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음그릇과 종이 위에 새 말씀과 새로운 생명의 빛의 그림을
그려 넣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지난호를 통해 만다라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열반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방법을 위한 필수조건과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호에서는 그 방법론을 뒷받침하는 실천적 노력에 대하여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聖衆들이 체험하게 되는 실제적 증험에 대하여 불가(佛家)에서 비전(秘傳)되어 오던 선불가진수어록(仙佛家眞修語錄)을 통해 경전과 실제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완성되고 있는지를 알아본다.

  ◇ 마음을 어떻게 닦을 것인가

  수행자들이 성불을 향한 가장 큰 과제가 되는 것은 마음을 어떻게 닦을 것인가 인데, 마음수행에 있어 실천적 방법론과 노력에 관한 세부사항은 승리제단에 직접 방문하여 확인을 바라며 그 중에 필수적인 사항 몇 가지만 소개해 본다. 입문단계에서 꼭 지켜야 하는 계율과 마음가짐의 자세로써 술(酒), 煙草(담배), 남녀간의 음란행위(淫行)을 삼가 멀리하고 완전히 끊어야 하며 매일 청정한 몸과 마음준비를 위하여 한 번 이상 목욕을 해야 한다.

  21일 입문과정 동안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예불시간에 맞추어 출석해야 하는 것이 바른 도(감로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한 기본요건으로 정해져 있다. 또한 지나간 과거사(세상의 인연과 삶)를 생각하지 말며, 무명속에 살던 과거시절의 잘못된 교육의 상식과 한치 앞을 못 보는 극히 세속적인 경험과 지식은 접어 내려놓고 생각과 마음속을 비워서 온전히 백지화해야 한다. 새 푸대와 같은 마음그릇과 종이 위에 새 말씀과 새로운 생명의 빛의 그림을 그려 넣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너와 나를 분별하는 이분법적 사고 없애라

  그리고 꼭 실천해야 할 필수적이며 대표적인 사항은 먼저 너와 나를 의식하게 하고 구분 짓는 이분법적인 분열적 사고와 생각을 짓이겨 없애는 노력을 해야 한다. 모든 인류는 한 몸이며 한 피이며 한 형제(등형제)이고 한 나무라는 사실을 깨닫고 지구촌은 한 가족 한 형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나’를 항상 버리고 의식하지 않는 무아경지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나’라는 존재의식을 짓이기며 없애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람들의 머리와 마음속에서 사망의 권세를 쥐고 앉아 조롱하며 웃고 있던 마군이의 속성이 바로 ‘나’라는 주체의식인 아상(我相)이며 그것이 죄악의 근본뿌리임을 이제는 깨닫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만악의 근원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즉, 업장이 되는 ‘나’란 주체의식이 시키는 대로 행하던 모든 사고의 습관과 마음을 반대로 돌려 불심(佛心)이 되는 양심의 소리에 순종하며 움직이는 반대생활을 해야 한다. 상대방을 내 몸처럼 여기고 배려하며 나의 상전처럼 나의 부처님처럼 여기고 섬기는 하심(下心)과 나를 낮춤의 생활로 일관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자신이 먼저 양보하며 손해보며 있는 그대로 아낌없이 주는 희생적인 마음과 생활을 일관하는 노력도 필수적이다. 또한 상대방과 형제의 잘못과 죄과를 내 죄로 여기며 따지지 않고 용서하며 형제의 사정을 내 사정으로 여기고 상대방의 아픔이 나의 아픔으로 여겨져야 부처의 몸과 피로 조금씩 맑아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시대는 불로불사의 감로수가 내리고 있는 미륵불시대이기 때문에 반드시 영생할 수 있다는 영생의 확신을 항상 갖는 마음가짐이 계속되어야 한다.

  ◇ 미륵부처님을 초초로 바라보고 고도로 사모하라

  마지막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내 마음속에 부처님(하나님)을 항상 모실 수 있는 마음그릇과 자격이 갖추어질 수 있도록 일심(一心)으로 미륵부처님을 사모하며 초초로 바라보는 부단한 노력을 실천한다. ‘나는 죽지 않는다’는 불국정토의 상선인(성도=성중)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불퇴전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자신도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을 나서겠다는 마음자세가 꼭 필요하다.

  이 세상에는 몸에 좋고 피를 맑힌다는 많은 음식들과 보양식들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몸과 마음을 청결케하는 이다. 불교 경전에 의하면 마음과 피를 맑히는 최고의 영약이며 불사약이 되는 것은 바로 아미타미륵부처님이 내리시는 甘露 이슬성령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종교의 경전에도 똑같이 한 목소리로 이슬성령으로 오시는 감로수 광명의 메시아, 미륵불 구세주를 기다리며 감로를 내리시는 그 분을 귀의처로 삼고 생명을 바쳐 따르라고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 감로수를 받아 승리하라

  결론적으로 열반경에 의하면 중생들의 마음과 몸을 이루는 핏속에는 번뇌의 잡혈과 젖과 같은 불성이 공존하고 있는데, 우유를 계속 정제하여 최고의 맛, 제호미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같이, 몸과 마음을 청결케하는 감로수를 계속 받아 먹게 되면 번뇌와 함께 탁한 핏속에 있던 ‘불성=하나님마음’이 힘을 얻어 계속 승리하게 된다. 항상 마음속에 승리하신 미륵여래부처님의 성품을 품게 되면 피는 점점 맑아지고 청정해지게 되어 점차 마음이 정결한 청정무구의 열반경지에 이르게 된다.

  번뇌의 잡피가 맑은 감로수 법성광명에 의해 씻기고 완전히 제거되어 맑고 밝은 수정같이 변화하면 변치 않고 썩지 않는 생명의 빛 덩어리가 되는 부처님의 새로운 해탈의 몸과 마음을 성취하게 된다. 그것을 온전한 열반이라 하며 완성자, 여래성품이라고도 말한다. 이러한 이유에서 불경에는 최상의 깨달음의 경지와 최고의 맛을 제호미라고 비유하며 완성된 온전한 열반의 경지를 다른 용어로 甘露라고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진실을 깨닫고 진심으로 경전상의 참 미륵여래부처님을 열심히 찾는 중생과 불자들이 있다면 반드시 비밀장속에 숨겨진 미륵여래부처님의 비밀과 진실을 알게 되고 생미륵 부처님을 한국땅 소사(富川市素砂)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이 현세에서 용맹정진노력하며 3대 적덕의 큰 선덕을 쌓은 혈통 중에 이미 상선인(의인)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은 자신의 육안으로도 생시에 미륵불을 알현할 수 있고 성불할 수 있는 기회의 크신 공덕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계속)*

한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