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하루는 1,440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 단 1%인 14분을 학습, 생각, 그리고 계획하는 시간으로 투자하자. 그러면 이 14분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보상에 놀라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영향력이 있는 위대한 인물들은 꽤 많은 시간을 혼자 지내면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명상하고, 귀 기울였다. 그들은 혼잡한 시간을 떠나, 일부러 시간을 내서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즉 자기 자신과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이용하여 문제의 단편들을 모으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획하고, 자신 내부에서 우러나오는 생각에 귀를 기울인 것이다.15:4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하루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15분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면, 나중에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미리 하루의 일을 생각해서,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하루의 업무를 조직화한 사람은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그러나 막상 생활계획표을 짜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연하다. 그럴 때는 그냥 오늘 해야 할 일을 순서에 관계없이 종이에 적어라.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일과표다. 그러고 나서 중요한 일과 긴급한 일, 그리고 일상적인 일을 구분하라. 그리고 업무적으로 우선 처리해야 할 일상적인 일부터 시간을 할당하라.

  그러다가 전화가 온다든지 상사가 급히 해오라고 하는 일이 있다든지 갑자기 누군가가 찾아온다든지 하는 긴급한 일이 발생하게 되면 업무 계획표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여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긴급한 일이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긴급한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중요한 일은 아니다. 이렇게 긴급한 일에 쫓겨 하루를 마치고 나면 내가 오늘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아리송할 때가 많다. 그래서 계획표를 짤 때는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서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너무 빡빡하게 짜지 않도록 하며, 가장 중요한 일은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에 할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일에는 자신이 꼭 처리해야만 하는 업무도 있겠지만 미래지향적인 자아완성을 위한 시간으로 할애하라.일의 우선적인 처리순서는 긴급한 일, 중요한 일, 일상적인 일이지만, 일의 중요도는 중요한 일(소중한 일), 일상적인 일, 긴급한 일의 순서다. 자신에게 맞는 일과표를 짜보자. 15분 계획으로 하루 4시간의 시간을 확보하고 자신의 노른자위 시간에 중요한 일을 할애하여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편집부