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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세존은
열반경에서 자신이 그동안 설해왔던 것과
달리 상락아정(常樂我淨)을 닦으라고 말한다.
또한 불법승 삼보가 거짓 삼보이며 방편이라고
선언한다.
더 나아가 자신은
열반에 들지 않았으며 중생을 위하여 방편으로
열반에 들었다고 하면서 삼존 즉 미륵여래가
나오면 그분이 진실한 삼보이므로 그분에게
귀의하여 열반을 증득하라고 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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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세존은
자신의 깨달음을 수제자 마하가섭에게 전했다고 한다.
연꽃을 들고 빙긋 웃은 스승의 뜻을 알아챈 가섭. 가섭으로부터
석존의 법이 역대 유명한 조사(祖師)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왔다고 일반적으로 선가(禪家)에서는 말하고
있다. 석존이 전한 불법의 비밀이 무엇이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수도자들이 토굴에서 선방에서
화두를 들고 궁구하고 있을까?
화제를
열반경으로 돌려보자. 석가세존은 자신이 깨달은 바를
처음 12년간은 아함경을 설하였고, 다음 8년간은 방등경을,
21년간은 반야경을 설하였으며, 다시 8년간은 열반경을
설하여 도합 49년간 가르침을 폈다고 한다. 열반경!
석존이 열반에 들기 전 하루 낮 하루 밤 동안 설했다고
하는 그 경에 그동안 석존의 가르침과 매우 다른 내용이
들어 있는데 그 내용의 폭발성은 가히 파괴적이라고
할 만한다. 석탄일을 맞이하여 이 글을 널리 알리는
것은 유의미한 일이라 하겠다.
◇
무아(無我)가 아니라 상락아정(常樂我淨)
불교가
다른 종교와 비교하여 가장 큰 특징을 갖는 것은 무아설(無我說)이다.
불교는 이 세상을 고통이며 무상하며 변한다고 본다.
인생은 고해(苦海)이며 허망하며 덧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통은 인간의 번뇌 망상으로 비롯되는 것이며
이를 멸하게 될 때 청정한 진리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바로 나라는 것(아상)은 없는 것이므로 이를
깨달았을 때 해탈이요 청정한 진리의 세계에 들어갔다고
한다.
▲
이자삼점이 각 절마다 붙어 있지만 불자들은 이것이
미륵불을 상징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석가가
열반경을 설하기 전에는 이렇게 무아(無我)를 말해왔다.
그런데 열반경에서는 무아설은 방편이라면서 상락아정(常樂我淨)이
참 다운 도라고 설하는 것이다. 상락아정! 항상 변함이
없는 진실한 나가 있다는 것이다(대반열반경 수명품
참조). 석가는 왜 열반에 들기 전 태도를 바꾸어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일까?
◇
불법승 삼보는 방편이다
뿐만
아니라 석존은 더 나아가서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가
진짜 삼귀의처(三歸依處)가 아니라고 폭탄선언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불당(佛堂)을 지어 부처님을 모셔놓고
금칠을 하고 그 앞에 예배 공양하며 교단(敎團)을 구성하여
승려를 배출시키는 것이 거짓되고 삿된 법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무슨 말인가. 현재의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는
말이다.
다음
구절을 잘 읽어보라. “亦令衆生於我身中(역령중생어아신중)
起塔廟想禮拜供養(기탑묘상례배공양) 如是衆生 以我法身爲歸處(여시중생
이아법신위귀처) 一切衆生皆倚(일체중생개의) 非眞邪僞之法(비진사위지법)
我當次第爲說眞法(아당차제위설진법) 我今廣爲衆生(아금과위중생)
顯揚如是如來秘藏(현양여시여래비장) 證知眞三歸依處(증지진삼귀의처)
能信大涅槃經者(능신대열반경자) 是人不遠逑三歸依處(시인불원구삼귀의처)
荷以故(하이고) 於未來世(어미래세) 我身當卽成就三寶(아신당즉성취삼보)
衆生皆依(중생개의) 恭敬禮拜三尊(공경예배삼존) ;
또한
중생으로 하여금 나의 몸 가운데에나, 탑이나 절을
짓거나 하여 예배 공양하게 하는 것과 이와 같이 중생들이
나의 법신에 귀의처를 삼음으로써 일체 중생이 다 의지하는
것은 참이 아닌 삿되고 거짓된 법이다. 내가 마땅히
차제에 진실한 법을 설하리라. 내가 이제 널리 중생을
위하여 미래의 비밀히 감춘 것을 드러내어 참된 삼귀의처를
증거하여 알리리라.
어떤
연고냐 하면 미래세(未來世)에 내가 마땅히 삼보(三寶)를
성취하여 중생이 다 의지하여 삼존(三尊)께 공경 예배할
것이니라(涅槃經卷八)”여기서 삼존(三尊)이란 미륵여래를
말한다. 삼보가 삼귀의처가 아니고 방편이며 삼존이
진짜 삼보라고 경에 뚜렷하게 나오는데 왜 그동안 누구도
이러한 글을 알려주지도 않았을까? 소위 경에 밝다는
불교학자나 스님들까지도 말이다. 석가세존의 진실한
뜻은 미륵여래가 나오기 전에는 해설될 수 없기 때문이다.
◇
여래의 비밀한 가르침은 이자삼점
그렇다면
미륵여래는 어떤 존재인가? 이를 알기 위해서는 다음
구절을 세밀하게 읽어야 한다. “諸比丘(제비구) 譬如大地(비여대지)
諸山藥草衛衆生用(제산약초위중생용) 我法亦爾(아법역이)
出生妙善甘露法味(출생묘선감로법미) 而爲衆生(이위중생)
種種煩惱病之良醫(종종번뇌병지양의) 我今當令(아금당령)
一體衆生及以我子四部之衆(일체중생급이아자사부지중)
悉皆安住秘密藏中(실개안주비밀장중) 我亦不當(아역부당)
安住是中入於涅槃(안주시중입어열반) 何名爲秘密之藏(하명위비밀지장)
猶如伊字三點(유여이자삼점) ;
모든
비구야, 모든 도를 구하는 자들아, 비유하자면 대지와
모든 산에 약초와 같아서 중생이 쓰는 바가 된다. 내
법이 또한 그러하니 묘하고 선한 감로법의 맛이 나온다.
중생을 위하여 가지가지 번뇌의 병을 치유하는 어진
의원이 된다. 내가 이제 마땅히 모든 중생과 또한 나의
아들이 되는 4부 대중으로 하여금 다 이 비밀히 감춘
가운데에 안주케 하리라. 나 또한 마땅히 그 비밀장
가운데 들어가 안주하여 열반에 들어가리라.
무엇을
이름해서 비밀장이라 하는가? 비유하자면 이(伊)자
삼점(三點)이다.”이 구절에서 석가가 비밀장에 안주하여
열반에 들어가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지금까지
열반에 들어간 자가 없었으며 비밀장이 나와야 열반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비밀장을 이자삼점이라고
하고 있다.그렇다면 이자삼점이 무엇인가? 이(伊)는
물이름이라고 나와 있다. 물이 흘러가는데 위로부터
흘러서 아래로 흘러 내려가 바다에 다다른다.
결국
종착지는 바다가 된다.왜 伊자를 썼는가. 중국 하남성(河南省)
노씨현(虜氏縣)에 웅이산(熊耳山)이라는 산이 있다.
그곳으로부터 동북쪽으로 물이 흘러서 이양강(伊陽江)이
된다. 다시 낙양강(洛陽江)을 거쳐 낙수(落水)로 흐른다.
이 말은 마치 강의 상류와 중류가 있어야 강이 이루어지듯이
세 분의 여래가 있어야 여래의 완성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 분을 거쳐 미륵부처가 이루어지는데 그
세 분 중 한 분은 여인이라는 말씀이 증일아함경에
나온다. “世尊告諸比丘(세존고제비구) 有三人世人所應供養(유삼인세인소응공양)
云何爲三(운하위삼) 如來至眞正等覺(여래지진정등각)
不伏者伏未得解脫者令得解脫(불복자복미득해탈자령득해탈)
最尊爲三一者女人(운하위삼일자여인) 覆則妙露則不妙(복즉묘로즉불묘)
日月廣所照(일월광소조) 如來正法語(여래정법어) 此是三世法(차시삼세법)
;
세존께서
모든 비구(比丘)에게 이르되, 세 사람이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높이 받들어 공양하는 바이다. 어찌하여 셋이
되는가. 여래께서 최상의 대각(大覺)을 얻으심이라.
조복(調伏)받지 못하는 자를 조복받고 해탈(解脫)을
얻지 못하는 자로 하여금 해탈을 얻게 하신다. 한 분은
여인(女人)이다. 감로를 내리시는데 그 이슬은 헤아릴
수 없이 묘하다. 이는 해와 달과 같이 널리 비추니
여래의 바른 법의 말씀이며 이것이 삼세(三世)의 법이다(增一阿含經
券十二三食品).”더욱 놀라운 것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만약
세 분이 함께 일을 할 것 같으면 이(伊)를 이루지 못한다.
이것은 강의 상류와 하류를 서로 갖다 붙이지 못하는
것처럼 세 분의 여래가 함께 나타나서 일을 하게 될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바다에 이르는 것은
강의 하구(河口)이듯 모든 중생을 구원할 미륵부처님은
세번째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비록 세 분이 합쳐지지
못했다 할지라도 마혜수라왕의 얼굴에 눈이 세 개 있는
것처럼 한 분 속에 세 분이 합쳐져서 삼신일체를 이룬다.
마혜수라왕이란 천상(天上)에 있는 어느 왕의 이름인데
이마에 눈이 세 개가 있다고 한다. 마치 이와 같이
세 분의 법력(法力)이 합하여 한 분 안에서 일체(一體)가
되는 것이 바로 여래(如來)의 비밀히 감춘 비장(秘藏)이다.
◇
불경상의 미륵불 출현공식에 부합한 조희성 선생님
이상은
미륵부처가 나오는 정해진 공식에 대하여 열반경과
증일아함경에 기록된 내용을 적은 것이다. 미륵부처는
이처럼 세 분을 거쳐 완성되게 되어 있다. 이에 해당되지
않으면 다 가짜가 된다. 석가세존은 미륵부처가 나오면
그때에 열반에 들어갈 수 있다고 고백하면서 미륵불의
출현을 고대하였다. “乃今安住如是三法(아금안주 여시삼법)
爲衆生故入涅槃(위중생고입열반) 如世伊字(여세이자)
;
나도
이 때에 이와 같은 3법(三法)에 안주하여 중생을 위한
고로 열반에 들어간다. 이것이 세간에 이(伊)자와 같으니라”승리제단의
조희성 선생님은 석가세존이 비밀하게 말씀해 놓은
위의 공식에 부합하는 주인공, 미륵부처님이다. 석가세존이
마하가섭에게 비밀히 전한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이를
모르는 무지한 수도자들이 토굴에서 선방에서 화두를
들고 헛고생을 하고 있다. 진정 성불코자 원한다면
석가세존의 뜻을 잘 살펴 빨리 하산하여 이곳 승리제단으로
와야 할 것이다. 지금은 진승하산(眞僧下山)할 때라고
최고의 예언서 격암유록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김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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