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일을 12월 25일로 둔갑시킨 것은                 
    로마 콘스탄티누스 황제이다

  로마시대에 다수의 로마인들은 미트라교를 신봉하고 있었다. 미트라교는 페르시아에서 시작되어 기원전 1세기에 로마에 전해져 274년에는 국교로 정해진 로마 최대의 종교였다. ‘미트라’는 태양의 신을 의미하는데 12월 25일이 바로 미트라의 탄생일이라고 믿고 그를 경축하는 행사를 벌였다.

  ◇ 12월 25일은 미트라의 생일

  그러나 기독교가 생겨나 로마제국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회복했을 때 그들은 이 날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신학자들에 의하면 예수가 태어난 날은 1월 6일, 3월 25일, 5월 20일 등으로 알려져 왔는데 AD300년 경에는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미트라교의 세력이 갈수록 강해져 심지어는 기독교의 존속이 위태로울 정도로 되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기독교를 이용하였는데 자신이 신봉하던 이 태양종교에서의 태양이 다시 태어나는 날과 예수가 태어난 날을 일치시켜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바꾸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후부터 이 날이 ‘크리스마스’가 되어버렸고 이전의 축제 풍습들은 그대로 크리스마스 풍습으로 옮겨져 버리게 되었다.

  그 한 가지 예가 북유럽의 나무숭배의식에서 유래한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Christmas(크리스마스)는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 축일)의 두 단어가 합하여 이루어진 말이다.

  Christ(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인 Christos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히브리어인 Messiah(메시아)를 번역한 것이다. 메시아는 불교의 범어인 Mayetrya(마에트라)에서 온 말로 불경상의 생미륵불 즉 구세주를 의미한다. Mayetrya(마에트라)는 미트라(Mitra)가 어원이다.

   ◇ 크리스마스의 뜻은 메시아에게 제사를 올린다는 뜻

  따라서 어원의 뜻을 충실히 직역해 보아도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에게 미사(Mass)를 올리는 축제 즉 메시아 제전이다. 헬라어로 ‘그리스도’와 동일한 히브리어 ‘메시아’는 ‘기름(성령) 부음을 받은 자’이다. 메시아는 구약시대에 왕의 호칭으로도 사용되었다. 그러나 셈족에 기원을 둔 메시아는 실질적으로는 ‘미래에 출현할 우주적인 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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