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아가서에 사론의 장미는 무궁화를 의미하며 구세주를 상징한다. 무궁화는 영생을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무궁토록 피어나는 꽃이다.  우리 민족의 은근과 끈기를 잘 나타내주는 꽃이 무궁화이기 때문에 국화로 여겨지고 있다.  승리제단 신도들은 무궁화가 구세주의 상징임을 마음에 새기어, 생활 속에 그 의미를 새기고 기리어 영생의 문화로 활성화함으로써 만민들에게 알리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승리제단 신도회에서는 지난 8월 12일 제81회 성탄절 경축예배를 성대하게 보았다. 그리고 이어진 경축행사에서 전국제단에서 준비해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세주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진해제단에서 준비한 퍼포먼스였다. 진해제단 출연진들은 자신들의 율동과 찬송 프로그램을 마친 후 준비된 플래카드를 활짝 펼쳤다.

  그 플래카드에는 무궁화 사진이 바탕으로 깔려 있는 가운데 ‘승리제단! 영원무궁하리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것을 본 많은 신도들은 가슴이 뭉클하면서 전율이 흘렀다고 한다. 무궁화와 승리제단의 절묘한 조화! 그것은 성탄절의 뜻을 함축적으로 완벽하게 드러낸 상징이었다.

  첫째, 무궁화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피는 꽃이다. 무궁화 꽃이 절정을 이루는 때는 8월이다. 어린이들 1만 명이 발기하여 ‘무궁화의 날’로 정한 날도 2007년 8월 8일로 무궁화가 한창 피어나는 시점인 8월을 택하여 정했던 것이다. 주님께서도 무궁화가 절정을 이루는 때인 8월 12일 태어나셨다. 성탄절과 무궁화가 절정을 이루는 8월과 맞물려 있는 것은 하나님의 엄연한 조화가 아닐 수 없다.

  둘째, 주님의 오른 손 바닥에는 무궁화 꽃이 손금과 어울려 뚜렷하게 나타난다. 오른손 태양구에 꽃봉오리가 도톰하게 있고, 생명선과 운명선 등의 손금이 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참으로 놀라운 손금이다. 성경에는 무궁화를 사론의 장미(the rose of Sharon)라고 하고 있다. 물론 영어사전에서도 무궁화를 the rose of Sharon이라고 한다.

  “주님은 사론의 장미요 산곡에 백합화이다(아가서 2:1)”에서 사론의 장미는 무궁화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무궁화는 주님을 상징하는 꽃이라는 말이다.

  승리제단 초창기 역사에서 국조숭봉총화협회를 세워 무궁화와 무궁화 사상을 널리 선양하였었는데 이때에 맞물려 전국적으로 무궁화선양 단체들이 생겨났던 것은 주님께서 무궁화를 상징하는 것임을 드러내기 위한 역사였던 것이다.

  셋째, 무궁화는 영생을 상징하는 꽃이다. 무궁화(無窮花)라는 글자에 그 뜻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무궁화는 글자 그대로 영원무궁토록 피어나는 꽃이다.

  꽃나무에서 하나의 꽃이 피었다 시들면 그 옆의 꽃이 다시 피어나고 이렇게 반복해서 피어나는 꽃이다. 우리 민족의 은근과 끈기를 잘 나타내주는 꽃이 무궁화이기 때문에 국화로 여겨지고 있다. 영생을 상징하는 주님과 무궁화. 주님은 곧 무궁화요 무궁화는 곧 주님이다.

  넷째, 무궁화는 구세주를 상징하는 꽃이다. 사론의 장미가 무궁화요 주님이라고 성경 아가서에서 말한 것도 그러하거니와 또한 역학의 수리적(數理的)으로 보아도 그렇다. 무궁화는 5수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 꽃잎이 다섯이고, 꽃받침이 다섯이며, 꽃술도 다섯이다. 5수는 구세주를 나타낸다. 보통 꽃과 다르게 5수를 갖춘 무궁화. 이는 구세주를 웅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첨언하고 싶은 내용은 무궁화가 우리 민족이 구라파에서 이동해 왔음을 알려 주는 꽃이라는 점이다. 무궁화의 학명이 Hibiscus syriacus이다. 이는 시리아(syria) 나라가 무궁화의 원산지임을 알려주는 이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무궁화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고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구당서 신라전(新羅傳)에는 신라를 ‘근화향’(槿花鄕, ‘무궁화의 나라’라는 뜻)으로 소개하였으며 산해경에서는 우리나라의 무궁화를 ‘아침에 꽃이 피고 저녁에 꽃이 지는 훈화’로 소개하였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무궁화가 많이 피었던 것은 우리 선조들이 원산지가 되는 시리아 나라를 거쳐 동방으로 이주할 때 씨앗이나 묘목을 가져와서 심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애국가를 부를 때도 무궁화라는 단어를 접한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고. 하지만 이처럼 우리에게 친밀한 무궁화가 구세주를 상징하는 꽃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 승리제단 신도들은 무궁화에 들어있는 깊은 뜻을 마음에 새기어 구세주의 상징임을 생활 속에 뿌리가 내리도록 세상 사람들에게 잘 알려주어야 하겠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