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인류최대의 격변기(말세)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수 많은 물질 문명의 사건 사고 가운데 인류역사 6,000년(성경을 통해서 본 구약 4천년과 신약 2천년)을 통틀어 최대의 격변기(激變期)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이 시대야말로 진정한 의미로서의 말세이기 때문입니다.사람들은 흔히 ‘말세(末世)’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세의 뜻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말세가 되니 이 같은 일이 있다’고 쉽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세’의 참뜻은 글자 그대로 ‘끝 말(末)’ ‘인간 세(世)’이니 인간 세상의 끝을 말합니다. 그러면 인간 세상의 끝이란 핵전쟁이 일어나 인류가 멸망하는 그러한 종말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인간세상은 끝이 나고 신(神)의 세계가 이루어지는 시점이 말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다 죽는 것이 아니라 신선(神仙)으로 화하는 때가 바로 말세이며, 완성의 시대·개벽의 시대가 시작되는 때인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신선이 되는가?’ 하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가만히 따져보면 답이 있습니다. 그 답에 해당되는 것으로 우리 조상님들이 주장해 온 인내천 사상을 들 수 있습니다.  천도교(天道敎)에서 말하는 ‘인내천(人乃天)’은 ‘사람 속에 하나님이 있다’는 것으로, 바꾸어 말하면 ‘사람이 곧 하나님’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는 성경이나 불경의 구절과도  일치되는 내용입니다.

  구약성경 시편 82:6에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神)들이며 다 지존자(至尊者)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너희는 범인같이 죽으며’ 라는 구절이 있으며, 또한 불경에도 ‘사람에게 불성이 있다’ 하여 ‘사람이 곧 부처’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 수기품(授記品) 제1에 보면 ‘석가 제천대성일체뇌신(釋迦 諸天大聖一切雷神)’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석가모니의 일깨움에 의하면 뇌신(雷神)은 주역(周易)의 장남진뢰(長男震雷)를 가리키므로 인간 가운데 금운(金運)의 천사가 생미륵불로 출현하여 금단대도(金丹大道)를 펼칠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이 지구 속에는 ‘태우지 않는 불덩이’가 있습니다.

  그 불덩이가 요동을 하게 되면 지진이 발생하고 화산이 폭발합니다. 그리하여 지표 밖으로 나와서 산소와 결합하여 음양광(陰陽光)으로 변함으로써 ‘태우지 않는 불’은 ‘태우는 불’로 화하게 됩니다. 태고적 무극선천(无極先天)의 시대에 삼위일체 하나님(天地人, 三神할머니)은 밝고 밝은 큰 대화구(大火球)였습니다. 양(陽)도 아니고 음(陰)도 아닌 중성(中性)의 광선이었습니다.

   무극선천(無極先天)이 끝나고 태극후천(太極後天)에 접어들면서 하늘에서는 일대 혼돈이 있은 후 하나였던 중성(中性)의 불덩이가 폭발하여 일·월·성(日·月·星) 제 별들과 음양광(陰陽光)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구도 음(陰)이 양(陽)을 에워싸고 있으며 타지 않는 불덩어리인 중성자 광선은 땅속에만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성자광은 사람의 몸속 36.5도의 열로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였던 하나님이 남자(男子)와 여자(女子)의 음양체(陰陽體)로 갈라짐으로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양심(良心)과 욕심(慾心=自尊心)의 두 가지 마음이 존재하게 되었으며 만물도 역시 음양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분자(分子) 하나 하나가 모여서 물질(物質)을 형성(形成)하고 있고 그 물질(物質)속에는 핵(核)이 있으며 그 핵(核)을 둘러싸고 음(陰)의 물질인 마이너스(-) 전자가 핵 주위를 끊임없이 돌고 있으니, 이와같이 전자가 돌고 있는 그 힘(力)의 원동력은 바로 하나님의 기(氣)로써 돌고 있는 것입니다.

  이조 명묘조(明廟朝)때 천문학 교수인 격암 남사고(格菴 南師古)님이 기록한 예언서인 격암유록(格菴遺錄)에 하늘의 비밀을 이 세상 어느 경전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소상하게 밝혀 놓았습니다. 또 500여 년 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사실과 앞날에 되어질 일들에 대하여 너무나도 자세히 밝혀 놓았으니 이는 정녕 신서(神書)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격암유록

  도부신인(桃符神人) 편에는 우주가 형성된 당시의 일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천신지귀(天神地鬼) 분명(分明)하고 남존여비(男尊女卑) 분명(分明)커늘 천지이기(天地理氣) 어찌하여 반복칭호(反覆稱號) 뜻을 아소 신귀(神鬼)라고 아니하고 귀신(鬼神)이라 칭호(稱號)이요 외내(外內)라고 아니하고 내외(內外)라고 어찌 하노 천지상쟁 혼돈시(天地相爭 混沌時)에 천신부(天神負)이 지귀승(地鬼勝)을 차연유(此然由)로 인하여서 승리자(勝利者)의 노름으로 천지반복(天地反覆) 할 일 없이 지상권(地上權)을 잃었다네” 이상의 구절과 같이 하나님의 신이 마귀에게 패함으로써 그때부터 중성(中性)의 삼위일체 하나님이 인간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과연 사람 속에는 생명을 주관하는 ‘양심’과 사망을 주관하는 ‘마귀’(자의식=자존심=욕망)의 두 가지 마음(心)이 있으나 이는 하나님의 신이 마귀에게 패한 연유이며 그로 인하여 6,000년이란 긴 세월을 인간은 어둠과 고통이 연속되는 세상에서 불행하게 살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눈물과 고통의 세상을 면할 수 없이 사람들은 누구나 죽기를 싫어하면서도 ‘한번 태어나고 한번 죽음은 당연지사’로 여기며 죽어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황극중천(皇極中天)은 천지인(天地人) 삼신중에 마지막 인신(人神)이 지배하는 삼변성도(三變成道)로, 완성의 시대이며, 이 시대에는 삼위일체 중성(中性)의 하나님으로 회복하셨으므로 사망(死亡)의 시대는 끝이 나고 영원불변(永遠不變)의 영생의 조류(潮流)로 바뀌는 과정인 것입니다.

  ◇ 경전에 드러난 영생론

  유불선(儒彿仙) 경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조종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사망을 주관하는 마귀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없었기에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마귀인 사자 귀신에게 끌려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모든 경전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가르침은 유도(儒道)에서는 명심보감(明心寶鑑)에 ‘극기복례(克己復禮)’라 하여 즉 나(我)라는 자의식을 죽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으로 다시 되돌아가라 하였으며 불도(佛道)에서는 무아경지(無我境至) 즉 ‘나’라는 아상이 없어지는 경지까지 수도를 하라고 일러주었으며 선도(仙道, 기독교)에서는 ‘나를 항상 버려야’만 죽지 않는 몸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사망’을 주관하는 사자마귀는 궤교를 부려 제 경전을 왜곡하여 유도에서는 사후명전(死後名傳), 곧 죽은 다음에 이름을 후세에 전하도록 하라 하였고 불도에서는 사후극락(死後極樂), 곧 죽은 후에 극락세상에 간다 하였고 선도(仙道, 기독교)에서는 사후천당(死後天堂) 죽은 다음에 천당에 갈 수 있다고 하였으니 결과적으로 유불선의 세 가지 도는 다같이 죽음을 종용해 온 꼴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지껏의 도(종교) 가운데는 참이 없었다고 감히 말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계략에 속아서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영생을 오히려 잘못된 것으로 알고 있으니 진정 이 세상에 진리가 존재한다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생로병사 윤회의 세상에서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존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신(天神)이 공중하늘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주역과 성경에는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있고 공중에는 마귀가 있다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세기 1:2)’‘공중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다(에베소서 2:2)’‘공중신은 악신이다(예베소서 6:12)’ 성경에 위와 같은 기록이 있으므로 우리는 공중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고 마귀가 있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역에는 ‘천일생수북(天一生水北) 지이생화남(地二生火南)’이라 하였으니 이것은 땅 즉 인간세상에서는 양신(陽神)이신 하나님의 위치는 자(子)방이고 음신(陰神)인 마귀의 위치는 오(午)방이니 이것을 수직으로 세우면 공중에는 음신(陰神)인 불(火)이 존재하고 땅에는 양신(陽神)인 하나님의 신(神)이 물(水)에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최석중 승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