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성 구세주께서는 82.4.15. 인천 주안에 제단을 개척하셨다. 주안제단이라고 해서 소속 교인들이 있는 것은 아니고 승리제단 첫 교인인 양해금과 그 가족들의 거주지가 주안이었으므로 주안을 거점으로 경인지역 식구들을 전도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었다. 이때에 임윤희 권사가 전도되어 왔다. 임윤희 권사의 큰집 식구들이 먼저 제단에 나온 후 임윤희 권사를 전도하였다. 임권사의 말에 의하면 당시에 역곡제단에 가서 예배를 보기 위해서는 주안제단에서 먼저 21일을 채워야 되었다고 한다.

  역곡제단 식구들은 역곡에서 예배를 본 후 일요일날만 주안제단에 와서 예배를 보았다. 당시 주안제단은 승리학교가 있었는데 이석재 씨와 부인이 10여 명의 학생들을 인도하는등 열심히 활동하였다. 주님께서는 본제단 예배뿐만 아니라 승리학교 예배도 꼭 인도하셨다. 이옥근 권사는 주님께서 주안제단 승리학교 학생들 예배시 박멸소탕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자유율법도 가르쳐 주셨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주님께서 인도하는 대로 따라서 박멸소탕하는 모습들이 생각난다고 그때를 회고하였다.초창기에는 주님께서 능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도무지 믿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능력을 많이 사용하셨다.

  박태선 장로님이 마지막에 행하신 해산작전의 뜻을 모르고 ‘속았다. 다시는 신앙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얼음장같은 심령의 전도관 교인들을 상대로 전도하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눈앞에서 보여주고 병을 낫게 해주어야 조금 믿게 되었다. 조남임 권사도 박정삼 권사의 인도로 1981년 10월 2일 승리제단에 나오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조남임 권사가 신앙촌 건설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누가 말한 사실이 없는데도 다 아셨다. 조권사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조남임 권사는 머릿속 깊숙이 있는 골이 아픈 것같은 심한 두통에 오랫동안 시달렸다. 그래서 주님께 자신의 고통을 말씀 드리자 이리오라고 하시더니 눈에 주님의 엄지손가락을 대시더니 안찰을 해주셨다. 눈안찰을 받고 집에 갔는데 갑자기 재채기가 나왔다. 그러더니 코에서 콩알만한 핏덩어리 세 개가 나왔다. 그리고는 씻은 듯이 두통이 사라졌다. 마귀가 죽어서 핏덩어리로 나오게 되니 두통이 사라진 것이었다. 주님은 육신이 아닌 영으로 전도하신 적도 있으셨다.

주님께서는 초창기에 밀실에서 생활하셨다(밀실을 방문하신 주님)

  한수전도관에 다니는 장영애가 바로 주님의 영적인 인도를 받은 사람이다. 장영애 승사는 당시 한수전도관 전도사였는데 어떤 영적인 존재가 자꾸 “가자. 가자” 하여서 그 존재가 가자는 곳으로 따라오게 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승리제단이었다는 것이다. 장영애 승사가 승리제단에 당도하여 설교하는 주님을 뵙게 되었는데 자신보고 “가자. 가자”한 분의 얼굴과 같은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하여 장영애 승사는 하나님께서 직접 영으로 자신을 전도하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간증하였다.

  어느 날 주님께서 예배를 마치시고 역곡제단 옆에 있는 소비조합 사무실에 계셨는데 전도관 관장들 십여 명이 몰려왔다. 그들은 사무실 출입구를 막고 주님을 잡으려고 하였다. 주님께서는 임윤희 권사에게 창문 밖으로 나가도 괜찮은가 보라고 하셨다. 그 창문은 갈비씨라도 나갈 수 없을 만큼 적은 창문이었다. 임윤희 권사가 창문 밖은 편편한 평지라고 말씀드리니까 주님께서는 그 창문을 열어놓으라고 하셨다. 그러시더니 갑자기 그곳으로 휙 빠져 나가셨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님께서는 몸무게가 90㎏ 넘어 나가는 육중한 몸이셨기 때문에 도저히 그 좁은 창문을 빠져나갈 수는 없어 보였다. 임윤희 권사는 눈을 씻고 다시 그 창문을 보았으나 믿기지 않았다. 주님께서 그 좁은 창문을 빠져나가기 위하여 육중한 몸을 축소시키지 않으시고는 도저히 나갈 수 없는 창문이었던 것이었다.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은 전도관 패거리들이 수십 명 왔을 때 일어났다. 전도관 관장들이 주님을 어떻게 해볼 작정을 하고 주안제단으로 경찰관을 대동하여 자신들의 패거리들을 데리고 쳐들어왔다.

  수십 명이었다. 여러 명이 제단의 출입구를 막고 서있고, 또 몇 명은 주님을 잡으려고 하였다. 주님께서는 도저히 나갈 수 있는 틈이 없으셨다. 그러자 출입구를 막고 있는 그들을 향하여 주님께서 휙 손을 휘저으셨다. 그리고는 그들 앞으로 버젓이 걸어서 나가시는 것이었다. 그들은 눈을 멀뚱멀뚱 뜬 상태로 주님을 보지 못하는 것이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그들은 눈 뜬 장님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주님께서 나가시고 얼마 되지 않아서 그들은 “조희성이 어디 갔어” 하면서 뒤쫓아 나갔다. 순간적으로 그들의 눈이 멀었다가 떠진 것이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미 택시를 타고 화곡동에 있는 이귀윤 권사 집으로 가신 뒤였다. 이귀윤 권사 집은 그 후 주님의 피난처로 여러 번 사용되었다. “그때는 그분이 구세주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어요. 평범한 사람처럼 그렇게 행동하셨기 때문에 단지 은혜를 많이 받으신 분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이귀윤 권사의 회고다. 당시 주님의 숙소는 밀실이었다.

  주님께서는 밀실에서 출퇴근을 하셨다. 당시의 밀실은 지금과 같이 개발되기 전이라 깊은 산 속이었다. 밀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좁은 산길을 걸어서 약 15분 가량 걸어가야 했는데 숲이 우거져 있어 누가 숨어 있어도 좀체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전도관 관장들의 사주를 받은 괴한들은 밀실 들어가는 입구 으슥한 곳에 숨어 있었다. 그러다가 주님을 향하여 주머만한 돌을 던지기도 하였다. 머리에 맞게 되면 즉사할 정도로 큰 돌이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돌을 피하여 잽싸게 도망치듯이 밀실로 들어가셨다.

  초창기 역사는 그야말로 생명을 내놓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그런 방해의 역사가 많았다. 박태선 하나님께서 승리제단의 역사가 하나님의 역사임을 직접 승리제단으로 전화를 거셔서 인정해주셨으며, 한영만에게 너만은 밀실에 가지 말라고 당부하셨건만 전도관 관장들은 승리제단의 역사를 밀실패의 마귀 역사로 보고 떼거리로 몰려와서 예배를 방해하고 심지어 구세주를 납치해 가려고까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