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종교인들은 중언부언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하나님에게 집을 달라, 자식을 달라, 애인을 달라 등등 무엇을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기도가 아니라 엄청난 죄를 짓는 행위이다. 왜 그런가? ‘나라는 주체의식’이 마귀이므로 나라는 것이 기도를 하면 죄가 된다.

  따라서 나라는 것이 욕심을 부려도 죄가 되고, 고아원에 거액을 기부하여도 죄가 되며 또한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를 하여도 죄가 된다고 정도령은 말씀하신다. 아무리 간절한 기도라도 나의 욕망을 채우려는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마귀의 기도엔 응당 마귀가 응답하게 되어 있으므로 하나님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마귀의 응답을 마치 하나님의 계시라도 받은 듯 호들갑을 떠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은 내가 하는 기도를 듣지 못한다. 마귀의 기도이므로 하나님에게 상달되지 않는다. 정도령께서는 밀실에서 연단을 받을 때에 밤새도록 기도를 했으나 하나님께서 기도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야단을 치시므로 내가 하는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셨다.

  그리하여 ‘내가 아무리 기도해도 기도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그러니 하나님께서 오셔서 하나님께서 대신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였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것이 기도라고 하셨다. 내가 하는 기도는 하나님과 무관하기 때문에 하나님에게 전혀 상달되지 않는다. 나라고 하는 마귀를 먼저 죽여 없애야 기도가 된다.

  따라서 진정한 기도는 마귀를 죽여 없애는 박멸소탕 기도가 진짜 기도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을 때에는 박멸소탕 기도를 하여 마귀를 죽인 다음에 자신이 바라는 것을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오셔서 이러한 소원을 이루어주시옵소서”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욕으로 구하는 것은 들어주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