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새해에 들어서면서 그 동안의 온 세계를 힘들게 했던 가슴 아픈 모든 상처들이 다 아물고 그 위에 빨갛게 돋는 새살과 같은 불사영생의 희망이 지구촌 방방곡곡에서 차오를 것 같은 가슴 설렘이 있습니다. 그 감동적인 설렘을 갖게 하는 희망의 씨앗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성도님들입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씨앗을 품으시고 새싹이 돋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생명의 온기와 생명수를 공급해 주시는 토양은 승리제단이요 이긴자 하나님이십니다. 이긴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승리제단의 역사가 오늘 같이 든든하게 뿌리내리기까지 마귀세상의 온갖 냉대와 멸시천대를 다 견디고 이겨내신 우리 성도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인내심을 정말 존중합니다.

   얼마 전 우연히 앙상한 감나무 가지에 붉은 감 하나가 달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를 어떤 교수는 주역 박괘(剝卦)를 설명하는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는 구절을 말하면서 그 뜻은 ‘씨종자로 삼기 위해 씨과실은 절대 먹지 않는다. 씨과실은 절대 먹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씨과실은 새로운 시작이요 희망이다’라고 풀이하였습니다. 저는 ‘아! 바로 이 글귀의 주인공이 바로 우리 영남권 성도님들이구나!’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이긴자 구세주께서 1981년부터 승리제단의 역사를 시작하신 이래 승리제단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사계절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전 세계 언론과 종교계의 주목을 받을 만큼 뜨거웠던 여름이 있었던가 하면 거짓 모함과 증상모략으로 인해 많은 신도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을 지나 엄청난 시련의 긴 겨울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계절 계절마다의 주인공이 바로 영남권 성도님들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꽃,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무성한 잎사귀, 탐스런 과일, 온 천지를 하얗게 물들이는 순백색의 눈이 성도님들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불사영생의 천지공사, 천지개벽을 완성시킬 수 있는 희망의 씨과일, 씨종교, 씨앗으로 남아계십니다. 100% 싹을 틔울 수 있는 씨종교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성한 잎사귀를 과감히 떨쳐버리는 가을을 거쳐 앙상한 가지로 긴 겨울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지금이 새로운 출발의 시점입니다.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 만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새 도약의 기회입니다.

  불사영생의 생명과일은 바로 여러분들에게서 싹이 나고 자라서 꽃피우고 열매 맺게 되어 있습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 잎사귀와 부실한 열매는 다 떨구어내고 씨종자의 자격을 갖춘 순정품에 해당하는 하나님의 순종자들만 선택함을 받았습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성도님들 각자 마음속에서의 정리작업을 하셔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외부적인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스스로의 마음이 부패해 있거나 싹을 틔우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껍데기에 갇혀 그냥 땅 속에 묻혀서 썩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내 마음속 '나'라는 의식에서 자유율법의 씨마음을 제외한 어떠한 형태의 사리사욕이나 잡념의 잎사귀도 살아남을 수 없는 혹독한 추위를 만들고 견디어 내야 합니다. 그 마음의 겨울을 이겨내야만 오직 지극한 정성으로 쉼 없이 성실하게 조금씩 조금씩 싹을 틔우고 새순을 뻗쳐 건강한 가지로 자라나게 만들 수 있는 성실함과 인내심의 유전자를 가진 이긴자 마음씨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자신 속에서 스스로 봄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에게 절대 진정한 봄은 오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은 저희들이 서로 서로 형제를 내몸처럼 여기고 하나님으로 받들어 섬기는 작업을 부지런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 가운데서 이긴자 구세주 하나님이 빨리 나와야 합니다.

  내가 형제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형제를 빨리 하나님으로 만들어 드리는 것이요 내가 형제에게 배려하는 것은 혹 형제가 미운 감정으로 나를 공격해 오더라도 절대 미운 감정으로 대하지 말고 형제 편에 서서 같이 나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 길은 오직 마음으로 주님을 닮아가는 길입니다.

  내 마음속에 내가 비워놓은 마음의 공간만큼 하나님은 함께하실 것이며 언제 그 공간을 마련하느냐에 따라서 당신은 초대에 응하시는 시간과 순서는 달라질 것입니다. 바로 지금 내 안에서부터 시작해서 우리 성도님들 속에서 이긴자 하나님을 찾아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서로를 완성시켜 주기 위해서 노력하셔야 합니다. 저희들 모두는 이긴자의 과정을 공부하는 수험생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시험과는 정반대입니다. 형제가 시험에서 무사히 통과할 수 있도록 정답을 알려주고 협조해 주면 해 줄수록 오히려 자신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는 시험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님들을 믿습니다. 올해는 기필코 승리제단의 진리가 욱일승천하여 만천하에 알려질 수 있도록 처음 승리제단에 나왔을 때 그 신앙 그 각오로 열심히 예배보고 기도하고 전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