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제단 개척

  일본제단 개척주님께서는 세계 최강이자 부국인 미국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하여 1986년 8월 18일 오후 3시 50분 발 비행기를 타고 가셨다. 주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하여 이 세상에 혈혈단신 내려오신 지 꼭 만 5년 되는 날이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처럼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하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져 나갔다.

  뉴욕에 제단을 설립하고, 필라델피아 제단을 세우는 등 주님께서 미국 사람들을 전도하기 시작하였지만 영생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우리 교포들뿐이었다. 미국인들을 전도하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미국인들은 놀기 좋아하고 연애하기 좋아하는 성품을 대부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이들을 구원하는 것은 난관이 많을 것이라 판단하시고 일본으로 전도방향을 바꾸셨다. 일본인들은 천손민족인 한국인들의 후손들이다.

  삼국시대 마한이 멸망할 때 마한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의 원주민이 되었고, 백제가 신라에 멸망당할 때에도 백제의 후손들이 일본에 가서 지배층이 되었다. 그러므로 일본인들은 우리 민족과 같은 혈족이며, 천손민족으로 정결한 피를 소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계획은 일본이 세계 제2의 부국이므로 일본인들을 전도하게 되면 전 세계를 승리제단의 진리로 통일하기도 쉬울 거라는 판단을 하셨다.

  일본인 중 최초로 전도된 사람들은 야소상의 가족들이다. 야소상은 당뇨병과 간경화로 사형선고를 받은 젊은 청년이었는데 주님의 은혜를 받고 병이 낫기 시작하자 한국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은혜를 받은 후 완전히 죽을병이 낫게 되었다. 야소상은 일본으로 돌아가 시모노세키에 제단을 설립하였고 그 시모노세키 제단을 거점으로 일본인들을 전도하기 시작하였다. 야소상은 모친인 요시코상과 함께 친인척과 많은 일본인들을 전도하였다.

  이때에 후지다상도 전도되었는데 후지다상은 통일교 간부출신으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온 분이다. 후지다상은 통일교의 문선명 선생에 대하여 회의를 품고 있던 중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주님의 진리 말씀에 완전히 감동되어 도쿄제단을 세웠다. 후지다상은 승사로 임명되어 일본인들의 전도에 힘을 많이 기울였으며 후에 승리제단 본부 건물을 건축하는 데에 거액의 헌금을 한 공로자이다.

  주님께서는 동경 신주꾸 출판클럽 회관에서 1989년 3월 20일부터 12일간 강연회를 열었고, 1989년 5월 20일 동경 게요플라자 호텔에서 영생학 강연을 하시는 등 거의 2~3개월 만에 한번 꼴로 일본에 전도 순방을 하시면서 일본제단 설립에 공을 들이셨다. 이러한 노력으로 3월 30일 가고시마제단이 세워졌고, 요코하마 제단은 1989년 7월 1일, 고오베 제단은 1990년 2월 20일 설립되었다. 이밖에 구루메제단, 오오사카제단 등이 세워지게 되었다.

  ◇ 시민초청강연회

  주님께서 전 세계를 뛰어다니시며 열심히 전도활동을 벌이시자 국내에서도 본부제단을 중심으로 대학가에서 영생학회 주최로 소규모 강연을 해나가기 시작하였다. 대학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는 대학생들이 많은 호응을 얻어내었는데 한편에서는 운동권 학생들과 충돌하기도 하였다.  주님께서는 전도의 방법에 일대 혁신을 가져오고자 시민초청강연회를 전국적으로 열라고 지시하셨다.

조희성 구세주님께서 제1회 시민초청강연회가 열리는 프레스센타에서 강연하시고 있다

  그리하여 본부제단에서는 서울 중심지에 있는 프레스센타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생각하여 그곳을 빌려 1990년 2월 24일 제1회 시민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정도령사상’에 대하여 김은태, 한상영, 오영규 세 명의 강사가 나와서 강연을 하였다. 그런데 예정에 없이 주님께서 미국을 방문하시고 귀국하시는 길에 곧장 프레스센타로 오시어 즉석 강연을 하셨다.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갑작스런 구세주 정도령의 강연에 큰 박수로 환영하였고, 주님께서는 사람을 죽지 않게 하는 구세주 정도령이 출현하여 감로를 내리면서 죽지 않는 영생의 세계를 건설하고 있음을 확신에 찬 음성으로 역설하셨다. 이후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제단에 방문하여 보다 구체적인 영생학을 배우게 되었고, 수십명이 21일 교육을 받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후 전국제단에서 강연회를 준비하여 개최하기 시작하였는데 첫테이프는 마산제단에서 끊었다. 경남대학교 강당에서 1990년 3월 3일 ‘정도령사상과 한국예언문학의 해의’라는 주제로 김은태를 강사로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하였고, 본부제단은 3월 24일과 4월 28일 서울 문화체육관에서 제2회 제3회 시민초청강연회를 열었으며, 4월 14일 진주제단은 진주시민회관에서 ‘정도령출현과 천지개벽’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강연회를 개최하여 정도령사상과 영생학을 알려나가기 시작하니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각 제단에 모여들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