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매일 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스트레스라는 괴물은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서서히 좀 먹어 결국에는 자신을 망친다. 현대인은 무엇보다도 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극복해 가느냐에 따라 기쁨과 우울, 행복과 불행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단 1 시간만 제대로 받아도 뇌기능이 떨어져 기억력에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게다가 심한 경우 신경 세포가 죽게 될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의 세포는 그렇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평균 9~17 년 더 늙는다. 스트레스가 노화와 질병, 사고력과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을 괴롭히고 지치게 만드는 일들이 기분 좋은 일보다 더 많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끈기 있게 자신의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사고와 감정을 조절하는 정신력 강화 기술이 필요하다.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먼저, 정신력을 강화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며 이것이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면역제와 적응성 역할을 한다. 당신이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원한다면 반드시 스트레스란 무엇이며 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스트레스의 정체와 원인,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스트레스 없이 일하는 방법, 스트레스 조절법과 관리, 정신력 강화 노하우등을 다양하고 유용하게 담아 놓았다.

 이를 일상생활에서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당신은 이미 스트레스를 이겨낸 승리자로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 스트레스의 정체

  스트레스는 생존본능의 반영으로써 대부분 마음에서 비롯된다. 스트레스는 자신의 잠재된 혹은 의식적 욕구가 현실적 결핍에 의해 거부되어 충돌을 일으킬 때 느끼는 정신적, 신체적 반응이다.

  이 때 욕구의 본질은 생존이자 안일이며, 여기서 비뚤어진 마음의 투사가 인간의 악한 감정과 욕망을 유발하고 스트레스로 작용된다.  

  ◇ 스트레스와 신체 변화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내분비계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켜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 암 등의 병에 대한 신체 방어작용인 면역계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현대의학의 결론이다.

  ◇ 스트레스의 심리학

  스트레스는 우리 마음의 문제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의 몸과 마음은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어떠한 공포와 위기 상황에 빠져도 이것을 받아들이는 자신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스트레스의 여부를 가름한다는 인지 심리학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 스트레스와 질병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면역기능, 항상성,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분노와 슬픔, 저주와 원망, 긴장과 불안, 과로 등이 과도한 스트레스 작용을 불러 일으켜 갖가지 질병으로 발전한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울한 사람이 쾌활하고 낙천적인 사람에 비해 암이나 해괴한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발표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 스트레스와 웃음

  스트레스를 가급적 빨리 털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비결은 웃음과 유머이다.웃음은 만병통치약이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마틴 셀리즈맨 교수도 <학습된 낙천가>라는 저서에 웃음이 많은 낙천가일수록 학업 성적이 더 높고, 운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보험 설계사들의 경우에는 훨씬 높은 성적을 올렸고, 자연 치유력 또한 높아지고, 장수하는 사람의 공통점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성격이란 사실도 밝혔다.

  그래서 ‘당신이 웃고 있는 한 위궤양은 악화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웃음과 유머가 좋다는 사실은 알지만 좀처럼 웃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웃음의 특성과 원리를 잘 알고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여야 한다. 그러려면 지속적인 노력과 반복 훈련을 통하여 성격화하고 체화하여야 할 것이다.

  ◇ 스트레스에 맞서기

  스트레스는 무턱대고 없애려고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요령과 방법의 지식의 습득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극복해야 되는 것이다. 각 주제별로 분류해 보면 분명한 삶의 목표를 가질 것,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을 것,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신념을 가질 것, 현실에 충실할 것, 작은 일에도 감사할 것 등의 내용을 여러 가지로 다루고 있어 가볍게 읽고 알도록 하였다.  

  ◇ 스트레스 치료

  스트레스 자체가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 병인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다양한 치료가 있는데 웃음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울음치료, 숲속 휴양림치료, 호흡치료를 각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다. 스트레스의 요인이 복잡 다양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적절한 치료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총칼의 힘으로도, 돈과 권력의 힘으로도 물리칠 수 없는 스트레스 퇴치법! 다년간의 축적된 지혜와 경험으로 빚어진 저자의 노하우를 배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하자.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신체의 건강과 심리적 긴장을 위해 유익한 면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정도를 넘어 장기간 지속되면 우리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적인 관계까지 무너뜨리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하였다.*                         

김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