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것은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라 사람 몸속에 피가 썩어서 죽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들은 그 당시 석가세존이 [열반경] 여래성품 4-5 예언기록을 통해 왜 이와 같이 미륵불이 앞으로 구족(具足)하고 나오게 되는 여래성품의 속성을 無上甘露味(위없는 감로의 맛), 삼보(三寶), 열반과 제호미, 그리고 5가지 젓(乳)의 맛(五味)을 관련시켜서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예언하였는지 한번쯤은 집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구절용어라고 생각해 본다. 이러한 의문점도 그 답을 역시 열반경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대반열반경 10권에는 “선남자여 소가 처음 났을 때에는 젖과 피가 가리지 아니함과 같으니 범부의 성품에 번뇌가 섞인 것도 그와 같으니라.” 또, 대반열반경 35권 가섭보살품 12-3에는 “중생의 불성은 雜血(잡피), 乳(젖)과 같은 것이다. 피라고 하는 것은 무명행 등 모든 번뇌요. 젖이라 함은 이것이 곧 선오음이다. 중생의 몸이 모두 깨끗한 피를 이루어야 성불을 한다. 불성은 이러하다.

  수다원과를 얻은 사람과 사다함과를 얻은 사람은 번뇌가 어느 정도 끊어졌기 때문에 불성이 젖과 같다. 아나함에 든 사람은 불성이 락(酪)과 같다. 아라한에 오른 사람은 마치 생연유수(生隣)와 같고 벽지불에서 십주보살까지는 마치 익은 연유수(熟隣)와 같고 여래의 불성은 제호(醍琰)와 같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열반경 7권 여래성품 4-4에는 “중생의 피부 속에 피가 썩어서 탁하고 맑지 못하여 성불하지 못한다고 甘露를 내리시는 미륵불 大醫王(대의왕)이 말을 해도 그 말을 중생들이 믿지 아니한다”라고 예언하고 있는 구절을 자세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열반에 이르고 성불을 하기 위한 과정에서 몸을 이루고 있는 피(血)의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강조된 구절이다.

  수십 년 전 그 옛날 전도관 150만명의 신도를 이끌던 ‘동방의 불의 사자’라고 일컫던 박태선 목운 천사님이 “핏속에 죄가 있다”라고 말씀하셨지만 핏속에 있는 죄악의 요소를 뽑아내어 소멸해 없애는 방법까지는 설하지 못했다고 한다. 마지막 극락정토회복의 사명자(개벽장)이며 금운의 금강미륵여래부처님이 되시는 조희성 완성자께서는 “사람이 늙고 병들어 죽어가는 것은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라 사람 몸속에 피가 썩어서 죽게 된다”라고 1981년부터 설법을 통해 중생들이 해탈하지 못하는 생로병사의 근본원인을 ‘피의 원리’로써 설명하고 지적하신 것이다.

  그리고 핏속에 있는 죄악의 근본뿌리를 송두리째 뽑아서 박멸소탕시키는 놀라운 비결의 말씀과 감로광명의 법우(法雨)능력을 지금도 분신으로 나타나서 보여주며 항상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미륵여래의 새 말씀은 열반경에 기록된 석존의 말씀과 일치하는 내용이며 한층 더 높은 단계에서 비밀장속에 감추었던 모든 진실을 경전보다 알기 쉽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계신다.

  중생들이 성불하지 못하는 그 근본원인을 소상하게 밝히고 또, 성불할 수 있는 진실한 감로정법의 해탈선법 새 학문[滿字=영생학(불로불사학)]을 역곡승리제단 단상에서 매일과 같이 1981년부터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공개하며 설파하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열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청정무탁 佛性의 피로 만들어지게 하는 과정에 꼭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있다.

  그것이 바로 참 열반의 경지에 도달한 最勝金剛彌勒佛如來의 醍琰味가 되는 감로의 광명이다. 생미륵부처님이 내리시는 감로의 작용과 역할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온전한 해탈과 참 열반의 깨달음에는 이를 수 없다는 것이 열반경과 여러 경전용어들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인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석가세존이 예언하고 암시한 제호미와 열반의 참의미는 지금까지 일반 사부대중들이 들어오고 일부 불교학자들이 주장하며 설명하고 있는 방편의 의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甘露의 正道를 설하게 되실 미래세에 나타나시는 미륵불여래부처님에게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드물다.

  즉, 열반의 경지를 대변하는 제호미의 실체는 최상의 깨달음을 얻어 온전한 해탈과 열반의 경지에 도달하여 얻게 되는 감로수(甘露水)光明의 맛을 의미한다. 미륵불 여래부처님이 내리시는 이 제호의 맛이 되는 참열반의 광명, 감로의 빛이 우리 중생들의 몸을 투과하여 지나가게 되면 열반광선의 원력으로 모든 잡념과 번뇌가 일시에 소멸되고 탁한 피가 정화되고 청정해진다.

  이러한 감로의 작용으로 인하여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쁨의 샘물이 터져서 꺼지지 않는 희열과 환희심으로 충만된 마음의 극락을 이루게 되는 체험을 의로운 사람(義人=上善人)은 항상 제단(法堂)예불과 예배공양 시에 체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제호미라고 하는 것은 감로의 생명수 에너지 광선을 받았을 때 중생들이 느끼는 마음속의 청량함과 지극한 환희심의 그 맛을 의미하며 그러한 제호의 맛이 되는 감로의 광명은 걸림 없는 지혜를 선사하며 태산 같은 죄악과 번뇌의 불길을 순간에 소멸시켜 주기 때문에 경전상에는 수미산의 不死靈藥이라고도 칭하고 있다.

  계속적으로 미륵여래의 감로가 중생들의 눈과 몸과 털구멍으로 투과하여 지나가고 임하게 되면 중생의 몸과 마음은 급속도로 청정해지며 피가 맑아져 전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며, 이전에 듣지 못했던 것을 듣게 되며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지혜를 얻어 해탈선법의 비밀을 하나씩 깨달아 알게 된다.

  지금까지 업장이 되는 무명의 누더기 옷, 인간의 탈을 점점 벗어버리고 병마의 고통과 번뇌의 괴롬속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로움을 얻는 몸과 극락정토의 환희심을 내 마음속에서 성취해 나아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경전과 만다라의 극락세계용어로는 불성(佛性)과 聖靈으로 거듭나 중생(重生), 환골탈퇴(換骨奪胎), 해탈성불, 갱소년(更少年)현상이라 부른다.

  ◇ 열반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방법과 노력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러 경전의 측면에서 보면 열반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방법과 노력에 앞서 갖추어져야 하는 선제조건이 몇 가지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불경적으로 말하자면 첫째는 삼귀의처와 경전상의 참된 삼보를 바로 알고 삼보의 미륵부처님을 찾아서 만나 뵙는 것이며, 둘째조건이 되는 것은 미륵여래부처님의 감로의 정도설법(말씀)을 들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셋째는 괴롬과 죽음과 시기·질투가 난무하고 있는 윤회의 반쪽글자 세간법을 떠나 감로가 내리고 미륵부처님이 상주하시는 제단에 나아와서 극락정토의 공간과 聖徒(성도)들을 도반으로 삼고 가까이 하며 지혜를 얻어 매일과 같이 상달되는 삼칠일 알찬 기도와 예불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필수조건이 갖추어진 다음에 구체적인 방법론을 듣고 실천하며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지면상 간략하게 방법론으로써 먼저 ‘죄의 소재’와 ‘죄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야 하며 인간의 실체와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한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죄의 소재는 핏속에 있기 때문에 그 방법의 첫째는 먼저 피를 맑혀 주시는 생미륵부처님의 용안을 초초로 바라보고 고도로 사모함으로써 이기신 부처님의 영을 직접 받아 나의 마음속에 모시어서 몸과 마음의 근본이 되는 피를 맑히는 데 있으며,
   
   두 번째 방법은 피는 마음먹는 대로 움직이므로 미륵여래부처님이 설한 ‘자유율법의 마음법’을 알고 실천하는 데 있으며, 세 번째 방법은 여래께서 내리시는 심신 세정제가 되는 감로수 이슬성신을 성전(법당)에 와서 매일 받아 죄업에 찌든 몸과 번뇌의 마음을 깨끗이 씻고 피를 맑혀가는 방법이 있다.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함께 병행하게 되면 가장 빠른 속도로 성불의 길을 달려가게 되며 열반에 이르는 최단거리 코스가 될 것이다. 그 다음은 이러한 방법론에 상응하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계속)*  한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