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 열반경에는 감로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① 감로가 있는 곳에선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다. 감로라야 완전히 벗겨져서 금산(金山 : 영생체)과 같이 되리라(열반경 5권 49쪽) ② 미륵불이 계신 곳은 금산(金山)과 같아서 이곳에 모이는 사람은 금산과 같이 부처를 이룬다(열반경 6권59쪽) ③ 미륵부처님께서 제일 바라시는 일은 열반경을 널리 전하는 일이다. 이를 전하는 자는 해가 뜨면 이슬과 안개가 사라지듯 그의 죄가 소멸된다(열반경 6권61쪽)

④ 모든 경서의 기록은 글자의 뜻이 없는 반쪽 글자의 근본이 되며 미륵불이 출현할 때는 완전히 없어지고 온전한 글자가 나타난다. 내가 말한 글자는 반쪽 글자였다. 너희들은 반쪽 글자를 버리고 완전한 글자를 알아야 한다(열반경 8권35쪽) ⑤ 감로를 먹으면 죽지 않고 영생한다(열반경 8권77쪽)

⑥ 감로의 광명(光名)이 사람의 털구멍으로 들어가면 성불한다(열반경 9권90쪽) ⑦ 한 사람이 부처를 이룰 때 그 부처를 만나는 사람은 모두 부처를 이룬다(열반경 29권 289쪽)

⑧ 이 세상의 도(道)는 자유와 평등이 없고 네 것과 내 것이 다르다. 그러나 부처님의 도는 자유롭고 평등하고 하나가 되는 것이 모든 사람의 정도(正道)니라(열반경 29권 290쪽)불경에서의 감로는 성경 상의 구세주의 이슬성신과 같다. 미륵부처님께서 감로를 발산하시는데 감로를 마시면 그의 피를 희게 바꾸므로 썩은 피는 제거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생을 원한다면 반드시 감로를 마셔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감로의 진가(眞價)는 인간을 죽지 않게 하고 나지도 않게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만드는 불사영생의 명약(名藥)이라고 하겠다. 감로를 발생하는 분이야말로 열반의 도를 달성한 진인(眞人)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