隱秘歌 (은비가)   

 【해설】(55) 백석(白石)이 즉 무사의 활이다. 여기서 백석(白石)은 소사(素砂)를 말한다. 소사는 하나님이 점지한 땅이다. 그래서 ‘하늘이 무너져도 소사(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우리 민족 속담이 있다. 마귀가 발동할 때 마귀도 모르게 목에다 쇠사슬과 발에다 족쇄를 채워서 하옥시키는 선과 악의 심판물이 일명 왈 해인이다.

【해설】(56) 선한 자는 영생을 얻는 물질이며 악한 자는 죽음과 지옥에 들어가는 물질이다. 즉 세 가지의 기묘한 물질인데 그 중의 하나는 생사의 특권을 가진 물질이니라. 단을(單乙)에 단(單)자는 외로울 단자요 을(乙)자는 후천 어머니 하나님을 뜻하니 이는 후천에 인류 구원을 하러 오신 외로운 어머니 하나님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 불사처라 한다.

【해설】(57) 소 울음소리가 온 천지에 가득한 땅이 선한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이며 소는 보이지 않으나 소 울음소리 나는 곳이다. 그곳은 산도 아니요 들도 아닌 곳으로 양백지간 즉 선천의 궁(弓)과 후천의 을(乙)이 합일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이 내리시는 삼풍지간에서 해인을 용사하고 있는 분이 하나님의 권세를 가진 정도령이니라.

  【해설】(58) 고로 선천 궁(弓)과 후천 을(乙)의 신이 합덕한 분이 진인이니라. 선천 55수와 후천 45수가 합일된 궁(弓)이 양백이다. 그 양백의 신이 내리시는 화우로 삼풍지간에서 영생을 획득한 사람이 소위 검게 물들인 죄인 중에서 맨 먼저 죄를 벗은 수장이니라.

【해설】(59) 이 뜻은 무슨 뜻인가? 이름하여 이긴자이니 인간 세상은 끝이 나고 신선 세상이 되는 마지막에는 죽음을 주관하는 마귀와 싸워서 이겨야만 다시 살아 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만 진인이 거주하는 땅에서 살 수 있느니라. 고로 십승지라 한다.

【해설】(60) 세상 사람들이 마음 깊이 깨달아야 하느니라. 이때에 감람나무를 도모하는 자는 살 것이고 세상을 도모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말세에 성인군자는 나무와 같이 감정이 없는 사람이니라. 어떠한 나무인가? 위에 있는 구절을 보라. 욕심껏 알고 보면 그곳이 생명처임을 마음으로 깨달아야 하느니라.

【해설】(61) 금구(金鳩)는 금 비둘기인 신조(神鳥)를 뜻함이니 금운(金運)의 천사를 말한다. 목토변(木兎邊)에 토(兎)자는 토끼띠인 묘(卯)자를 의미한다. 이는 동방을 말한다. 동방에서 두 목인의 마을은 사람들이 살기를 금하던 버려진 땅이다. 박(朴)씨의 거처지, 두 목인이 굳게 뭉쳐 살던 고향 곳곳에는 상서로운 빛이 감도는데 이 역시 십승지이니라.

【해설】(62) 장궁(長弓)은 장씨를 말하고 二十九日은 소월이니 초(肖)자에다 질주자(疾走者)에서 달릴 주(走)자를 조립하면 나라 조(趙)가 된다. 장씨와 조씨 두 남자가 서로 싸우는데 앙천통곡을 하게 된다. 원무심(怨無心)은 원망할 원(怨)자에서 마음 심(心)자를 없애고 나니 죽을 사(死)가 된다. 또 말세의 운은 장씨와 조씨가 출마하여 자중지란을 일으켜 1960 경자(庚子)년 여름과 1961 신축(辛丑)년 가을에 괴변이 첩첩이 발생하여 역으로 감옥에 들어가는 일이 만연되겠구나.

 【해설】(63) 임삼계사(壬三癸四) 자축인묘(子丑寅卯)지간이라. 천간(天干) 임(壬)과 지지(地支) 자(子)인 1972 임자(壬子)년부터 하늘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삼역대경(三易大經)에 천개어자운(天開於子運)이요 지벽어축운(地闢於丑運)이며 인생어인운(人生於寅運)이요 만물(萬物)은 묘운(卯運)이라고 되어 있다. 또한 역리(易理)로 보면 천간(天干) 임(壬)과 지지(地支) 자(子)도 오행은 수(水)요 방위는 북방(北方)이다.

  또한 하나님의 역사를 거울로 보여 주신 것은 충청북도(忠淸北道) 논산군(論山郡) 연산면(連山面) 천호리(天護里) 소재 개태사(開泰寺) 주지인 천명보살(天命菩薩)이 받은 계시에 의하여 1992 임신(壬申)년의 법당 기둥에 기록한 입춘문(立春文)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용화(龍華)미륵(彌勒) 대우주정주인공(大宇宙井主人公) 임자생(壬子生) 아성정원임(亞聖正員任) 제세주(濟世主) 봉룡출세(鳳龍出世) 기필임신년(期必壬申年) 원만성취(圓滿成就) 만만세(萬萬歲) 개태사는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는 사찰로써 열 개(開) 클 태(泰) 절 사(寺)의 이름을 가진 절이다. 절 사(寺)를 파자하면 열한치(十一寸)가 되며 클 태(泰)자는 삼인수(三人水)요 열 개(開)자는 글자 그대로 열린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열한치(十一寸)는 흙 토(土)자가 되니 이는 금단대도(金丹大道)를 열게 된 중앙(中央) 토궁(土宮)의 주인공 금운(金運)의 천사께서 세 사람의 물(三人水) 즉 생명수를 들고 나오는 때가 열리게(開) 된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이 되는 하늘의 역사는 1972 임자(壬子)년부터 하늘의 운이 시작된다는 것을 차례로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서후상쟁(鼠候相爭)은 1972 임자(壬子)년 쥐의 해에서 1992 임신(壬申)년 원숭이의 해인 오미신삼(午未申三) 말세재(末世災)까지 천조일손(千祖一孫) 즉 천손자 중에서 한 손자가 살아날 수 있는 운이었고, 쌍우상투(雙牛相鬪)는 1973 계축(癸丑)년에서 1997 정축(丁丑)년 동국회생(東國回生) 즉 에데동산 회복(삼위일체 하나님의 회복)에 사방입초(四方立楚)까지가 백조일손(百祖一孫)

  즉 백 손자 중에서 한 손자가 살아날 수 있는 운이었으며, 호룡상극(虎龍相克)은 1974 갑인(甲寅)년에서 2000 경진(庚辰)년 요지수선(堯之受禪) 즉 임금님의 왕위를 물려받는 해까지가 백조삼손(百祖三孫) 즉 한 조상이 세 손자를 살릴 수 있는 운이었으며, 토사분화(兎蛇賁火)는 1975 을묘(乙卯)년에서 2001 신사(辛巳)년까지 백조십손(百祖十孫)의 운이고, 용마유사(龍馬有事)는 1976 병진(丙辰)년에서 2002 임오(壬午)년 천호만세(天呼萬歲)까지 오운론(五運論)을 무사히 넘기고 나면 일조십손(一祖十孫)의 호의 호조건이 되어 한 조상이 열 손자를 살릴 수 있게 된다고 하였으니 이 글을 보고 깨달아야 하느니라.

  첫 구절의 임삼계사(壬三癸四)의 임삼(壬三)은 하늘의 운이 열리는 1972 임자(壬子)년에서 1982임술(壬戌)년, 1992임신(壬申)년, 2002임오(壬午)년의 세 번의 임(壬)년을 말하는 것이고, 계사(癸四)는 하늘의 문이 열리고 나서 1973계축(癸丑)년, 1983계해(癸亥)년, 1993계유(癸酉)년, 2003계미(癸未)년까지의 네 번의 계(癸)년을 의미한다.

  정도령님은 2003계미(癸未)년 8월 18일 4번째 계사(癸四)의 운을 넘기지 못하고 8월 14일을 재투옥 되심으로 말미암아 호의 호조건을 열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말중운의 聖壽何短不幸으로 天火飛落燒人間에 十里一人難不見의 조건이 되었다. 즉 십리에 한 사람도 살기 어려운 악조건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