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지 한참 지났는데 전국에 지금 물폭탄을 내려 붓고 있다. 실종 및 사망자까지 속출하고 침수 피해가 엄청 크다고 한다. 매스컴은 언제부터인지 가을에 오는 이런 집중호우를 ‘가을장마’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 오는 비는 장맛비가 결코 아니다.

  장맛비는 여름철에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 고기압이 만나면서 생기는 전선에 의해서 오는 비를 말하지 지금처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형성된 따뜻한 공기와 이 위에 형성된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는 기압골에서 발생하는 많은 비와는 개념이 다르다.

  ◇ 장마 1981년부터 안 졌다

  승리제단에서는 1981년 이래 우리나라에 장마를 없애겠다는 약속을 했다. 구세주가 한국에 출현하고 보니 장마로 한국 백성이 고통을 받는 것을 알고는  우리 민족의 재난 중의 재난인 장마를 없앰으로써 구세주임을 만천하에 알리시고자 함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장맛비로 얼마나 근심과 고통을 받았는지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알 수 있다. 장마란 술어가 조선 선조 9년(1576년)에 간행된 한자교습서 ‘신증유합(新增類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장마는 적어도 500여 년 이상 지속되어온 현상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우리 민족은 굶주림에 시달린 가난한 민족이었던 것인 바 구세주는 한민족에게 장마를 없애 풍년을 주시기로 약속하였던 것이다.

  우리나라에 장마가 없어진 것은 구세주가 출현한 1981년 이후부터이다. 구세주는 장마철에는 설교 시 어떤 농부인 신도가 구세주에게 비를 그만 오게 해달라고 하면 비를 못 오게 하늘을 틀어막았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농사에 지장이 된다고 부탁하면 비가 멈추는 기적을 수도 없이 보여주셨다.

  ◇ 일기 예보 구세주에게 묻고 했어야 했다

  구세주는 당신에게 와서 묻고 일기 예보를 하라고 농담반으로 말씀하신 적이 많다. 장마철에 비가 와야 할 텐데 구세주가 하늘을 꽉 막아 비가 안 내리니 당시 기상청이 국민들로부터 엄청나게 욕먹었던 것이다. 이렇게 일기예보가 안 맞자 기상청은 2009년에 가서야 장마의 시작과 종료 시점을 예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돼도 비가 거의 내리지 않거나 장마전선이 물러난 이후에 장마 때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장마 예보의 의미가 사라졌다”며 “국민들에게 여름철(6-8월)에 내리는 비가 굳이 장맛비인지 아닌지 구분해서 알려도 별 의미가 없다는 학계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했다(2008. 8.23. 조선일보).

  기상청은 학계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처럼 발표하였으나 실은 구세주가 당신의 공약, 즉 여름 장마를 대한민국에서 없애겠다는 약속을 시인한 것이나 다름없다. 한편 구세주는 보광하시기 전까지 장마 이외에도 한국에 태풍이 못 불어오게 하고, 풍년 들게 하였으며, 남북전쟁을 못 일어나게 하셨지만 한국 백성들이 구세주를 알아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말미암아 구세주가 내리는 엄청난 축복을 받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