고 올라가면 미트라(Mitra)에서 왔다고 한다.  

    ◇ 메시아는 기독교의 전유물이 아니다

  ‘메시아(messiah)’는 원래 히브리어(mashiah)인데 ‘기름을 붓다’라는 동사에서 유래되었고,  나중에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후에 로마시대에 예수의 출현으로 메시아 개념은 새로운 변화를 입게 되는데, 예수교인들의 수효가 늘어나고, 그들의 경전이 결집되는 과정에서 메시아는 그리스어로 표기되었고, 메시아는 그리스어에서 기름을 붓다는 뜻의 어근으로부터 유래된 명사 ‘그리스도’로 번역되고, 이것은 예수교인들에 의해 거의 예수만 가리키는 호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히브리어 메시아의 그리스 역어(譯語)였고, 히브리어 메시아가 유대민족의 전통에서는 사울왕 및 다윗왕 등을 포함하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었으므로 ‘메시아’를 예수에게만 한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못하다(한국메시아 운동사, 8-11쪽 발췌)는 주장도 있다.

천도복숭아 형태의 이슬
이 사진은 오양현 장로(순천제단)가 1991.8.12. 본부제단 헌당예배 때에 찍었으며, 많은 신도들이 수십 년 이슬 성신을 찍어봤지만 현재까지 천도복숭아 형태의 이슬이 나타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무릉도원을 뜻하는 복사골에서 영생의 양식이 천도복숭아 형태로 내리니 예언의 실제가 부합하는 현장이 바로 승리제단임을 알 수 있다.

    ◇ 메시아와 마이트레야

  앞에서 미트라에서 마이트레야, 메시아, 미륵으로 어원이 변천된 과정을 말했다. 즉 메시아와 미륵은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이라는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으므로 유대교인, 예수교인들과 불교인들이 말하는 인류를 구원할 존재는 동일한 한 분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각 종교를 믿는 신앙인들은 자신들이 믿고 있는 종교에서 이 세상을 구원할 존재가 나오지 않을까 막연하게 추측하고 있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한 책이 바로 우리나라 위대한 예언가 격암 남사고 선생이 기록한 격암유록이다. 격암유록 은비가에 “儒佛仙三各人出(유불선삼각인출) 末復合一聖一出(말복합일성일출)” 즉 유교, 불교, 기독교에서는 말세에 인류를 구원한 주인공이 각각 유불선 따로 출현한다고 말들을 하지만 유불선 삼교를 합일한 한 분의 성인이 마지막에 나오신다는 뜻이다. 유불선 삼교를 합일한 한 분의 성인이 나온다는 표현에 주목하기 바란다. 격암유록은 이처럼 성경, 불경 등의 경전에 비하여 상당히 앞선 예언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메시아, 마이트레야의 증표, 이슬

  지금 이 지구상에는 자신을 스스로 미륵불, 구세주, 이긴자라고 칭하는 자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만도 수백 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저 나름대로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근거를 댈 것이다. 그러한 근거들은 어찌 보면 너무 다기(多岐)하고 다양하여 주인공을 분별하는 기준으로 다소 헷갈릴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이나 불경, 격암유록과 같은 경전에 공통적으로 주인공의 자격으로 언급되어 있어야 객관성을 확보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경전이 주인공의 증표로 거론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이슬’이다. 이슬을 가지고 나오지 않은 자는 절대로 주인공이 될 수 없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긴자(구세주 메시아)에게 이슬이 되어 함께한다고 호세아서 14장 15절에 기록하고 있고, 불경은 열반경을 비롯하여 법화경 등에 감로(甘露)를 들고 미륵불이 나온다고 하였으며 - 여기서 감로(甘露)는 단 이슬을 말한다 - 격암유록은 정도령이 감로(甘露)해인(海印)을 들고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 이슬의 실체를 모르면 주인공이 아니다

   성경과 불경, 격암유록에서 거론한 ‘이슬’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모르는 자들은 결코 주인공이 될 수 없다. 이슬은 마귀를 이기신 하나님의 영이다. 이슬이 나오기 전에 이 세상은 마귀에 의해 다스려졌다. 마귀는 사망의 신이므로 인류를 죽음으로 몰고 갔으며 온갖 재난과 환난을 일으켰다. 그렇다면 마귀를 이기신 하나님의 영은 어떤 존재인가? 마귀가 갖고 있던 모든 권세를 빼앗아 쥐고 우주를 마음대로 요리하는 존재이다.

  즉 전지전능의 영이요 무소불위의 영이다. 또한 이슬은 사망의 신을 죽여 없애는 생명의 영이다. 따라서 이슬을 내리는 존재가 메시아요 마이트레야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슬을 내리는 메시아는 오직 승리제단에만 계시지 다른 곳에는 안 계신다. 인류는 승리제단에 와야만 메시아의 은총을 입어 구원받을 수 있다. 구원을 원하는 사람들은 어서 와서 메시아의 은혜를 받기를 바란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