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산다는 것은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의 무거운 짐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수많은 고통과 장애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물론 잠시 잠깐의 행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하튼 사람은 본질적으로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무거운 삶의 무게를 훨씬 가볍게 해주는 놀라운 힘과 생에 대한 분발심을 촉진하며, 여기에다 어떠한 순간에도 웃음과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게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저는 여러 가지 일로 몹시 힘든 지경에 있었습니다. 며칠 전 밤에는 꼭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마치 눈에 큰 병이라도 난 것처럼 무겁게 감기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상당히 곤혹스러운 이때, 문득 조희성 총재님께서 “억지로라도 웃어라”하시는 말씀을 떠올리고 막 웃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환경으로는 크게 웃을 여건이 안됩니다.

  사람이란 몸과 마음이 피곤할 때는 기쁨의 웃음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만, 이런 저런 계산 없이 구세주를 만난 기쁨과 구원과 영생의 희망을 생각하며 억지로 크게 웃으려고 애썼습니다.

  먼저 아랫배에 힘을 잔뜩 주고 눈꼬리를 치켜 올리면서 입을 크게 해서 ‘하하하’ 소리는 내지 않으면서 웃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한참을 웃고 나니 정말 놀랍게도 눈이 멀쩡해지고 없던 힘이 생겨서, 그 일을 신바람 나게 하고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이것과 유사한 경험은 간혹 있었지만, 이번처럼 놀랄 정도의 큰 변화가 없었기에 다시 한 번 웃음의 신묘한 효험을 잊지 말고 활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짧으나마 이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참으로 억지로라도 웃는 웃음이지만, 현실의 난관을 극복하게 되고 자신을 이겼다가 되며, 나중에는 억지웃음이 참 기쁨의 웃음으로 승화됨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인간 승리자 조희성님의 말씀처럼 “웃으면 하나님이 되고 행복해지는데 왜 안 웃어” “웃으면 오만 가지 병에서 해방되고, 나라는 고통의 본체가 되는 마귀가 지게 된다”하는 만병통치약과 같은 귀한 말씀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이기신 하나님의 소중하신 말씀을 생활 속에서 항상 깊이 새기며, 매사에 열심히 살면서 나를 이겨 나가는 삶이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박순옥 / (주)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