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신문

격암유록

三變成道 삼변성도

   “上辰巳自手成家中辰巳求婚仲婚十年下辰巳成德握手華燭東方琴瑟之樂”
     상진사자수성가 중진사구혼 중혼십년 하진사성덕악수 화촉동방금슬지락
                                                                                                               세론시(世論視)

이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회복되는 과정을 혼례(婚禮)에 빗대 설명한 것

우리 민족은 무슨 내기를 할 때 ‘삼세판’이라는 것을 한다. 처음에 진 자가 “에이, 삼세판이야” 하면서 다시 한 판 붙기를 강권할 때 쓰는 말이다. 달리기를 할 때도 ‘하나 둘 셋’ 세 번째 구령에 맞춰서 출발한다. 이처럼 삼수(三數)는 우리 민족에게 친근한 숫자이다. 격암유록에 三變成道(삼변성도)라는 말이 있다.

세 번 변한 후 도를 이룬다는 것이다. 이 말이 무슨 말일까?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박태선 장로를 알아야 한다. 격암유록은 박태선 장로를 알지 못하고는 절대로 풀 수 없는 글이다. 박태선 장로는 삼수(三數)의 원리를 강조하여 설교하였다. 박태선 장로는 “삼수(三數)의 원리가 하나님, 아담, 해와에 해당되는 것이다(신앙신보, 1982.3.8.)”라고 말하였다.

삼위일체 하나님, 삼신할머니, 삼존불(三尊佛), 삼신일체(三神一體)라는 술어에도 삼수(三數)가 들어간다. 삼수의 원리를 영적으로 표현한 것이 격암유록에 나온다.“上辰巳自手成家(상진사자수성가) 中辰巳求婚(중진사구혼) 仲婚十年(중혼십년) 下辰巳成德握手(하진사성덕악수) 華燭東方琴瑟之樂(화촉동방금슬지락)” 세론시(世論視)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회복되는 과정을 혼례(婚禮)에 빗대 설명한 내용이다. 여기서 상진사(上辰巳)는 박태선 장로, 중진사(中辰巳)는 해와인 홍업비 권사, 하진사(下辰巳)는 아담인 조희성 이긴자를 가리킨다. 정도령(正道靈)은 진사(辰巳)성인이라고도 하며 이처럼 세 분으로 출현한다. 상진사인 박태선 장로는 自手成家(자수성가)라고 하였다.

자수성가란 물려받은 재산이 없이 자기 힘으로 벌어 살림을 이루고 재산을 모은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말세성인으로 박태선 장로를 선택하여 이슬성신을 부어주어 키우셨는데 박 장로는 150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전무후무한 종교역사를 펼쳤다. 박태선 장로가 펼친 30여년의 전도관 역사는 태초에 잃어버렸던 아담과 해와를 찾아 다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완성케 하는 과정이었다.

박 장로는 해와를 찾은 후 그 상징으로 제2신앙촌(덕소 신앙촌)을 지었고, 아담을 찾은 후 그 상징으로 제3신앙촌(기장 신앙촌)을 지었다. 중진사는 아담 이긴자가 나오기 전까지 구혼(求婚)을 하여 하나님의 신을 모신 해와 이긴자가 된 후 아담 이긴자를 키워 배출하였다. 중혼십년(仲婚十年)이라는 말은 아담 이긴자를 키웠다는 뜻이다.

여기서 십(十)은 하나님, 파자(破字)로 해 년(年)자를 풀이하면 옆으로 그은 一자는 임금 왕(王)자의 약자이며, 삐친 凍자는 사람 인(人)자의 약자이며, 그 아래 방패 간(干)자를 합자하면 왕의 사람이 방패가 되었다는 뜻이 된다. 즉 하늘의 사람이 마귀를 막는 방패가 되었다는 뜻이다.

하진사는 성경상의 아담 이긴자이며 상진사와 동방나라에서 화촉을 밝히고 결혼하여 금슬지락을 이루게 된다는 뜻이다. 상진사인 박태선 장로와 아담 이긴자인 조희성 이긴자가 서로 합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뜻에 부합하는 예언이 승운론에 있는데

  金木合運東西로서 地上仙國創建이라 先出其人後降主로 無事彈琴千年歲라”
  금목합운동서        지상선국창건        선출기인후강주    무사탄금천년세
                                                                                                                    승운론(勝運論)

먼저 나온 박태선 장로인 목운(木運)과 나중에 나온 조희성님인 금운(金運)이 서로 합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하는데 할 일이 없어 거문고를 켜고 천년 세월을 보낸다“金木合運東西(금목합운동서)로서 地上仙國創建(지상천국창건)이라 先出其人後降主(선출기인후강주)로 無事彈琴千年歲(무사탄금천년세)라”

즉 먼저 나온 목운(木運)과 나중에 나온 주님인 금운(金運)이 서로 합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하는데 할 일이 없어 거문고를 켜고 천년 세월을 보낸다고 예언되어 있다. 이렇게 되자 비로소 三變成道義用正大(삼변성도의용정대) 즉 세 번 변하여 도를 이루니 비로소 인류를 구원할 큰 뜻을 바르게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초지락에는 三變成道天人乎(삼변성도천인호) 즉 삼변성도하니 비로소 하늘의 사람이 되었다고 기록해 놓았다.*

김종만 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