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유유상종의 법칙이 적용되며, 마음으로 죄를 져도 행동으로 짓는 죄와 다를 바 없다

  ‘묻지마 범죄’로 사람들이 매우 불안해 한다. 자신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불특정 다수를 향하여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니 이거 맘을 놓을 수가 없다. 예전엔 밤길이나 으슥한 곳을 지날 때 낯선 사람을 만나면 긴장을 했지만 이제는 대낮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대로변에서도 조심하여야 할 판이다. 이대로는 정말 안 된다.  ‘묻지마 범죄’는 왜 일어날까?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이상범죄가 증가하는 이유로 표면적으로는 개인적 욕구의 좌절과 잘못된 성격 형성 등을 들 수 있지만, 경제난과 실업난 등 순간적으로 서로 자극하는 요인들이 우리 사회에 늘어난 것이 근본적 원인”이라고 풀이했다(연합뉴스 2009.8.27). 경향신문(2012.8.24 11면)은 경쟁만 강조하는 우리 사회 분위기와 실업·경제난에 따른 생활고가 주된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해법으로는 순찰을 강화하고 CCTV를 대대적으로 설치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며 또한 양극화를 해소하고 루저를 치유하는 방안을 만들고, 우범자의 심리 치유 시스템을 만들어야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가지고 ‘묻지마 범죄’가 해결될까?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묻지마 범죄’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가슴 깊이 절절이 느낄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묻지마 범죄를 보도한 화면

  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하느냐 의아하게 생각될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내뿜은 미워하는 마음, 적개심, 못마땅한 마음이 범인에게 들어가서 증폭되어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음에는 이처럼 유유상종의 법칙이 적용된다. 다만 의지가 약한 사람이 그런 범죄를 저지를 뿐이지 그런 마음을 일으킨 모든 사람들은 공범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가 간음한 여인을 향하여 누구든지 마음으로 음란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돌을 던지라고 했을 때 아무도 돌을 던지지 못한 이야기가 시사하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마음으로 죄를 져도 행동으로 짓는 죄와 다를 바 없다. 양자물리학에 따르면 이 우주는 인간들의 모든 마음이 그대로 현상세계에 투영된다고 한다. 이 우주에는 죄의 마음과 의로운 마음이 서로 공존하고 있다.

  호킨스 박사에 따르면 의로운 사람들의 의식이 저급한 의식의 에너지를 정화한다고 말한다(의식혁명,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 저, 한문화 간 참조). 승리제단은 영적 목욕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세상 온갖 더러운 악한 영들이 승리제단 성도들을 통하여 이곳에 와서 구세주의 영에 의하여 깨끗하게 세탁이 된다.

  하지만 이 세상 사람들은 계속 악한 영을 방출하고 승리제단에서는 이 악한 영들을 정화시키지만 언제까지 이러한 일들이 계속될 것인지 의문이 든다. 인류는 모두 한 몸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죄를 내 죄로 생각하고 참회해야 한다고 구세주 조희성 선생은 가르치셨다.

  만약 이 말씀대로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존재들이 다수 이 세상에 출현하면 저절로 이 세상은 점점 의식수준이 높아져 결국에는 성인 군자들만 사는 평화의 세계가 될 것이다. 이것이 영생학이 지향하는 세계다. 그곳에서는 범죄라고는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으며 기쁨과 희열, 자유와 평화만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세계에 빨리 들어가보고 싶은 분들은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생활을 속히 실천하기 바란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