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천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마귀에게 패하셨다. 마귀에게 점령당한 하나님께서 육천년 동안 마귀의 약점과 비밀을 파악하여 드디어 마귀와 최후의 결전(이를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한다)을 벌여 마귀의 대장을 완전히 죽여 없애버리시고 마귀의 영옥(靈獄)에서 1980년10월 15일 벗어나오셨다.

  이를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승리하셨다고 말하고 이날을 기념하여 승리제단에서는 ‘승리절’로 기리고 있다.  한편 승리하신 하나님께서는 만민들에게 승리하신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는데 이를 ‘이슬성신’이라고 한다. ‘이슬성신’이란 마귀에게 승리한 하나님의 영이므로 죄를 이기는 영이요 사망을 이기는 영이다. 승리하신 하나님의 성령인 이슬성신을 기념하여 신년 첫 날을 ‘이슬성신절’로 경축하고 있다.

  ◇ 승리하신 하나님의 출현

  ‘승리하신 하나님’께서 출현하시기 전까지는 하나님은 마귀에게 패한 무능한 하나님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류의 영생을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마귀가 하나님의 후손인 인간들을 계속 죽일 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불쌍하고 무기력한 존재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승리하신 하나님’이 출현한 다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인간들도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마귀를 이기고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생의 하나님이 될 수 있는 출구가 생겼다는 말이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대장 마귀들을 죽여 소멸시켰지만 쫄짜 마귀들이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 인간의 생명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승리하신 하나님은 마귀를 순식간에 다 없애버릴 수 있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

이슬성신을 받아야 영생의 몸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사진 밑부분에 이슬성신이 둥그렇게 나타났다)

  하지만 ‘승리하신 하나님’의 약점은 당신의 자식들인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무한한 사랑을 베풀고 있는 대자대비한 하나님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하자면 지금이라도 순식간에 온 우주에 꽉 찬 마귀를 박멸소탕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마귀들이 인간들 속에서 인간의 생명을 붙잡고 있는 고로 마귀를 죽이다가 인간의 생명까지도 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승리하신 하나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인간 각자가 자신 속의 마귀를 생명과 분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원하신다. 하여 마귀가 생명과 떨어지는 순간 승리하신 하나님께서 성령의 검과 성령의 도끼와 성령의 맷돌과 성령의 불과 유황불 다섯 가지 무기로 마귀를 박멸소탕하게 되는 것이다.

  ◇ 1981년 1월 1일을 이슬성신절로 선포하신 뜻

  승리하신 하나님의 영을 모시고 있는 분을 일컬어 구세주라고 한다. 따라서 누구든지 승리하신 하나님의 영을 모시기만 하면 구세주가 된다. 승리하신 하나님의 영을 최초로 모신 분이 바로 조희성 선생이시다. 구세주 조희성 선생께서는 1981년 1월 1일을 이슬성신절로 선포하셨다. 이것은 사망과 고통의 천지를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개벽시키겠다는 뜻이다.

  누구나 새해 첫날에 묵은 것을 털고 새날을 꿈꾸고 과거의 시련과 아픔을 넘어서 찬란한 꿈이 성취되는 것을 바라듯이 구세주께서는 인류가 사망의 고통 아래 신음하며 죽어가는 비참한 상황을 끝내기를 간구하셨던 것이다. 이러한 염원을 담아 구세주께서는 이슬성신을 인류에게 부어주시기 시작하셨다. 이슬성신은 나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사망을 이기는 하나님의 영이다.

  따라서 이슬성신을 받기만 하면 자신 속의 마귀의 영이 박살나게 된다. 이슬성신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마귀를 이길 수는 없다. 나라는 주체의식이 마귀의 영인데 이슬성신 없이 어찌 마귀를 이길 수 있다는 말인가. 이슬성신은 마귀를 죽이는 독약이다.

  이슬성신을 받아 자신 속의 마귀를 이기기만 하면 그는 불사 영생체로 화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은 하늘나라 문을 활짝 열고 이슬성신을 부어주는 날(2003년 이슬성신절 말씀)”이라고 구세주께서는 말씀하셨다. 제32회 이슬성신절을 맞이하여 기필코 올해에는 영생의 반열에 올라서기를 내심 다짐하고 또 다짐하여야 할 것이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