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 자유율법이란 무엇이고 또 자유율법을 지키는 비결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대한 부연설명과 함께 좀 더 세부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자유율법이란 지난 호에서도 말했지만 이 세상 법이 아닌 마음의 율법이다. 구원은 오직 자유율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여기서 구원이란 영생을 말한다. 따라서 자유율법을 지켜야 피가 맑아지고 깨끗해지게 되어 영생을 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자유율법은 피를 썩게 하는 근본이 되는 ‘나라는 주체의식’을 없애는 비결이므로 자유율법을 지키는  자에게는 죽음과 고통은 무관하다.

  ◇ 자유율법의 기본 : 매일 예배 참석

  자유율법 중에 큰 조목이 있다면 바로 매일 제단을 쌓는 것이다. 이곳은 매일매일 예배를 보는, 그야말로 6천 년 묵은 죄악의 때를 씻어내는 몸부림의 현장이다. 6천 년 동안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그 피를 하루하루 씻어내는 영적 목욕탕이자 죄를 불태워 녹여버리는 용광로이다. 예배를 빠지는 것은 나라는 의식이 시키는 대로 행동한 것이 된다. 마음대로 제단을 빠지고 출석을 게을리 하는 것은 크게 자유율법을 어긴 것이 된다.

  더 나아가 어떤 때는 1부 예배를 보았다가, 어떤 때는 2부 예배를 보는 그런 방자한 행동도 자유율법에 걸린다. 허락 없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직도 마귀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죄인의 습성인 것이다. 마귀에게 기회를 주면 안 된다. 마귀는 언제든지 우리의 생명을 삼키려 하고 있으므로 멋대로 움직이다가는 기회를 내주게 되는 것이다.

 ◇ 자유율법은 ‘나’를 꽁꽁 묶는 법

  또한 참견하는 생각을 가져도 자유율법에 걸리고 관심을 가져도 자유율법에 걸린다. 참견하지 않는 법을 하나하나 깨닫고 지켜야 된다. 과거를 생각하면 뒤돌아보는 음란죄가 되고, 누구를 의식하면 의식하는 음란죄가 된다.그러므로 자유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 전체를 맡기는 것이다. 내 몸과 마음 전체를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맡기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오셔서 온전히 맡겨 주셔야만 하는 것이다.

  내 생각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이다.자신을 이겨야만 인생에 있어서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자존심을 건드리는 억울한 소리를 들어도 그 때마다 이겨야 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라도 곡 시험이 있다. 실제 생활 속에서 이겨야 되는 것이다. 그 때마다 말대꾸를 하지 말고 나라는 것을 이기려니까 죽은 상태로 움직여야 되는 것이다. 죽은 놈은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유율법이다.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누구를 기다리면 기다리는 음란죄가 되며 내가 좋아하면 좋아하는 음란죄가 되는 것이다. 내가 좋다고 좋아하는 생각을 가지면, 내가 마귀인 고로 마귀가 좋아했다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일이 있어도 좋아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생각의 자유가 없고 오직 하나님만 고도로 사모하는 자유밖에는 없는 것이다.

  초초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만 사모할 자유밖에 없다. 남의 일에 참견을 하면 참견하는 음란죄가 되고 관심을 가지면 관심의 음란죄가 되니까 관심을 가질 수도 없고 참견을 할 수도 없는 것이다.또 과거를 생각하면 뒤돌아보는 음란죄가 되며 ‘가족들에게 내가 돈을 안 갖다 주면 굶어 죽게 되는데 어떻게 하나’ 이런 생각을 해도 예산하는 음란죄가 되므로 완전히 세상과는 손을 놓아야 되는 것이다.

  호흡 하나하나까지도 그대로 아무렇게나 호흡을 함이 아니요, 항상 호흡을 들이마실 때는 하나님의 생명의 은혜를 들이마시고 호흡을 내쉴 때는 내 속에 있는 마귀를 다 멸하여 마귀 시체를 쏟아버리는 심정으로 호흡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심정으로 항상 호흡을 하고 눈을 떠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 쓸데없는 다른 것은 볼 수가 없고 누구를 봐도 하나님으로 화하여 하나님의 얼굴로만 보이는 것이다.

  ◇ 부족하게 생각하는 것도 자유율법에 걸린다

  자유율법이라는 것은 남한테만 잘하고 집에 가서는 개망나니 짓을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집에서 부인이 억지로 무엇을 요구해도 그것을 해주려고 애를 써야 한다. ‘없는 걸 어떻게 해!’ 이렇게 해버리면 안 되는 것이다. 없지만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볼 때에 부인이 비록 그것을 받지 못하더라도 받은 걸로 생각이 되며 남편이 원하는 것을 부인이 비록 가지고 있지 못하여도 그것을 해주려고 노력할 때 그 남편은 이미 가진 것이 된다.

  없는 것을 남편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려고 애를 쓰는 것, 그것이 점점 율법을 지키는 것이다.신앙인이 어느 경지에 올라간 상태에서 ‘나는 이만하면 다 됐다’ 하는 생각을 해도 여지없이 자유율법에 걸린다. 또한 부족하게 생각을 해도 의심죄에 해당되며 그 마음을 항상 하나님께 맡기는 상태가 이긴 것이지, 정지된 상태는 여지없이 떨어진 상태인 것이다.

  나 자신이 어느 경지에 올라와 있다 하는 생각을 하는 자 대마귀다. 또 ‘나는 암만해도 안돼’ 하는 자도 안 된다. 또 자기 몸을 하나님의 몸이라 생각지 아니하는 자도 자유율법에 걸린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다 하나님의 것이다. 내 것으로 의식을 하는 순간 마귀가 되니, 우리의 몸과 마음과 생명이 하나님의 소유이지 내 것이 아니다.그리고 자유율법 안에 있는 자는 하나의 심정이 있어야지 둘이나 셋이나 넷이나 70억으로 생각되는 자는 자유율법 밖에 있는 자다.

  그런 자의 마음은 계급이 있고, 차이가 있고 차별함이 있으나 온전히 자유율법 안에 있는 자는 그 마음이 하나일 뿐만 아니라 70억 인간 전체가 하나로 보이고 하나로 생각되어 전체가 하나 속에 있다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유율법의 근본은 하나이다.

  지금까지 완성의 이긴자께서 선포하신 자유율법에 대하여 대강 요점만 알아보았다.결론적으로 딱 한 마디로 자유율법을 정의한다면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는 행위규범’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기게 되면 너와 나라는 분별의식이 없어지게 되므로 하나가 되된다. 하나의 마음 속에는 ‘나’라는 의식이 존재할 수 없다. 누구든지 내 몸처럼 여길 때 자유율법은 완성되는 것이다(끝).*

 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