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는 80여 년간 세상에 살면서 49 년간 설법 후 마지막 입적할 때 진실한 법문을 가섭(迦葉)제자에게 전한 바 열반경에 다음과 같이 진실교법이라고 하면서 기록으로 전한다.그중 스스로 부처가 아니었음을 알리는 내용을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석가모니 스스로 부처가 아니라고 실토함

  번뇌에 묶인 석가모니가 대반열반경 15권(大般涅槃經) 범행품(梵行品)의 2에서 다음과 같이 가섭에게 이르는데 言本有者 我昔本有無量煩惱 以煩惱故 現在無有大般涅槃 言本無者 本無般若波羅蜜 以無般若波羅蜜故現在具有諸煩惱結/ 본래부터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는 본래 예전부터 한량없는 번뇌가 있다는 것이었으며, 번뇌가 있으므로 현재에 대반열반이 없다는 것이며, 본래부터 없었다는 것은 처음부터 반야바라밀다가 없었다는 것이니, 반야바라밀다가 없으므로 현재 모든 번뇌에 맺히고 묶여있다는 것이니라.

  2. 부처의 상징인 32상 80종호가 없음(범부의 몸)

  復次善男子 言本有者 我本有父母和合之身 是故現在無有金剛微妙法身 言本無者 我身本無三十二相八十種好 以本無有三十二相八十種好故 現在具有四百四病/ 또 선남자야, 내가 본래부터 부모의 화합으로 (태어난) 몸이므로 현재 금강의 미묘한 법신이 없었으며, 말씀에 처음부터 없었던 것은 내몸에 본래부터 32상과 80가지의 좋은 것(三十二相八十種好)이 없었으며, 이러므로써 (내가) 본래부터 32상과 80가지 좋은 것이 없으니 현재 404가지의 병(四百四病)에 걸려 있느니라.

  3. 네 종류의 마귀에 패한 부처

  復次善男子 言本有者 本有凡夫修苦行心 謂得阿褥多羅三먁三菩提 以是事故現在不能破壞四魔 言本無者 我本無有六波羅蜜 以本無有六波羅蜜故 修行凡夫苦行之心 謂得我褥多羅三먁三菩提/ 또 선남자야, 처음부터 있다고 한것은 처음부터 범부(凡夫)가 고행하는 마음을 닦아서 이에 무상정등각을 얻었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일로써 현재 네 가지 마귀(四魔=煩惱魔,陰魔,天魔,死魔)을 깨뜨리지 못하였으며, 말씀에 본래부터 없었던 것은 육바라밀이 없었으니 육바라밀이 없었으므로 범부가 고행하는 마음을 닦아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한 것이었다.  

  4. 석가모니의 불법이 온전치 못함을 인정함(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16권 범행품(梵行品)제20-3)

  又半字義 皆是煩惱言說之本 故名半字 滿字者 及是一切善法 言說之本也 譬如 世間爲惡之者名爲半人 修善之者名爲滿人 如是一切經書記論皆因半字 而爲根本/ 또 반쪽 글자의 뜻은 모든 번뇌를 말하는 근본이므로 반쪽 글자라고 하며 완전한 글자는 모든 착한법(善法=善知識)을 말하는 것으로, 마치 세상에서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을 반쪽사람이라고 하며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을 온전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과 같느니, 이와 같이 모든 경서에 기록하고 논한 것은 모두 반쪽 글자의 근본이 되는 것이니라.

  끝내 설하지 못한 불완전한 사성제에 대해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12권 성행품(聖行品) 2에서는 진실한 사성제를 설하지 못했음을 밝히고 있는데 善男子 知四聖諦 有二種智 一者中 二者上 中者聲聞緣覺智 上者諸佛菩薩智… 善男子 如是等義 我於彼經竟不說之/ 선남자야, 사성제(四聖諦)에는 두 종류의 지혜가 있는데, 첫째는 중품(中品)의 지혜요 둘째는 상품(上品)의 지혜니라…

  선남자여 이러한 뜻이므로 내가 저 경(전)에 끝내 말하지 아니했느니라.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석가모니는 스스로 성문내지는 연각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미륵만이 진실한 부처라는 얘기이다. 누가 지혜가 있어 이를 깨달으랴.

* 자료정리 최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