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세포에 혈액이 언제나 신선하고 좋은 양분을 운반한다면 아무리 끊임없이 움직일지라도 뇌는 조금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걱정, 불안, 공포, 의심 등의 생각으로부터 발생한 독소가 혈액으로 들어가 뇌세포에 공급되면 뇌의 작용은 점차 둔해진다.

  사람은 누구나 곤경에 처하게 되면 불안하고 초초하여 안달하게 된다. 그런데 힘들 때 안달하면 오히려 더욱 힘든 사태만 불러올 뿐이다. 사람의 신체 중에 가장 활발하게 혈액이 공급되는 곳이 바로 뇌세포이다. 이 뇌세포에 혈액이 언제나 신선하고 좋은 양분을 운반한다면 아무리 끊임없이 움직일지라도 뇌는 조금도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걱정, 불안, 공포, 의심 등의 생각으로부터 발생한 독소가 혈액으로 들어가 뇌세포에 공급되면 뇌의 작용은 점차 둔해진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걱정, 근심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병을 지레걱정하면 그 병을 불러들이게 된다’는 말은 바로 걱정, 근심이 병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자를 가까운 사람이 간호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이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 친구 등, 환자와 가까운 사람이 간호를 하게 되면, 환자 옆에서 걱정스러운 얼굴이나 슬픈 표정을 짓게 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 걱정 근심으로 인한 독소가 환자에게 오히려 해가 된다.

  사람의 뇌는 동시에 두 가지 감정을 가질 수 없다. 곧 사람의 머리에 절망이 앉아버리면 희망이 함께 앉을 수 없다. 더구나 사람은 긍정적인 사고보다는 부정적 사고를 더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희망을 가졌다가도 금세 부정적인 마음인 절망에게 지배당하고 만다. 그러므로 절망을 없애려고 애를 쓰지 말고 희망을 붙잡아야 한다.

  절망과 싸우지 말고 자꾸 희망을 가져야 한다. 어떤 일을 대할 때, 이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과 이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안 될 가능성,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만 들어찬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설령 1%의 가능성 밖에 없다 해도 붙잡고 늘어진다. 1%의 가능성도 없는, 말 그대로 100% 실패하는 일이라도 그 일을 해본 사람은 경험이 남는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천릿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하였다. 첫 걸음을 내딛지 않고 어찌 목표지점에 다다를 수가 있겠는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결국 목표지점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성과는 지식과 자원 투입량 보다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하루에 깊이 자는 시간을 빼고 20시간 동안 5-6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한 시간이면 2,500가지, 1분에도 42가지 생각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이들 생각의 85%가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점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지배하지 못하고 내버려두면, 평생 후회하고 남을 비난하다가 인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러므로 긍정적 사고가 무의식을 지배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긍정의 습관화는 한 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3,000번 이상 세뇌할 때 긍정의 의식화가 실현된다고 하였다. 긍정은 천성이 아니라 후천의 의식적인 행동이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긍정을 철저하게 나의 사고에 각인시켜야 한다. 힘들다고 안달하지 말고, 안 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나의 마음에 희망이라는 꽃을 심자.*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