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인들의 예리한 통찰력과 다양한 지식으로 불사에의 도전과 그 가능성을 밝히고 있는 책자를
기자가 선정하여 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단지 늙었기 때문에 죽는 사람은 없다”우리는 나이가 들면 늙어서 죽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단지 늙었기 때문에 죽는 사람은 없다. 우리의 육체가 낡아져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갖가지 질병이 밀려들어 우리를 죽음으로 데려가는 것이다.

  우리가 생성, 쇠퇴, 소멸이라는 우주적 순환 고리의 법칙을 거스를 수 있는 강한 신념에 찬 과감한 도전 정신과 모험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다면, 인간의 무한한 능력 앞에 정복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우리는 청춘의 생명력과 회춘, 창조력, 기쁨, 성취감, 영원한 삶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땅을 개척할 수 있다.

  기존의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뿌리 깊은 고정관념인 “인간은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절망적인 생각을 버릴 수 있을 때에 그 새로운 가능성은 활짝 열릴 수 있다. 인간의 잘못된 고정관념은

  1. 사람은 단지 생명체일뿐 이 우주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2. 사람의 육체는 단순히 고형의 물질일뿐 한 번 닳고
      낡아지면 그만이다.
  3. 마음과 몸은 따로 분리된 영육분리설에 바탕한다.
  4. 시간은 절대적인 것으로서 우리는 그 절대적인
      시간의 포로이다.
  5. 우리는 뼈와 살의 덩어리 속에 담긴 기억과 욕망의 다발이다.
  6. 우리는 질병과 노화와 사망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는 제물이다.

  이 가정들은 인체의 노화에만 그치치 않고 한층 더 나아가, 분리되어 있고 쇠퇴하여 소멸하는 우주를 정의하고 있는 멸망의 가증한 생각들인 것이다. 우리의 몸은 모든 기계와 마찬가지로 언젠가는 멈추어야만 하는 생화학적 기계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자 본질을 물질주의적인 과학의 신념에 의거하여  많은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이 책 전반에 걸쳐 동서고금의 지혜를 넘나들며 ‘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의 허상’을 설명하는 저자의 눈부신 글 구성과 문장이 사이사이 빛난다.우리 인간은 과연 낡고 병들어 죽을 수밖에 없는 무력한 존재일까?이에 대해 의학박사 디팍 초프라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디팍 초프라는 양자물리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육체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우리 몸은 무한히 창조가능하며, 새로워지는 우주의 일부분이라고 역설한다. 허황된 꿈이라고 여겼던 불로장생의 소망이 최첨단 과학인 양자물리학을 통해 근거를 찾게 된 것이다.

  늙은 사자와 호랑이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는 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느낌, 신념 혹은 상상이라든지 암시가 우리 몸의 각각의 세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잘 증명해 주고 있다.

  양자로 이루어진 우리의 몸은 물질의 덩어리가 아니라 에너지의 움직임일 뿐이다.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고, 보이지 않는 차원까지도 기꺼이 탐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당신은 근원에 숨겨진 무한한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송두리째 뒤바꿀 뿐만 아니라, 갖가지 명상법과 자기 테스트 등의 구체적인 연습을 통해 마음으로 몸을 다스리고 병을 치유하는 새로운 건강의 차원과 불로장생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김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