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더할 바 없이 위대한 존재!
  알라 외에 신은 없다고
  나는 맹세한다.
  
  마호메트는 알라의 사도라고
  나는 맹세한다.
  예배에 나오라, 구원의 길에 나서라.
  신은 더할 바 없이 위대한 존재,
   알라 외에 신은 없다..........-모스크 사원의 예배 창구(唱口)

  세계 종교는 그 성격상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니, 지혜의 종교와 사랑의 종교가 그것이다. 지혜의 종교로서는 불교가 그 대표적인 예이며 사랑의 종교로는 기독교나 힌두교가 그 대표적인 예에 속한다. 지혜의 길(Jnana Yoga)을 따르는 사람은 생(生)의 비 실재적인 환상을 하나하나 부정(아니다 아니다; neti neti)함으로써 최후에 우주의 참된 실체에 도달하는 이지적인 길이며, 사랑의 길(Bhakti Yoga)을 따르는 사람은 시종일관 절대자(神)에 대한 열렬한 헌신으로 진리에 이르게 되는 맡김의 길이다.

  이제 석가세존이 무아설(無我說)은 거짓이요 항상된 나가 참된 이치라고 선언하는 것은 무아의 이치를 따르던 지혜의 길(Jnana Yoga)에서 우주적 진아를 긍정하는 헌신의 길(Bhakti Yoga)을 주창하는 말씀이니

  이는 불교사(佛敎史)를 보더라도 아미타불(Amitabha Buddha)에 귀의하는 극락정토 신앙이나 관세음보살 신앙들이 대승불교운동에서

  그 사상적 밑바탕에 인격적 절대자에 대한 헌신의 길(Bhakti Yoga)로서 일반 민중들의 귀의처가 되는 수행체계였던 예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수천 년간 믿고 의지하던 불, 보살과 신(神)들이 이긴자 한 분의 정신 속에 모두 귀일(歸一)이 되어 현현하니, 보살마하살은 궁극의 실존이며 지혜의 완성인 신(神)의 화신(化身:Avatara)으로 오셨으며, ‘진리 그 자체’인 법신(法身:Dharma-kaya)으로 오셨기에 그 지혜의 강렬한 빛은 태양보다도 더 빛나고, 마음은 광대하여 억겁 동안 쌓인 인간 영혼 속의 무지를 일순간에 소멸시키는 능력이 있으므로, 누구든지 이 완성자에게로 돌아와 귀의하여 그 빛에 내맡기라는 의미인 것이다.

  대반열반경 8권 여래성품4-5 79쪽

  “만약 무상(無常)이라고 말하면 범부들은 모든 몸이 모두 무상하여 마치 흙으로 만든 그릇과 같이 부스러져 죽는 것으로 알거니와, 지혜로운 사람은 마땅히 잘 분별하여 모든 것이 모두 무상하다고 말하지 않느니, 왜냐하면 나의 몸에 부처성품의 종자가 있는 까닭이니라. 만일 내가 없다고 말하면 범부들은 모든 불법이 모두 내가 없다고 생각하려니와 지혜로운 이는 응당히 무아(無我)는 가짜 이름이요,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분별하여야 할 것이니라.

  범부는 법의 성품이 둘이라고 하려니와, 지혜로운 이는 그 성품이 둘이 없음을 알고, 둘 없는 성품이 곧 실다운 성품이라 할 것이니라. 여래의 비밀한 법장의 이치가 그러하여 말할 수 없고, 또한 한량없는 부처님들이 칭찬한 것이며, 내가 이제 저 일체공덕을 이 대반열반경을 다 설하여 마침으로써 성취했느니라. 너희는 이와 같이 높이 받들어 가지며, 또한 마땅히 굳게 생각하여 이와 같은 경전을 가지도록 할지니라.”

 (해설)

  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가지이지만 정상은 하나이듯이 각 종교마다 기다려온 완성자는 여럿이 아니라 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이 열반경에서 ‘둘이 없는 성품이 곧 참다운 이치’라고 설하였던 것이다. 이제 이긴자 보살마하살의 말씀을 들어보자.

  부처님은 알라(Ala) 신

  “어리석은 사람은 상품의 포장지를 보고 상품을 판단한다. 그리하여 같은 상품이라도 포장지에 따라 다른 상품이 되고 만다. 이제 그대로 포장지를 보지 말고 뜯어 상품을 보라. 껍질을 벗겨 버리고 알맹이를 찾으라. 부처님이 하나님이요 하나님이 부처님이며, 부처님이 알라신이요 알라신이 부처님임을 알라.

  또한 극락과 천국은 곧 부처님이요 하나님이니 그곳은 인간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요 오직 부처님과 같은 하나님 또는 하나님과 같은 부처님이나 누릴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이다.

  인간들에게는 유감이지만 인성(人城)과 천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부처님은 어디에“여러분들이 과거에는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지 몰랐던 것이다.

  하나님은 현재 사람의 피를 타고 존재하고 있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말해 준 자가 없었다. 마음이 빛(光明)이요 피의 작용인 고로 하나님의 빛이 사람 핏속에 계신 것이다. 다만 나라고 하는 마귀의식 속에 갇혀 자유롭지 못한 하나님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이제껏 불교에서 ‘마음이 부처요 부처는 마음(心卽佛, 佛卽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마음작용이 피의 작용이라는 사실까지는 깊이 인식하지 못했으니 이제 완성자 보사마하살이 출현하여 영육일체론(靈育一體論)을 주창하시며

  마음이 피의 작용이라고 궁극의 이치를 드러내니 마음이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내는 등 감정의 변화에 따라 피의 움직임과 속도가 다르고 안색의 변화가 오며, 근심 걱정을 하면 얼굴에 기미가 끼는 것 등을 보아 알 수 있고, 사람의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 것을 보아 마음이 피의 작용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이긴자 보살마하살께서 살마광선 즉 감로(甘露)로써 모든 중생의 핏속에 들어있는 죄독을 녹여버려 해탈시키는 일찍이 없었던 완성의 역사(役事)가 벌어지니 누구라도 이제까지 어둠 속에서 주춤대며 걷던 지혜의 걸음을 멈추고 그 눈부신 태양빛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헌신의 길로 가야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