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0월 15일 마귀를 박멸소탕하시고 구세진인(救世眞人)으로 탄생하신 이긴자 정도령께서는 제일성으로 “인간은 물론 만물도 모두가 신(神)이다”라는 폭탄선언을 하셨다. 즉 만물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 속에 하나님의 영이 갇혀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널리 공표하셨던 것이다. 유사 이래 이와 같이 신(神)의 소재(所在)를 밝힌 자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이기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소재를 구체적으로 밝히셨는데 ‘짝이 있어야 진리’라는 말처럼 불교의 교조 석가모니께서도 이와 유사한 말을 남기셨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 눈에 보이는 것은 실체가 없고, 보이지 않는 것은 실체가 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영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 속에 갇혀 있다는 말과 같은 뜻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만물의 구성요소가 원소인데 그 원소 속에 하나님이 갇혀 있다는 점에서 완전히 일치되는 말씀이다. 우리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너도 양심이 있어. 양심은 못 속이는 법이야”라고 비양심적 행위를 꾸짖을 때 양심을 들어 이렇게 말하곤 한다. 이 말 속에 양심이 하나님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인데 그 누구도 양심이 하나님인 줄 몰랐다.

  또한 양심이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은 사람 속에 있는 것이다. 미국의 종교학자인 에머슨(Emerson)은 “신은 분명히 인간의 몸속에 있는데도 그들은 신을 모른다. 신이란 생명의 다양한 고동이 흩어져 나가는 거대한 심장이다.

  비록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존귀한 자가 그들 속에 갇혀 있는 것이다”라며 신이 사람 속에 있다고 말하였다. 하나님은 영적 존재라고 한다. 그 영은 생명이요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 있다고 하였으니 마음 자체가 생명의 근원이요 신의 본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