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만물은 모두가 신이다. 만물은 단순한 물질이 아닌 신이며 신이 아닌 물질은 하나도 없다. 이와 같이 모두가 신인데도 마귀 옥에 갇혀 있는 신이므로 결국은 하나님의 신과 마귀 신이 병존하고 있는 병존체(竝存體)이다. 따라서 이 세상의 만물은 모두가 신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생명의 신을 호흡하면 만물이 살고 사망의 신을 호흡하면 죽게 된다. 그러므로 생명의 본체인 인간들의 생각 여하에 따라 만물은 그 영향을 받게 되어 있으며 그 생사가 좌우되는 것이다. 인간의 몸에서는 생명의 물질과 독소물질이 발산되며, 정치가 어지러울수록 독소물질이 증가한다.

  나라가 망하려면 소나무가 말라죽는다는 것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준다. 또한 옛날부터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아무리 낡아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왔다. 그것은 인간으로부터 발산되는 생명물질이 집안 구조물에 고르게 잠입해 들어가 가옥을 지탱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집을 비우고 나가버리면 얼마 안지나 무너지게 되어 있다. 이것은 인간으로부터 발산되는 생명물질인 하나님의 영의 보급이 끊어져 가옥을 버티는 구조물이 쉬이 썩어버리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생각의 물질에 의하여 변한다. 인간이 악한 생각을 품으면 그 생각에 의한 물질이 반드시 만물에게 악한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다.

  반대로 인간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순간 그 몸에서는 생명물질이 발산되어 만물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실험을 해보자. 컵에 물을 담고 수면 위에 정도령의 얼굴을 떠올리면 그 물은 변화를 일으킨다. 즉 물 자체가 강한 생명력을 지닌 생명수(生命水)로 변한다. 정도령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이 물을 매일과 같이 마시면 피가 생명의 피로 변하게 된다. 그 결과  만병도 치유된다. 이것은 미신이 아니라 과학을 넘는 초과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