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제단 상공에 무지개를 세우다

  ◇ 14. 정도령님이 61세가 되는 해에 승리제단에 무지개가 선다

  鷄龍山上甲乙閣 紫霞貫日火虹天 六十一歲始作立 ....................  격암유록 갑을까(甲乙歌)  
  계룡산상갑을각 자하관일화홍천 육십일세시작립

  계룡산은 정도령님이 역사하실 지명 소사(素砂)를 뜻하고, 갑을각은 정도령님이 세운 집이라는 뜻으로, 정도령님이 계시는 素砂 ‘勝利祭壇’을 말하며, 자하관일화홍천(紫霞貫日火虹天)이란 햇빛이 나는 대낮에 하늘에 무지개가 선다는 뜻이다.육십일세시작립(六十一歲始作立)이란, 이때(무지개가 뜬 날)가 정도령님 나이가 61세 되는 해이며, 이 집에서 하나님 역사를 새롭게 펼치기 시작한다는 예언이다.

  이 예언 그대로 역곡 소사에 있는 백만 승리제단은 1991년 8월 12일 정도령님이 만 60세가 되는 날 헌당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또 이해 8월 23일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밝은 대낮에 승리제단 상공에 쌍무지개를 서게 하셨다. 이날은 정도령님의 나이가 61세가 되므로 너무나 정확하게 예언과 사실이 일치하고 있다.계룡산이 소사 땅을 지칭한다는 것에 관해서는 격암유록 계룡가(鷄龍歌)에 다음과 같이 예언되어 있다.

  鷄龍石白非公州요 平砂之間眞公州라   
  계룡석백비공주    평사지간진공주

  계룡석백비공주(鷄龍石白非公州)란 계룡산에 돌이 희어지면 구세주 정도령이 출현한다는 정감록 예언이 있는데, 이때 말하는 계룡산은 현재 공주에 있는 계룡산이 아니고, 평사지간진공주(平砂之間眞公州) 즉, 부평(富平) 소사(素砂) 사이가 진짜 공주라는 뜻으로, 계룡산은 겉으로 드러내어 놓은 가짜라는 뜻이며, 실제로는 소사라는 지명을 숨겨서 표현한 말이다.

  非山非野白砂間이 弓弓十勝眞人處라   
  비산비야백사간    궁궁십승진인처

  비산비야백사간(非山非野白砂間)이 즉,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백사(白砂)간이 궁궁십승진인처(弓弓十勝眞人處) 즉, 정도령이 계시는 곳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백사의 뜻을 풀어보면, 흰 백(白)은 흴 소(素)를 뜻하기 때문에 역곡에 있는 소사(素砂)를 뜻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언이 하락요람(河洛要覽) 정감록에도 나와 있다.

  天崩地坼 白砂立 白變素化亦一理  
  천붕지탁 백사립 백변소화역일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백사(白砂)에서 일어서는데, 여기서 백(白)이 변하여 소(素)가 되니, 이 또한 하늘의 숨겨놓은 이치라는 뜻으로, 백사(白砂)가 곧 소사(素砂)를 뜻한다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우리 민족 가운데서 구세주 정도령이 나와서 역곡 소사(素砂) 땅에서 역사할 것을 알리고자 은연중에 선조로부터 후손 대대로 격언을 통하여 전했던 바, 바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격언이다.

  여기서 “솟아”란 단어가 바로 지명인 소사(素砂)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소사란 뜻 자체가 흰돌(白石)이란 의미로 계룡산 백석(白石)과도 일치하고, 길지(吉地)라고 예언되어 있는 부평 근처에 소사라고 하는 지명이 있다는 사실과도 다 짝이 맞기 때문이다.

  公州鷄龍不避處니 此時代는 何時也요   
  공주계룡불피처    차시대    하시

  공주계룡불피처(公州鷄龍不避處) 즉, 공주에 있는 계룡산은 피난할 곳이 못되니, 이 시대는 어느 때인가 하면,

  山不近에 轉白死니 入山修道 下山時라
  산불근    전백사    입산수도 하산시

  산불근에 전백사(山不近에 轉白死) 즉, 계룡산과 같은 세상적인 산에 들어가면 죽으니, 입산수도 하산시(入山修道 下山時)라 즉, 입산(入山)하여 도를 닦는 사람들은 하산하여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여기서 전백사(轉白死)란 백(白)을 돌리라는 뜻인데, 백(白)을 돌리고 파자(破字)를 하면 입산(白→入山)이란 글자가 나온다.

  즉, 입산(入山)하여서는 영생의 도를 닦을 수 없다는 뜻이며, 영생의 도를 닦으려면 정도령님이 계시는 곳 즉, 들도 아니고 산도 아닌 세상 사람이 살고 있는 ‘소사’란 곳에서 닦아야 한다는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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