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영생의 원리

  생로병사의 원인을 깨닫고 영생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한 다음 해탈의 방법론으로써 자유율법의 마음 법을 철저히 지켜야 인간의 몸을 벗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호에서도 지난번에 이어 이러한 자유율법을 완성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천덕목의 요소들과 비결의 가르침에 대하여 알아본다. 앞에서 우리는 피는 곧 생명이요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의 피를 상하게 하는 요소가 바로 마귀(악령)의 속성인 ‘욕심’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악령이 조종하는 탐·진·치 ‘삼독’의 죄업은 어디에서 오며 ‘욕심’의 뿌리는 무엇인가? 욕심으로 인하여 죄를 짓게 하는 근본요소를 없애버리기만 하면 사람은 영생을 이룰 수 있다는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죄의 뿌리와 소재를 명확히 파악하고 현재 자신을 주관하고 있는 주체의식이 사망의 신이며, 악령의 실체임을 알아야 한다.

  (4) 죄의 소재와 종류

  죽음의 원인이 욕심에서 나오므로 욕심이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주체의식에서 욕심이 나온다고 것이다. ‘나’라는 주체의식의 가짜 주인, 마귀 영을 죽이고 이긴 자 금운천사 조희성 선생은 “사람은 욕심을 부림으로 인하여 피가 썩어서 죽는 것이지 나이가 들어서 죽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생로병사의 근본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그리고 “피를 썩히는 원인은 바로 ‘나’라는 주체의식의 마귀영의 작용이다”라고 또 다른 차원의 말씀으로 욕심의 그 근본 뿌리를 지적하였다. “‘나’라는 주체의식 때문에 피가 썩어서 죽는다”는 말씀은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주 쉽고 간단하여 가볍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금운천사, 이긴자 조희성 선생은 죄업과 마귀영의 소재를 파악하고 깨달으실 때까지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연단과 고난 속에서 그 비밀을 알게 된다.

  범부로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고 쉴새 없이 몰아치는 고통 속에서 자신과의 목숨을 건 처절한 투쟁을 통하여 얻어낸 영생의 원리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 피는 인류 최초의 조상이 사망의 악령에게 점령되어 짓게 된 죄(원죄), 그리고 대대손손 조상들이 지은 유전죄, 현세에 살고 있는 자신의 기억하는 범주 내에서 지은 자범죄까지를 포함하여 썩을 대로 썩어 모든 인류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죄악으로 물들어 내려온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사망의 신에 의하여 한 개인의 죽음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파멸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방의 의인으로 출현하게 되는 이긴자로 말미암아 인류에게는 새로운 영생의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5) 피 작용과 마음작용의 상관관계

  사람들은 피를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피는 물질의 차원을 넘어 마음 작용을 일으키는 또 다른 요소를 가지고 있다. 즉 피의 작용이 마음 작용이며 마음 작용이 피 작용이라는 사실이다. 즉 마음과 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피 작용에 의해 마음이 조성되고 마음 작용에 의해 피가 조성된다는 동시적 동질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피의 형태에 따라 각기 마음작용이 다르고 성격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핏 주머니를 혈장이라고 하지 않고 심장이라고 일컫는 것은 마음 주머니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나타내는 의학용어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피와 마음과 육체는 분리하려야 분리할 수 없는 영육일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먹으면 마음먹은 그대로 피가 그와 같이 변한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 그 사람의 얼굴이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로 점점 닮아간다. 또 어떤 부부가 사이가 좋으면 그 부부 얼굴이 닮고 같아진다. 생각하는 대로 몸이 변한다는 것은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이다.

  임산부가 자신의 남편을 닮은 아이가 아닌 전혀 다른 좋아하는 어떤 사람의 얼굴을 닮은 어린 아이를 낳는다는 것을 어떤 학자나 종교인들은 윤회설에 결부시키고 있으나, 사실은 유전과학적인 측면과 피의 원리로 설명한다면 그 임산부는 마음속으로 남편이 아닌 또 다른 지난날의 애인을 사모해 왔던지 외도를 통하여 얻어진 출생일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출생비밀의 사례이다.

  피는 우리 몸속에서 우리가 순간순간 생각하는 대로 마음먹는 그대로 순간순간 지금도 변하고 있다.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면 생각하는 그대로 피가 변하여 그 생각의 물질의 정보를 담은 피가 세포를 이루고 그와 같은 형태와 형질의 몸으로 만들고 있다. 이것은 사람 몸이 생각하는 대로 변한다는 과학적인 증거의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마음이 영이고 영이 마음이라면 사람의 몸이 곧 영체라고 하는 것도 성립이 된다.

  영 자체가 사람의 몸이요, 영 자체가 마음이요 생각이기 때문에 마음을 먹는 그대로 피가 변하고 몸이 변하는 주장은 극히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말씀으로 풀이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피와 마음, 마음과 영, 그리고 피와 영이 동시적 변화를 일으키는 시공을 초월하는 일체적 에너지라면 여기서 우리는 영육이 일체라는 사실의 결과와 의학적인 근거를 바로 발견할 수가 있는 것이다. 결국 피와 몸의 변화는 마음작용의 결과물이 되며 피와 마음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마음작용이 곧 피 작용이라는 결론이다. 몸이 핏덩어리로 이루어진 영체인고로 마음이 변하면 피가 변하고 피가 변하면 몸이 변한다. 이것이 바로 피의 원리이며 마음에 의한 몸의 변화원리가 되는 것이다.

  (6) 한 나무의 원리와 한몸철학

  모든 인류가 한 몸이 틀림없는 것은 우리가 공중 하늘에서 각각 떨어진 것이 아니요, 어머니 아버지의 피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의 몸 자체가 어머니 아버지의 피로써 조성되어진 몸인 것이다. 이와 같이 어머니 아버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피로써 만들어졌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증조할아버지 할머니의 피로써 만들어졌으며, 증조할아버지 할머니는 고조할아버지 할머니의 피로써 만들어졌고, 계속해서 50대, 100대, 500대 조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인류의 조상이 되는 하나님의 피로써 만들어진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류는 같은 피요 한 혈통이요 한 형제인고로 나무로 말하면 한 나무가 6,000년 동안 60억 이상으로 그 생명의 가지를 뻗은 것뿐이다. 비록 외부적인 피부의 색깔이 생활환경의 영향으로 인하여 희고 검고 누렇게 다를 뿐이지 1mm 피부 속을 들여다보면 혈액은 모두 같은 붉은 색깔이며 마음 역시 양심이라는 하나님의 성품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동질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인류는 틀림없는 한 몸이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것임을 금운천사는 유전과학적인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다.  인류의 조상이 영원한 생명의 실존체가 되는 하나님의 신이었고 한 조상의 혈통으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온 생명체라고 한다면 본래 인간은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한 형제요 한 나무가 되는 것이다.

  한 피로 유전되어 이어져 왔기 때문에 한 몸처럼 여겨라고 성령으로 거듭난 금운천사 이긴자 조희성선생은 모든 인류에게 외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면 누구든지 다 한 조상의 한 뿌리요 한 형제이며 한 몸인데, 한 몸을 남의 몸처럼 여기며, 서로 전혀 다른 남의 몸처럼 여기는 그릇된 생각과 마음이 현재 사람들의 마음을 점령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김대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