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전도합니다

저는 미용실을 운영합니다. 저의 미용실에 오시는 고객께 최선을 다해 전도합니다. 처음에는 말씀을 듣건 말건 무조건 전도를 하다 보니 전도가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도하다 보니 한번은 목사 시험 치려고 하는 청년과 성경말씀을 가지고 격렬하게 서로 토론하게 되었고, 격론 중 그 청년이 토라져서 화를 버럭 내고 가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가족도 모두 저의 미용실 고객이었기 때문에 “모두 미용실에 오시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후 그 청년이 다시 머리를 손질하려고 와서 하는 말씀이 “아줌마 때문에 성경을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때 저는 새 식구였는데 “주님께서 전도한다고 경제적으로 어렵게 만드시지는 않는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부터 전도할 때마다 주님 일에 시간 투자한 것을 반드시 채워주시고 지금도 특전대나 연합예배 때 등등 항상 축복을 해주시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연합예배나 특전대 등 제단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다 다닙니다.

  주님께 완전히 맡기고 전도하다 보면 성경, 불경, 격암유록 등 계속 접하게 되고, 경전에 대한 지식도 조금씩 생기게 되었고 전도할 때마다 이런 사람 이런 이야기, 저런 사람 저런 이야기가 저절로 주님께서 친히 해 주시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떤 집에 가면 술 냄새, 담배 냄새에 찌든 집도 있는데 전도하다 보면 어느새 그 집 공기가 완전히 변하여 술 냄새, 담배 냄새가 없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전도할 때에는 늘 주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전도할 때 “주님이 오셔서 전도해 주세요.” 하고 시작합니다. 혹시 잊을 때에는 “주님이 해 주신 것으로 쳐주세요.” 하고 합니다. 전도를 많이 하다보니 약간의 요령이 생겼습니다. 노방 전도 때나 미용실에서 전도할 때나 먼저 진리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인상착의가 선하고 심성이 착하고 어질게 보이면 하나님 자식이라는 분위기가 느껴질 때 그분에게 집착하여 최선을 다해 전화번호, 연락처를 알아 놓습니다.  제가 무조건 전도한다는 열정을 높이 사서 주님께서 많은 열매를 맺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생활하는 것을 포함해서 반드시 주님께서 원하시는 구원의 조건이 영육간에 이루어진다고 확신합니다.*                                                          

강옥순 권사 / 부산제단 전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