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와 백보좌 심판

 말세는 언제인가?


 구제역이 창궐하여 300만 마리 이상의 죄 없는 소·돼지가 살처분 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되는 대로 살처분한 곳 인근에 무계획적으로 매장된 것으로 말미암아 환경부 이만의 장관이 환경재앙을 운운하였다. 지금 일본 가고시마 현에서는 화산이 연쇄적으로 폭발하고 있으며 백두산이 화산 폭발할지도 모른다는 보도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며칠 전에는 중국, 인도네시아에서도 지진이 발생하였다.

  올해 초 지구촌 곳곳에 수백 마리의 새가 하늘에서 죽어서 떨어지지를 않나, 물고기가 연고없이 떼로 죽어서 떠오르는 이변이 생기더니 이제는 UFO의 지구공격설, 소행성의 지구 충돌설 등 지구의 종말을 예고하는 내용의 기사들이 부쩍 늘어났다. 물론 인간이 손을 쓸 수 없는 재앙을 당하여 종말론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론, 파티마의 예언, 격암유록과 여러 도참 서적에 따른 천지개벽, 탄허스님 등이 지축이 바로 서는 경천동지의 예언, 마야달력에 따른 2012년 종말론 등 그 예를 들자면 부지기수다. 지구는 정말 종말을 맞을 것인가? 지금 이 세상은 소위 말세란 말인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세나 종말이라는 단어에는 인류의 전멸이라는 결과가 초래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 말세니 종말이니 하면 마음이 움츠러들거나 아니면 혹세무민의 어떤 것으로 받아들여 무시하게 된다. 이처럼 종말이나 말세라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는 부정적인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을 승리제단에서는 하고 있다. 승리제단에서는 말세의 뜻에 대해서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승리제단에서는 말세란 글자 그대로 끝 末 인간 世 즉 인간 세상의 끝을 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 세상의 끝으로 완전히 멸망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인 하늘나라의 시작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말세란 사람이 하나님으로 변하여 영원무궁토록 살게 되는 좋은 세상이 열리는 것을 뜻하는 긍정적인 단어라는 말이다.

  ◇ 말세는 구세주 출현한 바로 지금부터

  그렇다면 말세는 언제인가? 앞에서 말했듯이 말세는 하늘나라의 시작인데 그렇게 되려면 말세를 이루는 주인공이 출현하여야 하기 때문에 말세는 구세주가 출현했을 때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즉 지금이 말세라는 말이다. 구세주란 완성의 하나님을 모신 자이다. 따라서 구세주는 인간 세상에서 하늘나라로 갈 사람들을 직접 심판하는 존재이다. 이를 백보좌 심판자라고 하고 있다.

   “백보좌 심판자라는 것은 어떤 자가 백보좌 심판자냐 하면 완성의 하나님이 백보좌 심판자예요. 완성의 하나님이 백보좌 심판자로서 모든 사람들, 즉 죽은 사람들이나 산 사람들의 살았을 때 행적, 일초 일초를 다 체크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죽은 사람도 백보좌 앞에 서서 심판 받게 되어 있고, 산 사람도 무론대소하고 심판을 받게 되어 있어요(2001. 9. 24)” 구세주라는 존재는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인간은 구세주가 될 수 없다. 성경에도 그렇게 씌어 있다(막 12:29).

  ◇ 백보좌 심판은 죄인과 의인을 가르는 최후의 심판

  백보좌 심판이라는 술어는 성경과 격암유록 등에 기록되어 있는 말세에 이루어지는 심판을 말한다. 성경 계시록 20장을 살펴보면 백보좌 심판에 대하여 언급되어 있는데 그 뜻은 최후의 심판임을 알 수 있다. 즉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계20:11~15)”

  위 성경 말씀에서 ‘보좌(寶座)’라는 표현은 영적 의자를 말하므로 하나님이 앉아 계시는 보통의 의자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 말씀은 영적 말씀이므로 보좌란 영적인 의자 즉 삼위일체로 완성된 하나님의 신을 모시고 있는 사람의 몸을 가리키는 것이다.


 구세주께서 말세에 백보좌 심판을 할 때에 빛으로 오신다.
미리 그 심판의 빛을 보여 주셨다. 구세주에게서 발산되는 빛

   ◇ ‘白’은 구세주를 지칭하는 표현에 붙는 접두사

  여기서 ‘흰보좌’라고 보좌 앞에 형용사 ‘흰’이 붙어 있는 것은 백색(白色)을 상징하는 금운(金運) 하나님이라는 뜻이다.“西方庚辛四九金(서방경신사구금) 白帝將軍白虎之神(백제장군백호지신)” 격암유록 가사총론은 가을을 맡아 인생을 추수하러 오신 완성자 조희성 구세주님을 위와 같이 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마승인(白馬乘人), 백금성(白金星), 흰돌, 흰보좌 등 모두 ‘白’자가 다 들어 있다.

  이를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하면 백호신(白虎神)이 되시는 조희성 구세주께서 백금운(白金運)으로 오시어 완성의 구세주가 되셨는데, 이 분이 곧 백보좌(白寶座)이며, 백마(白馬)가 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세 분의 하나님이 일체로 완성되어 승리하신 구세주 하나님의 자리가 백보좌(白寶座)이며, 백마(白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에서 앞의 책은 죄인들의 명부를 말하며, 뒤의 책 즉 생명책은 의인들의 명부를 말한다.

  ◇ 백보좌의 神判(신판)

  寒心하다 世上事여 死末生初此時로다 陽來陰退仙運에는 白寶座의 神判이라
  한심        세상사   사말생초차시        양래음퇴선운        백보좌   신판         - 성운론

“한심하다 세상의 일이여! 그러나 죽음의 세상은 끝이 나고 영생의 세계가 시작되는 이 때로다. 양의 세계가 오면 음의 세계는 물러가는 신선의 운에는 금운의 주인공에 의한 백보좌의 심판이 있다” 격암유록에도 영생의 세계가 시작되는 말세에는 백보좌의 심판이 있다는 내용이 성경과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다.  백보좌의 심판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의인은 영생을 하게 되고 죄인은 불구렁텅이(불못)에서 영원무궁토록 펄펄 뛰는 형벌을 받게 되는 무서운 구세주 하나님의 심판을 말한다.

  ◇ 구세주는 천국의 주인공

  구세주는 천국을 만들러 온 존재이다. 다시 말하면 구세주가 나와야 천국과 지옥을 건설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지금 우주 어디에 또는 땅 속 어디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내용은 틀린 말이 된다. 지금까지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구세주가 여태까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세주가 출현한 이제부터 천국과 지옥을 이 우주에 건설하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은 다른 곳인가. 이 우주에 어디는 천국이 되고, 또 다른 곳이 지옥이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천국이 곧 지옥이다. 천국과 지옥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은 불완전한 논리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빛이 이 우주에 발하게 되면 그곳이 천국이자 지옥이 된다. 의인에게는 천국이고 죄인에게는 지옥이 되는 것이다. 동일한 우주에서 한 곳에 천국을 건설하고, 또 다른 곳에 지옥을 건설한다는 것은 구세주라는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잘못된 내용이다.

  구세주가 발하는 빛은 이 우주 전체를 비추는 빛으로서 곡선광선이다. 쥐구멍에도 해뜰날이 있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 속담이 이루어지는 때가 바로 그 때이다. 아무리 꼬불꼬불 굴곡진 곳이라도 구세주의 빛은 곡선광선이기 때문에 다 들어가 비추게 되어 있다. 구세주가 소사 땅에서 빛을 발하시면 그 빛이 온 우주로 퍼져 나가게 되어 있다. 태양 광선처럼 그림자를 만들지 않는다. 태양 빛은 직선광선이므로 그림자가 생기는 것이다.

  백보좌 심판자의 얼굴에서 나오는 빛은 생명을 해하지는 못하지만 뜨겁기는 태양 빛보다도 수억천만 배 뜨거운 불이기 때문에 영생을 얻지 못한 죄인들은 죽지도 못하고 영원무궁토록 불 속에서 펄펄 뛰는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된다고 한다. 구세주가 육신을 벗고 하나님의 영으로 역사하시는 이때는 심판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너무나 악한 세상이므로 구원 얻을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다. 선택받은 우리 승리제단 식구들만이라도 자유율법을 잘 지켜 구세주의 심판에서 하나님으로 거듭나게 되는 영광을 입을 수 있도록 하여야 되겠다.*

김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