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도를 잘 못했다. 전도관 다닐 때에 대표기도를 시키는 일이 제일 두려웠다. 남들은 술술 잘도 하는데 나는 그렇지가 않았다. 나도 남들처럼 술술 기도하고 싶었지만 맘대로 되지 않았다. 승리제단에 오니 기도문이 있었다. 대표기도도 시키지 않았으며 정확하게 말하면 기성교회식으로 중언부언하는 기도 자체가 없었다. 승리제단에 입문하여 21일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기도문을 준다.

  그 기도문에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기까지 해야 하는 기도의 종류와 기도문이 들어 있다. 예를 들면 잠에서 깨어날 때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께서 오셔서 바라보게 하여 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 종일 지낼 때에 나라는 마귀가 발동하지 못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이 온전히 이끌어 주시고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하루가 지나는 동안에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행하신 것으로 쳐 주시옵소서” 잠잘 때는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오늘 하루 지내는 동안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외면하지 말아 주시옵소서.

  내 속에 오셔서 나를 죽이고 주님께서 나를 온전히 주장하여 주시고 주님이 주무시는 것으로 쳐 주시옵소서. 이렇게 잠자리를 허락하여 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 침구가 성령의 은혜로 화하게 하여 주시고 성령 은혜 가운데 잠자게 하여 주시고 잠잘 때 호흡하는 것을 기도로 쳐 주시옵소서”나는 이러한 기도문이 너무 맘에 들었다.

    하루는 아들과 며느리가 내방에 들어와서 이 기도문 책을 보고 배를 쥐고 둘이 폭소하는 것이었다. 너무 이상한 기도라면서 어찌나 웃어대는지 그들의 눈에 눈물까지 보이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 엄마가 승리제단에 나간 다음부터 아픈 데가 다 나았으니 참 이상하다”고 그러는 것이었다. 아들과 며느리는 진정한 기도가 어떤 것인지 그 내용을 잘 모르니 웃었을 것이다. 세상에 이런 기도가 어느 종교에 있겠는가. 오직 구세주 하나님이 계시는 이곳 승리제단밖에는 없다.

  마귀만 죽이면 병도 낫고 모든 것이 다 잘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자신이 중언부언하는 기도는 죄를 짓는 것임을 모르니 그들은 그렇게 조소하는 것이다. 나는 주님께서 하신 위대한 기도를 보고 너무 감격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데 이것을 마음대로 쓰시다가 뜻을 다 이루신 후에는 이것을 지옥에 보내도 좋고 쓰레기통에 버려도  좋으니 오직 하나님 뜻만 이루어 주옵소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구원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어찌 이런 기도가 나온단 말인가. 주님은 진정 위대한 구세주이시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기도문을 주셨다. “무량대수 마귀 일초 동안에 무량대수 횟수로 계속해서 영원무궁토록 몽땅 뿌리째 뽑아서 성령의 검으로 난도질하여 성령의 도끼로 짓이겨서 성령의 맷돌로 갈아서 성령의 불로 태워서 유황불로 박멸소탕 박멸소탕...”

  이 주기도문은 정말 엄청난 권능의 기도이다. 안 믿는 식구를 전도하면 몸이 천근만근 되면서 심지어 아프기도 하는데 이 주기도문만 외우면 언제 아팠느냐는 듯이 몸이 가벼워진다. 정말 주기도문을 열심히 하여야 할 것이다. 승리의 그날까지 주님께서 주신 승리의 주기도문을 외우면서 앞으로 전진해 나가자.*

김혜선 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