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격변의 해였습니다.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사태와 우리나라 우면산 일대의 집중호우로 인한 참사, 오사마 빈 라덴·가다피의 사살과 김정일의 사망, 월가의 시위와 유럽의 재정위기 등등 지구촌은 하루도 시끄럽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인간 사회에서는 이처럼 단 일 초도 쉼 없이 생존의 전쟁 놀음에 광분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등 사람의 발길이 닫는 곳이면 예외 없이 소란스럽고 싸움과 다툼이 일어납니다. 국내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나는 옳고 너는 잘못되었다고 서로 맞잡고 헐뜯고 주먹질하며 서로를 흔들어 뽑아서 넘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조희성 구세주께서 갈파하신 대로 인간이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인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인간은 마귀에게 사로잡힌 하나님입니다.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정확하게 이해할 때에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뿌리를 모르는 이들이 벌이는 싸움의 결과는 뻔합니다. 모두가 뽑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들이 세상을 심하게 흔들수록 뿌리 깊은 나무만 독야청청 제 절개를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근본을 아는 학문, 근본을 가진 종교만 살아남게 되어 있습니다. 인류가 한 몸이라는 진리를 모르는 종교는 뿌리가 없는 종교이며, 사랑을 모르는 종교입니다.

  인류는 한 몸이므로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겨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진리입니다. 바야흐로 2012년은 우리 승리제단 ‘뿌리 깊은 나무’님들의 해입니다. 이제 6천 년의 뿌리를 가진 거목인 성도님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중성자 백신의 위력으로 다툼과 분열과 죽음의 바이러스인 거짓부렁이 음과 양의 종교와 학문을 치료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 대한민국에 먼저 국조 단군께서 원하셨던 홍익인간 인내천의 종교, 성인에 이르는 학문의 완성을 국민들에게 당당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가능성의 뿌리나 씨앗이 없는 나무나 땅 위에 평화, 통일, 진리, 구원, 상생, 극락, 성불, 천국, 영생, 민주주의, 노동해방 등등 온간 인간의 염원을 담은 거름이나 물을 주며 ‘열매가 열릴 것이야!’라고 기대를 해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천만년의 정성을 기울여도, 절대 싹은 자랄 수 없고, 따라서 어떠한 열매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긍정의 배신’이라고 합니다. 이제 ‘뿌리 깊은 생명의 참나무’이신 승리제단 성도님들은 ‘생명의 뿌리가 없는 죽음의 종교, 참의 씨앗이 없는 거짓된 학문’에 미혹당하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정도(正道)의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정도의 온기는 동서남북, 상하좌우, 진보보수, 빈부귀천, 남녀노소 등 그 어떤 곳에든 미치어 하나로 만들어 버리는 전지전능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정도정신일도하사불성(正道精神一到何事不成)입니다. 임진년은 승천하는 용의 기운 - 정도(正道)의 신령(神靈)으로 모든 대한민국 백성들이 먼저 극기승자 정도령이 되시어 세계 만민들이 불사영생의 만복을 누리는 천하태평 성세에서 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려면 자신의 본질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먼저 분명히 인식하고 하나님을 포로로 사로잡고 있는 죄악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소과자화(所過者化) 소존자신(所存者神) 성인께서 지나가시면 저절로 사람들이 교화되고, 성인께서 함께하시는 자리에서는 신령스러워지는 신묘함을 느끼게 된다”라는 맹자(孟子)의 말씀처럼 모든 사람들이 조희성 구세주께서 베푸시는 신령한 은혜를 받아 죄악과 싸워 이기시기를 새해에는 바라마지 않습니다.*

 승리제단 총재 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