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 경전을 통해 영육일체설을 알아보았는데 이번 호에서는 종교가 아닌 학문적으로 영육일체에 대하여 알아본다.

  앞에서도 말한 것 같이 종교뿐만 아니라 학문에서까지 육과 영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학문적인 논쟁거리 중에 유물론(唯物論)이다 유심론(唯心論)이다 하며 서로의 이론이 맞는다고 주장하며 다투어 왔다.공산주의자들은 유물론을 주장하면서 ‘신은 없고 물질만 있다’고 하며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며 전 세계 공산화에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반면 민주주의 체제를 옹호하는 국가에서는 유심론을 주장하는데 ‘물질도 있고 신도 있다’고 주장하면서 물질은 유한하여 없어지고 신은 영원하다고 주장하여 왔다.그런데 놀랍게도 이 양대 이론을 근원적으로 부정하면서 놀라운 말씀을 하신 분이 계신다. 그분은 완성자 구세진인 조희성님이다. “물질이 신이요, 신이 물질이다. 사람을 위시하여 모든 삼라만상은 신으로 이루어졌다.”고 설파하셨다. 그러니 물질=신이라는 말씀이시다.

  물질세계를 가장 깊은 곳까지 추적해 들어가 본 결과, 정신과 물질은 한 몸이 되어 만물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空)이었다. 이 자리는 물아양망(物我兩忘) 즉 나와 우주 만물을 함께 고요히 잊어버린 상태라고 한다.만물의 변화는 천지공간에 가득한 우주생명(氣)의 율동작용이며 그 기(氣)속에 담겨 있는 그 스스로의 변화운동의 원리를 우주정신(理)이라고 한다.

  천지공간에 가득한 기를 과학자들은 장(場, field)이란 용어로 부르고 있다. 만물이 그림같이 나타나는 이 우주마당(場=氣)에서 뛰쳐나오는 에너지 다발인 소립자(素粒子)들은 그 자체는 입자(粒子)이면서 동시에 파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아인슈타인은 “물질이란 장(場)이 극도로 강하게 집중되어진 공간의 영역들에 의해 성립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물질은 사실 공(空) 속에서 생겨난 것이므로 그 성질은 공(空)한 것이다.

  단지 우리가 물질이 딱딱하게 느끼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며 프로펠러가 빠르게 회전하면 원판과 같이 보이듯이 원자핵 사이의 텅 빈 공간 사이를 (-)전자가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이러한 것이 수없이 집적(集積)되어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다. 모든 물질은 양자(陽子)(+), 중성자(中性子), 전자(電子)(-)의 세 가지 입자(粒子)로 구성되어 있다.

  위의 설명과 같이 이 중성자를 중심으로 (-)전자가 핵과 중성자 주위를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소립자(素粒子)가 수없이 집적(集積)되어 있는 것이 물질이다.하나님이 마귀에게 포로가 되어 마귀의 종이 된 것이 사람이라는 것을 앞에서 알아보았다. 즉, 마귀 옥에 갇힌 하나님이 사람인 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만물이 다 마귀 옥에 갇혀 있는 하나님으로 되었다.

  그러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생명을 가진 만물이 시들어 죽어가는 것이다.이 우주의 삼라만상(森羅萬象)은 모두가 다 신이다. 물론 사람도 신이다.모든 물질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소립자의 핵 중심부에는 중성자가 있고 그 중성자 주위로는 양자와 전자가 중성자를 포위한 상태에서 전자가 핵 주위를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음양의 물질이 중성자를 에워싸고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을 위시하여 모든 물질이 이와 같은 소립자의 집합체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은 소립자가 세포를 만들고 그 세포가 인체의 전 부분을 만들고 있다.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와 같은 소립자의 핵 중심부에 있는 중성자광이 하나님의 신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신을 음양의 신이 포위하여 포로로 하고 있는 것이다. 핵 중심부에 있는 중성자광이 영원히 멸하지 않는 하나님의 생명의 신이다.생명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외에는 생명이 없다. 마귀도 하나님의 생명을 타고 존재하는 것이다. 핵과 중성자 주위로 빠른 속도로 회전하고 있는 전자는 어떤 힘으로 회전하고 있는지를 과학자들은 말하지 못하고 있다. 전자가 빠른 속도로 도는 그 힘은 중성자인 하나님의 생명력으로 돌고 있는 것이다.중성자광은 영원히 멸하지 않는 하나님의 생명의 빛이다.

  중성자광은 미국 콜롬비아 대학 물리학 교수인 이원영 박사가 말했듯이 100억 광년의 납 두께도 뚫고 나갈 수 있는 생명력이 있는 최고의 힘을 가진 빛이라고 설명했다.이원영 박사는 그와 같이 설명했지만 구세진인 조희성님은 이 중성자광의 힘은 100억 광년이 아니라 영원무궁토록 쇠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영원한 생명의 신인 하나님의 생명의 빛이라고 하셨다.혹자는 위의 설명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중성자광인 빛이 어떻게 물질일 수가 있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과학은 빛 자체도 물질인 광자(光子)의 흐름이라고 밝혀놓고 있다. 빛 자체가 물질의 흐름인 것이다.모든 현상 세계는 물질만 있는지, 아니면 물질도 있고 신도 있는지, 아니면 물질과 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물질과 신은 하나인지, 즉 영과 육은 일체인지 하는 것을 이 정도 설명이 되어졌으면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물질은 신으로 되어 있고 또 모든 신은 물질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물질이 신이고 신이 물질이다. 이제는 유물론(唯物論), 유심론(唯心論)의 논쟁(論爭)은 끝마칠 때가 됐다. 물질이 신이요, 신이 물질이라는 완전한 종교와 학문이 나왔기 때문이다.사람을 위시하여 삼라만상이 신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다만 마귀 옥에 갇혀 계신 하나님이 마귀와 병존체로 계신 것이다. 영과 육은 구분이 되려야 될 수가 없는 하나다. 영(靈)이 육(肉)이요, 육(肉)이 영(靈)이며 신(神)이 물질(物質)이며 물질(物質)이 신(神)인 것이다.*

이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