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배타적 리더십

   ‘배타적 리더십’은 소심하거나 대범함으로 지나친 방심을 보인다.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기보다는 근시안적인 비전을 갖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매우 똑똑한 엘리트 형이지만 감정이 부족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조직원들의 관심사안과는 거리가 멀다. 목표지향적이다보니 완벽주의적 성격에 가깝다 한마디로 말해 원칙대로 판단하고 원칙대로 움직인다. 물론 감정적인 대응보다 이성적 대응이 훨씬 좋은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성의 폭은 감성의 폭보다 훨씬 좁다.

  그렇기에 다양한 사건이나 조직원들을 만났을 때 해결하는 능력의 폭도 당연히 좁아 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배타적 리더는 무엇을 하든지 목표에 맞춰 움직이고 완벽하게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전략가적 리더이기 보다는 관리자적 성향이 두드러진다. 근원적으로 지역감정 편가르기식 스타일이 주를 이루는데 이전까지의 경직성에서 탈피하고 부드러운 포용력을 길러 통합적인 리더십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결과중시

 리더십‘결과중시 리더십’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에만 급급해하는 리더십이다. 성과로 리더의 능력이 평가받는다고 생각하기에 과업지향적인 동시에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능한 것을 해냈을 때의 희열감이 점점 욕심과 이기주의로 변해간다는 점이 문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동료를 이용하거나 배신하는 것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감각적으로 움직이고 어떻게 해야 좋은 결과,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직감이 뛰어나지만 냉소적으로 판단하고 타인의 권익은 안중에도 없다. 긍정의 자아를 드러내기보다는 꾸미고 거짓된 모습으로 포장된 모습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보여준다.

  또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일관성 없는 모습을 보인다. 목표도달 결과중심적이다 보니 원칙을 수정하는 것도 불사한다. 결과를 중시하는 리더는 윤리 도덕적으로 철저한 잣대가 불분명한데다가 소신 있는 결단보다는 눈치를 보는 기회주의적 성향도 두드러진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속담처럼 작은 약속을 어기다가 전체의 주춧돌이 되는 원칙까지도 무시하며 기만하려 들기에 자기도 모르는 새 부정적인 리더가 된 경우가 많다. 문제가 생겨도 결과중시 리더는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가 하는 거짓말은 곧 조직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기에 문제가 생겨도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이해받기를 원한다. 결과나 목표 지향적이기에 점차 남의 눈을 속이려들고 이익창출에 눈이 멀어 업무과정은 안중에도 없다. 결과중시 리더는 도덕의식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투명 경영의 중요성에 관해 더욱 철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계속>.* - 리더피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