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라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여하한 어려운 병도 이긴다. 새로 개발된 고단위의 주사약은 그때마다 효과를 나타내지만 이것 또한 일시적으로 반짝할 뿐 그 효력이 지속되지 않으므로 이와 같은 악순환이 거듭되는 사이에 환자의 피해는 날로 극심해지고 고가의 입원비와 약값을 지불하는 대가로서 고단위의 약을 무작정 투입하였다면 병을 고치기는커녕 오히려 큰 병을 얻고 사지로 향하는 신세가 되는 것인데 이것은 중대한 문제다.

  병균 죽이는 독약으로 인간의 병을 고친다는 일 자체가 미개하며 무지한 방법임을 의사들도 인정하고는 있다. 그러나 병균 때문에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고 그 근본원인이 ‘썩은 피’이므로 이 썩은 피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반드시 마음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마음이 변하면 피도 변하고 피가 변하면 체질 자체가 변한다. 그때에 비로소 병이 낫게 되는 것이다.

  폐병환자, 암환자들이 낫는 것은 약을 먹고 주사약의 투입으로 낫는 것이 아니고 환자 자신의 마음의 변화로 치유되는 것이다.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라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어떤 위험한 병도 고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피가 썩는 원인인 욕심만 제거해버리면 피는 썩지 않으므로 욕심의 근본원인인 ‘나’라는 주체의식만 제거하면 병에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절대로 늙지 않는 몸으로 변하는 것이다.

  “죽음은 결코 운명이 아니다. 그것은 전혀 잘못된 인생관이다”라고 정도령께서 갈파하셨다. 이곳에서는 늙은 몸이 젊어지는 불사영생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 강한 신념으로 불타오르는 성도들의 가슴 속에는 선량한 양심의 영이 넘쳐흐르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