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에 안치됐던 중국의 95세 할머니가 엿새 만에 관에서 혼자 힘으로 걸어나왔다는 보도(경향신문 2012.3.15)가 있었다. 중국 광시성에서 혼자 살고 있는 리 시우펑이라는 이름의 할머니는 2주 전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쳤는데 아무리 깨워도 할머니가 일어나지 않자 이웃들은 할머니가 사망한 것으로 생각, 할머니를 관에 안치했다.

  관례에 따라 5일간의 애도기간을 보내고 매장을 하루 앞둔 날, 할머니의 집을 방문한 이웃들은 할머니가 관에서 나와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한다. 이 할머니는 죽음을 이겨서 다시 살아난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전문가들은 ‘유사죽음’을 체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사죽음’이란 죽은 것처럼 숨을 쉬지 않는 상태를 보이지만 체온이 따뜻하게 유지되는 상태를 말한다.

  ◇ 인류에게 가장 무서운 형벌, 죽음

  우리는 누구나 죽음이라는 형벌을 받는다.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벌이 죽음이다. 유사 이래 인류는 죽음을 이기기 위해 투쟁해 왔다. 오늘날 과학의 발달은 인류에게 죽음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주고 있기는 하지만 과학의 발달로 죽음이 진정 극복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죽음은 모든 종교에서 다루는 중요 문제이다.

  사후세계, 내세관 등에 대한 각 종교의 이론은 각양각색이지만 각 종교에서 믿는 절대자는 죽음을 극복한 존재로 보고 있다. 죽음을 극복했다는 것은 죽음과 싸워 이겼다는 것이다. 죽음은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기에 싸워 이겼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인가?

  성경을 보면 사탄 마귀라고 하고, 불경은 마구니라고 하고, 유교의 경전은 자신이라고도 한다. 하여 성경은 예수가 사탄 마귀와 광야에서 싸워서 이겼다고 하고, 불경은 석가세존이 四魔(사마)를 이겼다고 하고, 유경에서는 자신을 이긴 자를 성인군자라고 한다.

  ◇ 사망을 이겼다는 것은 영생을 얻었다는 것

  그런데 이런 승리자에게는 승리의 보상으로서 ‘영생’이 주어진다. 성경상 마귀의 권세는 사망이므로 마귀와 싸워 이겼다는 것은 사망을 이긴 것이 되니 곧 영생이고, 불경 또한 四魔(사마) 중 하나가 사망을 뜻하니 곧 영생이다.

  - 사마(四魔)란 불도를 닦는 데 방해가 되는 네 가지의 마(魔). 곧 번뇌마(煩惱魔), 온마(蘊魔), 사마(死魔), 천마(天魔)를 이른다.

  다만 유경에서는 사망을 이겼다는 그런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성경과 불경 상 사망을 이겼다면 당연히 영생이라는 결과물이 주어지는 것인데 예수와 석가가 사망을 이겼다고는 하지만 사망을 이겼다는 납득할 만한 명백한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 그분들에게는 사망을 이겼다는 말만 있을 뿐이다.

  ◇ 사망을 이기는 과정

  승리제단의 조희성 이긴자께서는 실제로 사망의 신과 처절한 혈투를 벌여 이기신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은 영적으로 사망의 신(마귀)에게 포로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인류가 사망의 신에게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 경전에 나온다. 즉 성경은 사망의 원인을 죄(얍 1:15)라고 하였는데 그 죄는 나라는 자아의식에서 나온다. 불경은 탐진치(貪嗔痴) 삼독(三毒)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한다.

  탐진치도 마찬가지로 나라는 자아의식에서 나온다. 따라서 나라는 자아의식이 사망의 원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사망을 이기려면 사람을 포로로 사로잡고 있는 사망의 신인 나라는 의식과 싸워 이겨야 한다.  그리하여 조희성 이긴자께서는 사망의 원인인 나라는 자아의식과 싸움을 시작하였다. 나라는 자아의식이 원하면 하지 않고, 반대로 원하지 않으면 하는 반대생활을 한 것이다.

  예를 들면 먹고 싶은 생각이 나오면 먹지 않았다. 졸리면 자지 않았다. 열흘씩 금식기도는 떡먹듯이 했고, 30대에 30일씩 14번 금식기도를 하였다. 여기서 금식기도는 물조차 양식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것도 13번째는 울퉁불퉁한 자갈 위에 무릎을 꿇고 30일간 금식기도를 하였고, 14번째는 유리병을 깨서 칼날 같은 유리 조각 위에 반바지를 입고 무릎을 꿇고 30일간 금식기도를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7일 정도 금식하면 죽게 되어 있고, 며칠 잠을 안 자면 미치게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칼날 같은 유리병 조각 위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병조각으로 베어진 상처에서 계속 피가 흘러나오게 되니 결국 사망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희성 이긴자께서는 죽지 않았던 것이다.

  30일간 미동도 하지 않고 전혀 움직이지 않으니 피는 응고력이 있는 고로 저절로 병조각과 함께 무릎에 달라붙어 피가 지혈되었던 것이다. 한 가지 더 예를 들어보자. 조희성 이긴자께서는 밀실 연단과정에서 산을 개간하는 중노동을 하셨다. 산을 개간하는 과정에서 돌과 바위가 나오면 옮길 수 있는 돌은 밖으로 내다버렸지만 도저히 무거워서 옮길 수 없을 경우에는 오함마로 돌을 잘게 깨부수었다.

  어떤 돌들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여 상당히 깨부수기 어려운 돌이 있었다. 그런 돌도 조희성 이긴자께서는 수백 번을 내리쳐서 돌을 깨부수었다. 그런데 조희성 이긴자께서는 일을 할 때 힘들면 쉬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다는 생각이 나지 않을 때까지 했다.

  그러다보니 너무너무 기진맥진하여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되었다. 몇 시간이 지나 정신이 다시 들면서 ‘어휴 내가 너무 힘들어 기절을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자 조희성 이긴자는 쉬려는 마음을 이기기 위하여 다시 오함마로 돌을 내리치는 반대생활을 하였다. 이것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망을 이긴 하나님의 신의 경지에 올라가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사망을 이긴 자의 증표, 이슬

  이렇게 사망을 이긴 조희성 이긴자는 사망을 이긴 자라는 증표로 이슬을 내리고 있다. 이슬은 성경, 불경, 격암유록에 기록된 말세의 주인공 구세주, 미륵불, 정도령의 증표이다. 이슬이 없이 사망을 이겼다고 말하는 것은 마치 마패없이 암행어사라고 우기는 것과 같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